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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찾은 나미나라공화국(남이섬)

2011/03/13

정말 오랜만에 남이섬을 찾았다.
지난 2006년 2월 17일. 결혼 전날 갔었던 남이섬.
이번에는 증권연수 MT차 다시한번 남이섬을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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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3월 1일. 우리가 다녀간지 얼마 되지 않아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문화독립선언을 하였다.
독립된 나라인만큼 입국심사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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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입구.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딱 두가지.
1. 배를 타고 가거나, 2. 짚와이어를 타고 가는 방법.
이번엔 배를 타고 갔지만 다음번엔 꼭 짚와이어를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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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입구에 있는 장군폭포.
겨울인데도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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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입구의 돌(?).
저 멀리 뒤로는 남이인어공주가 물 속에서 강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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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입구의 환영간판.
정말 다양한 언어로 외국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1년에 외국인만 30만명이상 다녀가는 관광명소.
특히 태국인들이 정말 많이 다녀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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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으로 만든 조형물.
남이나라공화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쓰레기를 이용해서 조형물들을 만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남이섬.
그동안의 변신이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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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장군묘.
남이장군은 세종 23년 계유, 서기 1441년에 출생하여 17세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여 25세에 공조판서와 병조판서를 역임하다가 유자광의 모함으로 1468년(예종1년) 11월 2일 겨우 26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1818년(순조18년) 관작이 복구되었으며 시호는 충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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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옥 이전시 나온 강화유리들을 이용해 만든 조형물.
소주병들을 녹여서 강화유리에 붙여서 강화유리 메타세콰이어 다리를 만들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 두 배우가 첫키스를 했던 장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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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토끼…
실제로 아침에 남이섬 산책을 하다보니 토끼가 참 많았다.
다람쥐도 많고, 토끼도 많고.. 남이섬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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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각목들로 만들어진 피노키오.
수많은 피노키오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새 나무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버리는 나무들만 이용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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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버리는 자전거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
남이섬에는 자갈이 참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자갈을 어떻게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사람들이 쌓을 수 있게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음번에 지정이랑 같이 가면 나도 쌓고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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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트레이드마크. 메타세콰이어길이다.
정말 너무너무 이뻐서 봄,여름,가울,겨울 다 좋다.
물론 겨울에는 눈이 좀 와야 이쁜데… 눈이 없어도 이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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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있는 겨울연가 동상.
수많은 연인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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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 인사동이 있다?
인사동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했었나보다. 그 때 버리는 보도블럭을 가져다가 남이섬에 설치했다고 한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인사동 보도블럭 쓰레기.
그 쓰레기들을 가지고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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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장대라는 누각.
원래 소나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한다.
특히 굵기가 두꺼운 소나무는 특히 더 비싸다고…
그런데 지난번 설악산 쪽에 산불이 났을 때 베어버린 소나무들을 헐값에 사다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버리는 것들을 가져가다 이렇게 새롭게 만드는 것.
정말 나미나라공화국의 창조정신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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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출구.
나미나라공화국에서 나오는 문이다.
문 윗쪽에 있는 문자들은 남이섬에서 만든 상형문자라고 한다.

화폐와 문자까지 있는 나미나라공화국.
봄이되면 가족들과 꼭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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