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많이 지쳐서 그런가?
오늘은 하루종일 잠만 잤던 하루였다.
그래도 하루를 그냥 완전 날려버릴 수는 없었기에 화장실 인테리어를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오늘 화장실에 설치해야 하는 것들은 선반 두개, 휴지걸이, 수건걸이(옷걸이) 2개.
설치할 제품들은 모두 IKEA제품의 MOLGER시리즈다.
욕실용품 설치를 위해서는 먼저 타일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구멍을 잘못 뚫어 또다른 구멍을 뚫게 되면 구멍이 보이게 되어 정말 보기 안좋게 된다.
구멍을 막으려면 백시멘트로 메꿈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구멍은 정말 정확하게 잘 뚫어야 한다.
타일에 구멍뚫기!!
타일용 기리가 따로 있긴 하지만 필요 없다. 일반 콘크리트 기리로 타일에 구멍 뚫는 방법을 소개한다.
알고나면 간단하지만, 모르면 타일을 다 깨 버릴 수도 있다.
타일에 구멍을 쉽게 뚫는 TIP은 위의 사진에 전부 다 나와있다.
콘크리트 못 한개, 뺀찌, 망치가 그 TIP의 전부다.
1. 구멍 뚫을 곳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2. 콘크리트 못을 망치로 때려 표시된 부분만 쪼아준다.
3. 타일의 제일 윗층(유액이 발려있는 부분)까지만 쪼아준다.
이제는 드릴이 필요하다.
기리(비트)는 일반 콘크리트 기리면 충분하다. (따로 타일용 기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드릴의 해머링 기능을 따로 사용하지 말고 그냥 일반모드로 구멍을 뚫어준다.
이 때 먼저 얇은 기리를 이용해서 구멍을 이쁘게 뚫어주고,
그 후에 두꺼운 기리를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주면 타일에 이쁘게 구멍이 뚫린다.
타일에 구멍을 뚫고 나면 칼블럭을 넣어주고..
그 후에는 원하는 제품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화장실 샤워기 뒷편에 달아놓은 선반 모습.
휴지걸이와 수건걸이, 그리고 수납선반. ^^
휴… 이제야 화장실이 완성이 되었다.
큰 화장실은 이제 됐는데, 안방 화장실은 언제 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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