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1시 30분차를 타고 진해까지 달려가서 이것저것 짐을 챙겨달려왔다.
4시 30분쯤 진해에서 출발했는데 도착하니까 6시가 훨씬 넘었다.
일찍 출발하나, 늦게 출발하나 막히기는 마찬가지.. T.T
집에 와 보니 캐논 EF 16-35mm F2.8L II USM이 날 기다리고 있네? ^^*
차에 실어놓았던 짐들을 집에 올려놓고는 바로 박스개봉을 시작했다.
렌즈는 뽕뽕이에 잘 포장되어서 박스에 담겨 왔다.
11번가에서 구입했는데, 방문수령은 안된다고 한다.
현대택배를 이용하여 무사히 집에 도착한 나의 첫 L렌즈.
ㅋ… 이건 뭐지?
이런걸 다석쿠키라고 하나? 판매자분의 센스다.
맛있게 먹어야쥐~~~
박스 옆면이다.
EF-16-35mm f/2.8L II USM이라고 써 있다.
그리고 제품 추가구성품으로 렌즈케이스(LP1319)와 렌즈후드(EW-88)이 들어있다고 씌여 있다.
(사실 인터넷 쇼핑몰에 보면 렌즈케이스와 후드를 판매자가 특별히 추가로 서비스로 주는 것 같이 써 있는데, 알고보니 원래 이 렌즈를 사면 당연히 안에 들어있는 품목들이었다.)
시리얼번호를 어떻게 읽지? 음.. UY가 가장 최신버젼이라고 하는데, UY라고 써 있는 건 없는데??
시리얼번호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아봐야 할 듯~
박스를 개봉하니 웬 씨디가 있다.
매뉴얼 아니면 렌즈 정보가 들어있는 시디겠지?
시디는 나중에 컴퓨터에 한번 돌려봐야겠다.
시디를 빼자 이상하게 생긴 물건이 나타났다.
엥… 이건 뭐지?
렌즈 뚜껑치고는 너무 큰데? ㅡㅡ;
이건 딱 보니까 렌즈 후드네.
정말 구경이 크긴 크다. 후드 구경은 88.
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우리의 16-35.
제품 하나하나에 포장되어 있는 것이 캐논에서 참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든다.
비닐을 벗겼다.
렌즈커버는 Made in China다. 16-35를 바디에 마운트 시키고 쩜사를 넣어보니 너무 많이 남는다.
쩜사용 렌즈통은 따로 없나?
렌즈 파우치를 쭈욱 펼쳐 본 모습이다.
색깔은 제법 이쁜데, 렌즈보호능력은?? 글쎄… 거의 없을 듯 싶다. 스크래치 방지 정도? ^^
렌즈 후드. EW-88이다. 렌즈후드는 Made in Japan.
호주가 렌즈후드를 보더니 꽃모양이라고 한다. ^^
16-35가 드디어 비닐옷을 벗었다.
저 빨간 테두리가 오늘따라 유독 더 빨갛게 느껴진다.
렌즈를 이리저리 놓고 사진을 더 찍어보았다.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지 렌즈가 제법 큰데, 렌즈의 거대함이 잘 안느껴진다.
아무튼, 렌즈가 크긴 크다.
이제는 캐논7D에 16-35를 마운트해 보았다.
쩜사가 아닌, 다른 렌즈를 마운트하니까 이제 진짜 DSLR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화각의 렌즈를 바꿔서 쓰는 카메라.
똑딱이에서 느낄 수 없는 느낌이었다.
지정이 카메라가 모델이 되어 주었다.
확실히 L렌즈의 선명함. 마음에 든다.
특히 f/2.8의 밝은 렌즈 덕분에 실내에서도 피사체를 가깝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호주가 먹던 우유를 위에서 내려찍어보았다.
음… 확실히 7D는 크롭바디라서 그런지 광각의 느낌은 조금 덜하다.
하지만 분명 광각의 느낌이 나긴 난다.
아직 실내라서 잘 모르겠고, 렌즈필터가 도착하는대로 밖에 나가서 렌즈적응좀 해야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모델이 되어준 우리 호주.
이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호주 얼굴에 모기가 엄청 많이 물렸다.
자그마치 13방이나 물렸다는데… 지금은 5~6개 정도 모기물린 흔적이 남아있다.
서울다녀온 사이에 애가 모기한테 뜯겨서 얼굴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T.T
마지막 사진.
캐논 7D에 캐논 EF 16-35mm F2.8L II USM을 물려놓은 사진.
지정이 카메라로 찍었다.
캐논 EF 16-35mm F2.8L II USM.
여행에서 필요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7D는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16mm가 초광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스페인의 멋진 건물들을 한 화면에 담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16~35mm사이에서의 구도연습을 다시한번 해야할 것 같다.
금요일엔 부산비엔날레 요트경기장에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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