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입과 후 초반에 눈이 내린 적은 있었지만, 비가 내린 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
Over the Wall 이후로 밖에 나가는 일이 없었다. 계속 생활관-강의실-팀룸-식당-팀룸-강의실-생활관…
무한루프의 연속이었다.
밖에도 안나가고 계속 이렇게 생활하게 만드는 삼성연수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Morning Spark가 끝나고 잠시 밖에 나가 보았다.
대강의실 뒤쪽에 대숲에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는 카메라를 가지러 방까지 내달렸다.
하루하루 강의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의 작은 것들은 신경쓰지 못했던 건 아닐까?
남은기간,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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