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11월 4일에 신청했던 10년 복수 전자여권.
원래는 11월 10일에 찾으러 오라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가 한 통 날라왔다.
여권발급이 예정보다 일찍 완료되었으니, 오늘 오후 1시 이후에 찾을 수 있다는 문자였다.
와우!!
근무일 기준으로는 딱 3일만에 여권이 발급되어서 나왔다.
평소에는 4일에서 일주일까지도 걸린다는데, 요새는 여행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보다.
왼쪽이 오늘 수령한 전자여권.
그리고 오른쪽이 일반여권이다.
전자여권과 일반여권의 차이점은 바로 제일 밑 부분에 있는 마크다.
무슨 카드모양같기도 하고…
이게 이번에 발급한 여권.
실제로는 11월 5일에 발급이 되었다.(11월 4일에 신청하고 5일에 발급되고… 딱 하루만에 발급되었네.)
오른쪽 윗부분에 보면 여권번호가 있는데, 전자여권이라서 그런지 여권번호가 M으로 시작한다.
여권발급이 끝나자마자 버스타고 부산역으로 이동.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부산역에서 티케팅할 때는 어차피 평일이고 해서 예약도 안하고 그냥 자유석으로 끊었다.
사실, 자유석이 가격이 싸서 끊은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KTX는 개표를 15분 전부터 한다.(실제 개표는 없지만, 아무튼.. 보통 15분 전부터 탑승한다.)
자유석은 말 그대로 자유석. 차량의 호수만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는 아무 자리에나 앉아도 무관하다.
무조건 일찍 가서 동반석 자리를 내가 맡아버리면 동반석 티켓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동반석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특실을 끊지 않고도 동반석에서 다리 쭉 피고 가면 특실이 부럽지 않다.
(특실의 공짜신문, 공짜생수, 공짜 이어폰은 물론 사용하지 못하지만…)
덕분에 17호차가 꽉 차서 오는데 혼자 동반석에서 책 보면서 편하게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삼성역으로 향했다.
원래는 지하철을 이용할까도 생각했지만, 16시30분밖에 안되었는데 설마 막힐까.. 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결과는.. T.T
서울시내… 역시 서울은 서울이다. 엄청 막히네.
그냥 차라리 4호선 타고 사당 와서 2호선 갈아타고 갔으면 훨씬 빨랐을텐데…
1시간 넘게 버스타고 삼성역에 도착했다.
삼성역에 도착해서는 씨트로엥리스 Agent와 만나 계약서 작성.
올해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씨트로엥 C3 피카소를 리스한다.
휴… 오늘 여권도 발급받고 자동차 리스까지 완료했다.
내일은 스페인 관관청에 가서 스페인 관광정보를 얻어올 예정~
그나저나 내일 삼성증권 신체검사 재검인데… 결과가 아무이상없이 잘 나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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