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최근 장안의 화제가 된 드라마.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일본에서도 빠짐없이 보두 본 바로 그 드라마.
그 드라마가 오늘 막을 내렸다.
일단 결말.
정말 애매하게 끝났다.
이건 해피엔딩인가? 아니면 그냥 김주원의 꿈인가? 도통 알 수가 없다.
김주원의 꿈이라는 해석이 먼저 머리속에 맴돌지만… 그냥 해피엔딩이라고 치자. ^^
시크릿 가든이 나에게 일깨워 준 사실은 무엇일까?
김주원과 길라임의 사랑처럼 이쁜 사랑을 하자?
물론 우리 이쁜 마눌님과 저들처럼 이쁜 사랑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겠지.
하지만 이 드라마가 나에게 가장 감동이었던 점은 바로 길라임의 아버지의 사랑이다.
길라임이 엄마도 없이 생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아름다운 웃음을 가진 소녀일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아버지 때문.
아버지의 그런 헌신적인 사랑이 없었다면 길라임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드라마이긴 하지만)김주원 사고 때 돌아가시고 나서도 항상 길라임을 챙기는 아버지의 모습.
정말 너무나도 뜨거운 아버지의 사랑. 감동 그 자체였다.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호주가 방긋방긋 웃을때마다 너무나도 행복하다.
과연 나는 길라임 아버지처럼 정말 헌신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데 컴퓨터 하고 싶다고 싫다고 했던 순간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우리 호주. 더 사랑해 주어야지.
호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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