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F&F 트레일러와 함께한 첫번째 캠핑, 옥션 철없는 캠핑

2013/04/20

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

F&F 카고 트레일러를 장만하고 처음 떠나는 캠핑.
이번 캠핑은 옥션에서 주최하는 철없는 캠핑이라는 이벤트에 다녀왔다.

무엇이든 첫번째 기억만큼 소중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F&F 노랭이와 함께한 즐거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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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2)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트레일러 차량 등록까지 완료.
일찌감치 출발했는데도 가평에 도착하니 점점 날이 어두워진다.

이미 캠핑장에 미리 와 계시던 떵이님이 텐트 설치를 도와주신 덕분에 사이트 설치는 1시간도 되지 않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만 떠나는 캠핑도 좋긴 하지만, 다른 분들과 함께 캠핑을 하면 소소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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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3)

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4)

저녁은 오리고기와 막창.

전부 떵이님 가족분들이 준비해 오신 것들.
막창은 특별히 동네에서 맛있는 막창집에 들러 사 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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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6)

금요일 밤, 봄날씨 답지 않게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쌀쌀하지만, 모닥불의 온기는 따뜻하기만 하다.
오랜만의 캠핑, 그리고 오랜만의 불놀이.
남자들은 먼저 곯아 떨어지고, 안지기들은 새벽 3시까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잠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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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7)

토요일 아침, 푸름유원지의 아침이 밝아 온다.
아침에 눈을 뜰 무렵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오는 가평 푸름유원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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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8)

다들 아직 꿈나라.
간단하게 푸름유원지 투어(?)에 나선다.

푸름유원지의 입구.
입구 직전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지만, 푸름유원지 입구부터는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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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9)

정말 오래된 듯한 푸름 유원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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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0)

입구에는 옥션 철없는 캠핑 스탭분들이 미리 설치해 놓으신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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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1)

푸름유원지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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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2)

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3)

입구에 있는 닭장.

닭도 살고, 토끼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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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4)

푸름유원지에는 개수대가 총 3개가 있는데, 온수개수대는 따로 있다.
겨울에는 온수개수대만 운영을 하고, 여름에는 아예 온수 사용이 불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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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온수개수대는 겨울에는 꼭 있어야 하지만, 여름에도 필요하다.
캠핑을 하다보면 주로 고기를 많이 구워 먹는데, 고기 기름을 닦아 내려면 따뜻한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월 부터 5월까지만 온수개수대를 운영할 게 아니라 1년 내내 운영하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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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16)

재 버리는 곳은 캠핑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불놀이 하고 남은 재를 버리기 쉽게 되어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시설들도 물론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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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야외개수대.

수도꼭지가 여러 개 있지만, 냉수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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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개수대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는데, 모두 뚜껑이 잘 되어 있어 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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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 유원지 캠핑장 이용수칙.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밤11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방문차량은 차량 한대당 2만원씩 받는다. 캠핑장 1박 요금이 3만원인걸 생각하면 방문요금은 조금 비싼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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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화장실.

겉 모양은 조금 허르스름해 보여도 화장실 내부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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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앞에 쳐 놓은 타프쉘.

타프+스크린의 조합보다는 타프쉘이 더 좋아보이는 듯 하다.
바람에도 더 강한 것 같고, 설치를 했을 때 각도 더 잘 나오는 것 같고..

하지만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타프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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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22)

샤워실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시간이 일러서 문이 열린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미군 막사같이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마치 양평에 있는 미군카페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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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23)

푸름유원지 관리실.

처음에 차량이 진입하면 관리실에서 입장표(?)를 받아 차에 붙여야 한다.
정식 캠핑장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름 그대로 유원지 느낌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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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유원지 매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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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유원지는 아무래도 여름에 놀러오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으로 가평천이 흐르고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정말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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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이나 큰 푸름유원지를 한 바퀴 산책하고 사이트로 돌아왔는데 다들 아직도 꿈나라에 있다.
왼쪽부터 떵이님네 텐트, 가운데 릭소님 텐트, 그리고 오른쪽 우리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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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떵이님이 만들어 주신 유부초밥으로 간단히 먹고, 아이들 간식은 짜빠구리로 해 줬다.
내가 이번 캠핑에서 고기, 소세지, 만두, 오감찰바 구운 거 빼고 한 유일한 음식.

아이들.. 라면이라면 무조건 잘 먹는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매울 수도 있지만, 은호도, 민정이도, 호주도 모두모두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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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30)

민정이는 4살, 로코는 3살.

한 살 차이인 두 아이는 흙장난을 하며 서로 알아서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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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33)

잠시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옆집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선물해 주셨다.
콜라님이 만드신 떡볶이랑 해물전.

