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이가 매일 지나다니면서 꼭 가 보고 싶다던 음식점.
바로 미아동에 있는 녹원 샤브샤브.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한다.
미아삼거리에서 수유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삼양입구 사거리가 있다.
삼양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 또 좌회전.. 하면 녹원 샤브샤브에 도착한다.
녹원 샤브샤브 뒷편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2시간 동안 주차비는 무료.
그런데 녹원 샤브샤브에는 샐러드바가 있어서 오랫동안 얘기하다보면 2시간을 넘길 수도 있다.
가격은 소고기 샤브샤브 기준으로 1인분에 14,900원.
애들은 따로 샤브샤브 시킬 필요 없이 샐러드바만 이용해도 된다.
샤브샤브 시키면 샐러드바는 공짜~
샐러드바 모습.
VIPS처럼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14,900원에 샤브샤브에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인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밥도 있고, 스파게티도 있고, 국수, 탕수육, 과일, 과자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소고기 육회에 훈제오리까지 있으니까 없는 거 빼곤 다 있다. ^^
애들을 위한 놀이터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이 놀이방 주변은 정말 시끄럽다.
애들이 밥은 안먹고 계속 놀이방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호주도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났는데, 다음에 또 이 곳에서 보자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놀던 호주, 결국엔 잠바를 벗었다.
자~ 드디어 샤브샤브가 나왔다.
부산에서 먹었던 샤브샤브 집에서는 심지어 고기까지 무제한 리필이 됐었는데, 녹원은 고기까지 무제한리필은 안된다.
일부 야채는 샐러드 바에서 가져다가 더 넣고 먹을 수 있다.
고기 리필은 9,000원. 다소 비싼 편이다.
정말 맛있게, 열심히(?) 먹는 우리 호주.
우리 호주는 면 종류를 참 좋아한다.
라면도, 국수도, 칼국수도, 자장면도, 짬뽕도 다~~~ 좋아한다.
면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좋아하는 우리 호주.
제법 음식종류가 많다.
배가 너무 불러서 종류별로 다 먹어보지는 못했다.
옛날 같았으면 10 접시도 넘게 먹었을텐데, 이제는 양이 많이 줄었나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손님에 대해 많이 신경쓴다는 인상을 받았다.
점심 때는 소고기 샤브샤브가 1인당 11,000원밖에 안하니까 런치타임에 한번 더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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