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안타리스를 떠나.. 우리는 베를린으로 향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 그리고 동독과 서독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무슨 교회더라.. 전쟁때 파괴된 그대로..
나름대로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준비하긴 했는데.. 베를린에 도착하니, 대낮이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간 곳은 ZOO Station.
오늘 중훈이가 파리로 떠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약 한달 동안 여행을 함께한 중훈이, 막상 보내려니까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날이다.
ZOO Station.
여기에서 오늘 밤, 중훈이는 프랑스 파리로 가는 열차를 탄다.
이제 중훈이가 가기 전까지 베를린 투어~!!
제일 먼저 우리가 향한 곳은 브라덴부르크 문이다.
동독과 서독이 나뉘어 졌던곳. 브라덴부르크 문.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사는 우리들로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브라덴부르크 문 앞에서…
브라덴부르크 문 위에 있는 상징물
뒤에서 바라본 브라덴부르크 문.
상징물을 기준으로 앞, 뒤로 나누지만.. 실제로는 동, 서로 나눠야 맞겠지? ^^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승전탑!
저.. 위에 천사같이 생긴 게..
금으로 되어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과연 진짤까?
승전탑을 뒤로하고..
어느덧 날이 많이 어두워졌다.
이제 Zoo Station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중훈이를 보내야 할 시간이 드디어 다가온 것이다.
이제.. 떠나는 중훈..
버뜨.. 이건 설정샷~ ^^*
떠나기 전에 기차표를 확인하는 중훈이.
한달동안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막상 우리와 헤어지려니까 많이 아쉬운 것 같다. ^^
Zoo Station에서 만난 한국인.
처음에는 중국인인 것 같았는데.. 옆에서 말하는 걸 들어보니, 한국인!!
혼자 배낭여행중인데.. 베를린에 있는 친구네 집에서 묵다 간다고..
중훈이는 가면서 맥주 한잔하고 푹~잔다고 맥주 챙기고!! ㅋㄷ
기차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차를 기다려도 기차는 오질 않는다.
약 30분쯤 지났을까?
기차가 한 대 왔는데.. 알고보니, 다른 기차.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려 가면서 기차를 기다렸다.
드디어 간다. 이중훈..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파리에 도착해서 강도를 만났다는.. ㅡㅡ;;
중훈이를 보낸 우리들.. 베를린의 야경을 감상하러 차를 몰고 돌아다녔다.
오늘따라 비가 왜 이리 주룩주룩 오는지..
중훈이가 우리 팀과 헤어져 한국으로 돌아 가는 것을 하늘이 슬퍼하시는걸까..??
낮에 갔던 브라덴부르크문으로 다시 향했다.
역시, 유럽은 낮과 밤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여자들은 무섭다고 밤에 잘 안돌아다니는데.. 유럽은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우리들.
이제는 체코의 프라하로 향한다.
지금부터는 동유럽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프랑스, 독일,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를 거친 우리들,
이제 여행을 시작한지 거의 한달이 다 지나버렸다.
앞으로 남은 한달.. 보다 알차게 여행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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