솔캠핑 카페에서 콜라님께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진짜로 떡볶이를 해 주셨다.
게다가 주문한 그대로 떡볶이에 오뎅도, 라면사리도 모두 들어 있었다.
아..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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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느새 오후3시가 다 되어가고, 옥션에서 준비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일단 릴렉스체어 1개씩 선물로 받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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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2013년 카다록도 하나씩 선물로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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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철없는 캠핑의 후원사들 부스를 돌아다니며 구경해 본다.
콜맨이랑 디자인이 정말 비슷한 레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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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은 많은 제품을 전시해 놓지는 않고 상품들만 협찬을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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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703부스.

BUCK703에서 야침이랑 타프쉘도 나오는 줄은 처음알았다.
그냥 간단한 소품들만 파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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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703 제품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도마+칼 세트.

사실 캠핑을 다니다 보면 칼을 들고 다니기가 좀 애매한데, 도마속에 칼을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정말 좋다.
한 쪽은 칼 수납통, 다른 한쪽은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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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703 이름을 달고 나온 다양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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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당 하나씩 나눠준 이베이 릴렉스 체어.
이왕이면 1세트로 두개씩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역시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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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사 부스로 모리타도 있었다.

모리타는 보네이도와 같은 써큘레이터를 판매하는 회사인데, 저렴한 가격이 참 마음에 든다.
써큘레이터는 이미 있어서 그닥 관심은 없고, 오른쪽 선풍기가 마음에 든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써도 좋을 것 같고, 캠핑장에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에메랄드빛 색깔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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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옥션 철없는 캠핑 행사가 시작되고, 하늘에는 헬리캠까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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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옥션 철없는 캠핑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솔캠핑 매니저 환타님.
캠핑장에서는 처음 만나뵜는데 정말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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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상 로코.
운동회를 하는데 어찌나 울어대는지.. 운동회는 제대로 참여하지도 못했다.

참여만 하면 선물을 마구마구 주는 행사에서 참여를 못하니까 답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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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가 끝나고 준비해 온 소세지와 목살을 굽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캠쏘에서 김치스파이스 소세지를 사 들고 왔는데, 정말 술을 부르는 맛.
비록 조금 맵긴 하지만, 술 안주로는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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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때문에 이너텐트에 달라 붙어버린 로코 머리카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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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잔하고 릴렉스 체어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니 이게 진정 캠핑하는 맛이구나.. 싶다.
바람만 안불었으면 최고의 캠핑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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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프로그램은 각 팀별로 준비해 온 장기자랑 시간과 캠프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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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을 구경하면서 불놀이를 했는데, 옥션에서 준비해 놓은 장작으로 정말 화끈하게 불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평상시에는 장작이 아까워서 이렇게 장작을 높이높이 쌓아서 불놀이를 못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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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이 끝날 무렵 모닥불은 어느새 숯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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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67)

다시 사이트에 돌아와 어른들은 또다시 불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은 떵이님이 준비해 오신 스파클링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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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68)

일요일 아침.

밤새 비가 왔는지 바닥이 촉촉하다.
삼정캠핑장에서 생긴 타프 불빵.

그 때는 불빵이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펼쳐보니 구멍이 나 있다.
코베아 A/S센터에 맡겨서 다음 캠핑 때는 비가 오더라도 비가 새는 곳이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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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거센 모래바람 떄문에 완전 고생했는데,
비가 오고 나니 그나마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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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70)

일요일 아침 철수를 앞두고 아웃도어랜드마크에서 선물로 받은 오감찰바를 모두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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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애들 반찬으로 고등어를 구워주고 남은 불에 오감찰바를 굽는다.
노릇노릇.. 정말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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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전자렌지에 간단하게 데워 먹기만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간편식으로 괜찮다는 생각만 했는데..

헉!!

정말 맛있다.

함께 드신 릭소님, 도마뱀님, 떵이님, 환타님 모두 인정한 맛.
오감찰바는 절.대.로. 숯불에 구워 먹어야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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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75)

아침에는 잠잠했던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기 시작한다.
철수하는 사람들의 텐트들이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고.. 엄청난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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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푸름유원지 옥션 철없는 캠핑 (76)

비록 바람 때문에 힘든 캠핑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 그나마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캠핑은 5월 첫번째 주 살둔마을 캠핑장.
그 날이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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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3/04/20 at 5:53 PM

    오~~ 마운틴.. 근디 이게 끝? 끙~~~~

    • Reply 차도리 2013/04/20 at 8:12 PM

      이게 끝은 아니고요, 제목 보니까 하이라이트 모음이라고 써 있네요.
      아마 따로 프로그램 편성해서 방송할것 같아요 ^^

  • Reply 낭창한보라씨 2013/04/21 at 10:50 AM

    오감찰바는 숯불에 꿔먹야 겠어용~ ㅎㅎㅎ
    집에 아직 못먹고 있는데 ㅎㅎㅎㅎ

    • Reply 차도리 2013/04/21 at 11:49 PM

      오감찰바를 아직까지 안드셨단말이에요?
      아끼면 X돼요. 얼른 드세요~ ㅎㅎㅎ
      혹시 캠핑 못가더라도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것 보다는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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