동대문에서 쇼핑하고 맛있는 파니니를 먹을 수 있는 곳,
시원하고 상큼한 에이드를 맛볼 수 있는 곳, 카페 브리스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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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톳이라는 카페.
지난번에 이곳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꽉 차 있어서 유심히 봤었다.
물론 카페 자체가 조금 작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포장해 가려는 사람도 많고, 매장 안에 있는 테이블은 모두 꽉 차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조금 한가해 보여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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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조명이 동글동글한 게 예쁜 브리스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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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는 비교될 정도로 다소 한가한 가게 모습.
내가 갔을 때는 한 여자분이 파니니를 시켜놓고 스마트폰 카메라에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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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들~
워낙에 장사가 잘 되니까 과일도 계속 바뀌는 것 같다.
그래서 음식점을 가도 장사 잘 되는 집으로 가라고 했다고..
원재료 자체가 신선하니까 사람들도 많이 찾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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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에이드들.
패션후르츠에이드와 리치에이드 둘 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리치에이드로 결정~!
다음번에는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마셔봐야 겠다.
대부분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만들 때 그냥 원액만 써서 만드는데, 여기는 직접 갈아서 만든다고 한다.
호주에서 자주 먹었던 패션후르츠를 앞으로는 여기서 맛볼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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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다소 작은 편이다.
하지만 복잡한 동대문 쇼핑센터 속에서 잠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낮에는 이런 조명이 없어서 덜 분위기가 나겠지만, 저녁시간에 혹은 새벽에 동대문 쇼핑을 하면서 잠깐 카페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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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브리스톳 마크들.
물어보니, 브리스톳이라는 커피 브랜드가 따로 있다고 한다.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등과 같이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1919년부터 시작됐으니, 역사와 전통이 있는 브랜드다.
음.. 왜 난 오늘 처음알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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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톳은 아무래도 커피나 에이드가 위주지만,
파니니와 샐러드도 판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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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새 근무하면서 먹을 비상식량~~
모짜렐라토마토 파니니와 리코타치즈샐러드, 그리고 시원한 리치 에이드 한잔.
레몬, 그리고 애플민트 잎사귀와 함께 리치 두알이 동동 떠 있는 리치에이드.
마실 때는 자~알 섞어 마셔야 한다.
안그랬다가는 엄청 진한 베이스 맛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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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배가 고팠던 터라 한번에 다~~ 먹으려고 펼쳐 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아무래도 일단 배고프니까 파니니 먼저 먹고, 샐러드는 나중에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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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 파니니.
아까 매장에서 여자분이 드시던 건 정말 모양새가 있어보였는데,
아무래도 포장을 하다보니 꽉꽉 눌려서 매장에서 보던 모습이랑은 사뭇 다르다.
예쁘게 데코된 파니니를 먹으려면, 브리스톳 매장 안에서 먹는 게 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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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그리고 상큼한 토마토향이 함께 어우러진 모짜렐라토마토 파니니.
이거 만드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파니니 빵 안에 재료들을 넣고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데 까지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 파니니 맛을 보려면 최소 15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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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린 파니니.
파니니를 다 먹고 나니 샐러드까지 먹을 배가 없다.
아무래도 샐러드는 잠시 뚜껑을 닫아 두었다가 새벽에 배고플 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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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걸 정리해 놓으려고 하는데, 에이드 컵 슬리브에서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했다.
“단 한가지 카페 브리스톳을 드리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잔이 언젠가는 비워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에이드 한잔한잔, 커피 한잔한잔을 만들면서 정성을 담아 만든다는 게 느껴지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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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근무하다가 어느덧 새벽이 되고, 다시 배가 고파온다.
매일 야간근무를 하면서 새벽에 혼자 먹는 게 귀찮아서 굶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리코타치즈 샐러드가 날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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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샐러드 위에 리코타 치즈가 듬뿍~
그리고 그 위에는 건포도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올려진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야채가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테이크아웃을 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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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에이드 안에 남겨진 레몬, 애플민트, 그리고 리치 두알.
다른 건 다 그대로 두고 리치 두알은 껍데기에서 쏘옥~ 빼 먹었다.
열대과일을 먹으니까 갑자기 동남아로 떠나고 싶어진다.
빨리 여름휴가 계획을 짜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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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깔끔하게 마무리~!
모짜렐라 파니니, 그리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로 정말 산듯하면서도 푸짐~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물론 리치에이드의 상큼함 덕분에 밤새 기분좋게 근무할 수 있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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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카페 브리스톳.
동대문에서 쇼핑을 하다가 상큼한 에이드가 생각날 때 들리면 참 좋은 곳이다.
위치는 두타 맞은편 맥스타일 건물 1층 (맥스타일 뒤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바로 옆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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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중구 신당동 773번지 맥스타워 쇼핑몰 1층
전화번호 : 02-2218-073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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