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님죽 시리즈 중에 하나, 참전복죽.
사실 마님죽 관련 포스팅을 두 개나 했으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
누가 보면 서울마님죽 서포터즈라도 되는 줄 알겠다.
하지만.. 완도산 참전복이 듬뿍 들어가 있다는 전복죽만큼은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일념하에 죽을 먹으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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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울마님죽의 참전복죽을 꼭 포스팅해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로 이 사진!
‘과연 이 사진처럼 이렇게 커다란 전복이 들어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먹기 전부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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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호박죽 먹을 때는 열탕으로 데워 먹었지만, 이번에는 전자렌지로 데워먹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그릇을 나눠 담기도 귀찮으니까 그냥 커다란 국그릇에 전복죽 한봉지를 통째로 부었다.
지난번에 열탕으로 데워먹은 호박죽 포스팅 – https://www.chadorri.com/?p=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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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딩딩~ 전자렌지에서 3분 정도 돌리니 모락모락 따뜻한 김이 올라온다.
나는 그냥 접시를 뚜껑삼아 올려두었는데, 전복죽의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계속 접시를 들어 올린다.
자칫 잘못하면 접시가 떨어져서 깨질 수도 있으니, 뚜껑이 있는 전자렌지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자레인지로 전복죽을 데우자마자 찾기 시작한 전복.
숟가락으로 한스푼 휘저으니까 전복이 나타난다.
하지만 포장지 속의 전복같이 커다란 전복은 찾아볼 수가 없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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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님죽의 호박죽은 달달~하면서 간이 딱 맞았던 것 같은데,
전복죽은 약간, 아주 약~~~간 싱거운 느낌이다.
이럴 때 짠지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다.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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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호박죽을 먹을 때는 먹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로코.
이번에 전복죽을 살짝 떠서 입에 넣어줘 보니까.. 어? 먹는다!
호박죽은 색깔이 노란색이라서 먹어보지도 않고 거부감이 들었었나보다.
사실 애들 입맛에는 전복죽보다는 호박죽이 훨씬 맛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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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중간에 열심히 커다란 전복을 찾아보지만..
작은 전복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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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먹다 말고 장난치는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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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한테는 간이 딱 맛는 게 맛이 있나보다.
먹고, 먹고 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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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죽 한그릇을 뚝딱~ 비워버렸다.
먹으면서 계속 생각을 해 봤다.
왜 사진속에는 전복이 저렇게 큰데, 실제 제품에는 커다란 전복이 없는 걸까?
나름 혼자 내린 결론은..
전복죽을 먹는 소비자층이 대부분 몸이 허한 사람들이다.
몸도 허한데 커다란 전복 씹으려면 힘드니까 서울마님죽 사장님이 그런것까지 고려해서 잘게 잘라 놓은 것이 아닐까? 라는 것.
비록 기대했던 커다란 전복들은 찾을 수 없었지만,
한 숟가락 씩 먹을 때마다 전복이 씹힌다는 건 전복이 참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서울마님죽 참전복죽, 몸이 허할 때 한 그릇씩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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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흘끔~~
서울마님죽 전용 블로그로 거듭나심이… 흠흠~~
전복 큰거 안들어갔다고 궁시렁거려서 이미 탈락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