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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님죽] 단호박을 듬뿍넣어 부드럽고 달달한 호박죽

2013/07/24

지난 번 서울마님죽 개봉기에 이어 호박죽 시식을 해 보았다.
(서울마님죽 개봉기 : https://www.chadorri.com/?p=9411)
호박죽, 전복죽, 야채죽, 닭죽.. 총 4개 중에서 제일 저렴한 호박죽.

500g 한팩에 3,000원이다.
호박 사서 이렇게 만들려면 3천원보다 더 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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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님죽을 데워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열탕조리법,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전자레인지 조리법.

열탕조리법은 냄비에 물을 넣고, 물에 죽을 봉지째로 넣어 끓이는 방식이고,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죽을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담아 데워 먹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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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방법은 열탕 조리법!

아무 냄비나 상관없이 물을 넣고 끓이다가 호박죽을 넣어주면 끝이다.
그릇에 덜어서 중탕을 하는.. 뭐 이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으나 분명히 사용설명서에 봉지째로 끓이라고 나와 있다.
아마도 포장된 비닐 자체에 열이 가해져도 아무 문제 없게 만들어져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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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정도 팔팔 끓는 물에 봉지를 데웠으면, 집게로 잡고 꺼낸다.
아무래도 뜨거운 물에 담궈져 있던 죽이라서 손으로 잡고 꺼내면.. 뒷일은 아무도 책임 못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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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나눠 담아보았다.

하나는 내꺼, 하나는 호주꺼, 하나는 로코꺼.
이거.. 500g이 생각보다 양이 많다.
일반 밥그릇으로 3그릇이나 나오니까 말이다.

혹시 부족하면 죽 하나 더 까서 데워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단 호박죽만 먹기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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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그릇에 담긴 노란색 호박죽.

호박죽에는 콩이 조금 들어 있는데, 호주는 콩은 맛이 없다고 한다.
벌써 편식하는건가.. 아무거나 잘 먹는 딸래미가 되었음 좋겠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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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맛을 본 호주.
대 만족이다~!!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아무래도 맛이 달달하니까 애들 먹기에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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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 비워진 호박죽.

호주는 맛있게 먹었는데, 로코는 색깔이 노란색이라서 거부감이 들었는지 입에 잘 대려고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로코를 위해서는 따로 빵을 챙겨주긴 했지만, 호주가 잘 먹어 주니 그나마 고맙다.

서울마님죽의 시리즈 중의 하나인 호박죽.

500g의 양이 제법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이거 혼자 다 먹으면 배부를 것 같다.),
호박죽이 너~무 달지 않은 게 적당히 달달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다.
비록 칼로리가 다른 죽들에 비해서 조금 높긴 하지만 500g에 340Kcal면 그닥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

호박을 직접 사다가 단호박죽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싱글족들에게는 집에서 간단하게 이렇게 팩으로 되어 있는 호박죽을 데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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