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작 카페 백돈님의 소개로 알게 된 미군까페.
이번에 양평 강변캠핑장에 가면서 잠시 들러 보았다.
사실.. 아빠와 함께 캠핑장에 가면 마땅히 할만한 게 없을 것 같아서
캠핑장 주변에 유명한 곳을 찾아보았는데,
때마침 이 곳을 소개해 주셔서 방문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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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는데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제법 눈에 띈다.
아마 대부분 미군에서 사용하던 차량들일 터.
차량 등록을 하고 사용하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전시용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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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소초 모양의 가건물도 있다.
위에 올라가 보지는 않았는데, 저 건물 안에서는 무엇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일까?
설마 그냥 단순히 창고는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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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레일러가 사고 싶어서 그런지 트레일러가 눈에 확~ 띈다.
사실 이건 트레일러의 기본 축대만 있는거긴 하지만,
정말 단단해 보인다. 이 위에 얼마든지 무거운 짐들을 올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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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까페는 말 그대로 까페의 역할도 하고, 물건도 판매한다.
메인은 까페보다는 물건판매인 듯.
미국식 돈까스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미국식 돈까스는 과연 어떤 맛일지,
어떤 모양의 돈까스를 미국식 돈까스라고 하는 지 궁금했지만..
잠시 둘러 본 후에 캠핑장으로 가야 해서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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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미군까페는 짱작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다.
짱작이 미군까페에 납품된다고..
그런데 재미있는 곳이니까 한번 들러보라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짱작은 요즘 캠핑 할 때 마다 꼭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 말고는 정말 최고의 장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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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쪽에는 1인용 접이식 텐트가 있었다.
따로 폴대 박고 뭐 하고 할 필요가 없는 말 그대로 접이식 텐트.
가격은 무려 298,000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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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각종 공구들이 입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중고품으로 보이는데,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보면 세월의 흔적을 눈치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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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의류 판매대.
새 제품도, 중고 제품도 있다.
밀리터리 애호가들이 좋아할만한 의상들이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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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판매대 반대편에는 식료품 코너가 있다.
과연 여기서 식료품을 사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지만,
유통기한 좀 남아 있는 걸로 봐서는 물품들의 회전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았다.
캠핑가는 길에 들러서 그런지.. 도끼가 눈에 띈다.
손도끼인데, 손잡이가 나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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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까페에서는 군 관련 용품 말고도 작은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도대체 저 구두들은 누가 와서 사갈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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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가운데쯤 있는게 장갑인데, 정말 두껍다.
방한장갑.
안에 장갑을 끼고 그 위에 또 다시 끼는 장갑이라고 한다.
이미 장갑이 있긴 하지만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로 탐나는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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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미군들이 사막에서 신는 워커라고 해서 사막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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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에 걸려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옷들.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방한복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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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혹시라도 트레일러를 구입하게 되면 눈이 갈만한 공구들.
지금 차에는 전혀 쓸일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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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야삽.
사실 여름 캠핑할 때 야삽 하나 정도 있으면 좋긴 한데,
이거 수납이 정말 쉽지 않다.
물론 그만큼 단단하다는 뜻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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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켠에는 오래된 오디오들이 전시되어 있고,
실제로 이 오디오들에서 소리가 흘러나온다.
미군까페 사장님이 오래된 오디오를 수집하는 게 취미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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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입을 수 있는 옷인가?
목이 업청 얇아 보였다.
해군 정복 입던 옛 시절이 갑자기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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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물품들 뿐만 아니라 각종 캠핑용품들도 많이 보였다.
콜맨 프로판 가스통도 보이고, 대형 도끼도 보인다.
수납만 된다면 이런 도끼 하나 정도 차에 넣어두고 장작을 마음껏 패서 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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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나와서 잠시 까페에도 들어가 본다.
실제 미군식당을 본떠 만들었다는 미군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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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오래된 노스스타 버너가 눈에 띈다.
휘발유가 들어가는 방식같은데..
조금 손질해서 쓰면 멋지게 불빛을 내 뿜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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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까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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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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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목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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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바로 앞에 있는 나무들이 화목난로에 사용될 장작들이다.
물론 이 장작들을 패기 위해서는 위에서 나왔던 대형 도끼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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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y Van 30.
아마도 70년대에 나왔을법한 이 차의 외관은 정말 멀쩡하다.
미니버스.. 조금만 개조하면 캠핑카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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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들이 야외에서 쓰는 천막?
설치가 얼마나 어려울지, 무게는 어느정도 나가는 지 모르겠는데,
자립도 되는 것 같고.. 동계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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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 널려 있는 수통들.
상단 부분이 완전히 열리는 구조라서 청소하기 굉장히 수월할 것 같다.
물론 가장 큰 문제점은 수납 문제.
접었다 폈다 할 수가 없으니까 만약 캠핑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면 상당히 부피를 많이 차지할 것 같다.
하지만 트레일러를 사용한다거나 해서 수납 문제만 해결되면 한번쯤 눈독 들여볼 만한 아이템이다.
내부 소독 싸악 하고 수도 꼭지 부분만 새로 교체하면 빈티지 아이템으로 쓸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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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군까페에 가면 흰색 긴머리 사장님을 만나뵙고 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사장님이 외부 일정이 있으셔서 자리를 비우셨었다.
다음번에 찾아갈 때에는 사장님도 만나뵙고, 미국식 돈까스의 맛도 보고 와야겠다.
재미난 물건들이 참 많은 곳.
방문한 손님들 누구나에게 커피를 서비스로 주는 곳.
미군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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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118번지
(네비게이션에서 양평소방서를 찾아가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번호 : 031-772-1814
네이버까페 : http://cafe.naver.com/usa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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