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Bonn을 떠나 우리는 계속해서 룩셈부르크를 향해 달렸다.
이제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다.
오늘 룩셈부르크를 지나 파리에 도착하고, 며칠 후에는 유럽을 떠나게 되니까 말이다.
오늘 우리가 지나가게 될 룩셈부르크는 유럽에서 아주 작은 나라 중 하나이다.
벨기에와 독일, 프랑스에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인데, 국민소득이 매우 높다고 한다.
우리가 룩셈부르크를 지나간 이유는 단 한가지!! 베네룩스 3국을 모두 가 보고 싶어서였다.
베네룩스라 함은,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말하는건데..
유럽 여행을 하면서 이 세 나라를 모두 여행하고 싶다는 간단한 이유로 오늘 룩셈부르크를 지나왔다.
쭈욱 일렬로 늘어서 있는 녹색 나무는 바로 포도나무이다.
룩셈부르크의 포도주는 독일이나 프랑스 만큼이나 유명하다.
어제 밤에 차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몸이 너무 찌뿌둥했다.
몸도 찌뿌등하고, 피곤하고.. 우리는 한적한 곳에서 쉬어 가야만 했다.
글쎄, 오늘은 웬지 낮잠을 자고 싶었다. ^^;;
완전히 뻗어 있는 나..
TIP!!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등산용 매트는 아주 유용합니다.
기본적으로 텐트에서 잘 때 밑에 깔고 자는 용도로 사용하고,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 때 깔판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이렇게 낮잠을 잘 때 아무데나 펴 놓고 잠을 청할 때 사용하기도 하죠.
하나에 약 만원 정도 합니다. 꼭 챙겨가세요!!
강 건너의 집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 같다.
나중에 나도 저런 이쁜 집 짓고 살아야지~ ^^*
자.. 낮잠도 잘 잤고~ 이제 또 다시 출발!!
포도주가 유명하다는 데, 그냥 지나쳐 버릴 수만은 없었다.
모젤지방에는 포도주를 제조하는 CAVE가 매우 유명하다고 하길래 한번 들러 보기로 했다.
어떤 CAVE에서는 기념으로 포도주를 맛 보게 해 주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그런 Service는 받지 못하고, 그저 공장을 둘러 보게만 해 주었다.
포장되고 있는 포도주들..
지하에 있는 CAVE에 있는 포도주들이 이쁜 유리병에 포장되고 있다.
위에서 유리병에 포장된 포도주들은 이렇게 박스포장이 되어서 판매된다.
전 유럽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영태형이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장농면허 보유자.. 얼굴을 보면.. 잔뜩 긴장해 있다. ^^;;
TIP!!
위에서 영태형이 잠깐 운전을 하긴 했는데요..
영태형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험처리가 안됩니다.
푸조리스는 운전자 직계가족까지만 보험처리가 되거든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룩셈부르크를 지나가신다면.. 꼭 기름을 넣고 가세요.
독일, 벨기에, 프랑스, 3나라 가운데에 있는 룩셈부르크.
국경을 사이에 두고 주유소에 걸려 있는 기름값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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