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에서 나온 부대찌개 양념.
사실 이건 지난번에 캠핑&바베큐에서 주최한 백설요리원 요리강습 때 선물로 받은거다.
냉장고에 잘 모셔뒀다가 이제서야 요리해 먹게 됐다.
벌써 두 달은 지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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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를 맛있게 끓여 먹는 비법은 뒷면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백설 다담 부대찌개 양념 1팩과 냉장고에 있는 잡다한 음식들이 준비물이다.
물론 부대찌개니까 햄은 필수! 나머지는 그냥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음식들을 넣으면 된다.
물론 레시피에는 부대찌개 양념과 햄(스팸), 김치, 두부, 떡, 라면사리, 돼지고기, 소시지 등을 넣으라고 나와있지만
넣고 싶은 거 넣어서 먹으면 된다. 그게 바로 부대찌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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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양념을 냄비에 부어 놓은 모습.
빨간색 색깔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기름기가 보이는 걸로 봐서는 고추기름도 들어 있는 듯 하고..
양파, 마늘, 소고기 다진거, 고추장, 백설탕 등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고 한다.
백설 다담이 보통 1,000원~1,500원 정도면 마트에서 살 수 있으니까
각종 양념장 준비할 거 생각하면 그냥 속편하게 다담 하나 사는 게 편할 수도 있겠다.
(물론 요리를 자주 해 먹는다면 각종 양념을 따로 준비하는 게 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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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다담 부대찌개 양념에 물만 부어 놓은 모습.
벌써 색깔은 그럴 듯 하다.
이 안에 각종 재료들만 퐁당퐁당 넣어주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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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념이 섞인 국물을 끓여 준다.
음.. 냄비 꼴이 말이 아니네.
이거 내가 냄비를 더럽게 써서 그런 게 아니라..
아무리 수세미로 벅벅 닦아도 냄비가 안닦여서 이런건다.
스댕 냄비 겉표면 깨끗하게 닦는 비법 같은 거 없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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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비한 재료는 존슨빌 소세지와 어묵.
잔슨빌로도 불리는 이 소세지를 부대찌개에 넣어 먹기는 너무나도 아깝지만..
스팸은 없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가 이거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냉동실에 있던 어묵은 잠시 전자렌지에 해동 후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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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을 잘라서 퐁당퐁당 부대찌개 국물에 투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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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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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국물이 끓으면 두부를 투입한다.
뭐.. 두부가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사실 두부도 좋지만, 라면 사리가 최고인데..
집에 라면이 없어서 못 넣어 먹었다. ㅠㅠ
라면사리도 좋고, 떡도 좋고, 만두도 다 좋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 넣어서 먹으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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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분만에 맛있는 부대찌개 완성~!
넣은거라고는 존슨빌 소세지와 어묵, 그리고 두부밖에 없지만 맛 하나는 끝내준다.
다담 한봉지로 호주랑 밥 두 그릇씩 먹었으니까 대략 2~3인분이라고 해도 되겠다.
칼칼하게 진한 감칠맛이 좋은 백설 다담 부대찌개.
간단하게 집에서, 또는 캠핑장에서 해 먹기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조미료는 좀 들어가 있겠지만, 음식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다담 시리즈가 부대찌개 말고도 순두부, 된장찌개, 매운탕 등 다양하다.
다음번에는 어떤 걸 해 먹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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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ㅋㅋ~
맛있겠다. 냠냠~~~~~
나도 몸이 두개면 30일날 가고픈디.. 흐흐흐~
저 30일에 신청 안했어요.
알고 보니 그 날이 부활절이더라구요. ㅡ.ㅡ
30일 나눔캠핑 즐겁게 하고 오세요~ ^^*
스텐리스냄비는 식초물을 넣고 끓여주면 된답니다..;; ㅋㅋㅋ..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식초도 좋긴 한데 소다가 갑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