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04

안데르센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동화도시, 오덴세

2004/07/13

인어공주, 벌거숭이 임금님 등으로 유명한 안데르센.
오늘은 안데르센이 살았었다는 오덴세에 들르게 되었다.

아침일찍, 출발준비를 하는데 같은 캠핑장을 썼던 덴마크인이 추천해준 곳.
오덴세라는 도시는 꼭 가 보라는 말에….
노르웨이까지 가기로 결심한 우리는 가는 중간에 들르기로 한 것이다.

독일 최 북단에서 시작해서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 노르웨이까지 가기로 마음먹은 우리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덴마크의 오덴세(Odense).


오덴세의 마을 전경.
직접 가서 보면 동화나라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오덴세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바로 안데르센하우스.
안데르센의 일대기에 대해서 정리해 놓고, 소품들.. 그리고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안데르센박물관 밖에서..
이 사진을 보니까 영국에서의 근위병이 생각난다. ^^*

안데르센하우스에 들어가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약 만원정도?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오덴세까지 왔기에,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들어가자 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오리.
이걸 오리라고 봐야 하나..?? ㅡㅡ;;


안데르센 할아버지와 함께.
내부는 온통 안데르센에 관한 것들이었다.


상헌이도 안데르센 할아버지와 함께!
상헌이.. 오랜만에 웃음이 참 밝다.
이제 여행에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안데르센 하우스에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것이 안데르센과 관련한 것들이다.
그가 태어났을 때 부터 시작해서, 죽을 때 까지..
정말 그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안데르센 할아버지 젊었을 적 사진..


우리의 눈을 끌었던 벌거벗은 임금님!
안데르센하우스에서는 각국에서 발행되는 안데르센 동화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한국어로 된 책도 있기에.. 너무 반가웠다 ^^


오호.. 이건 아~주 오래된 책이다.
책이 완전.. 책장 넘기려면 가슴 콩닥 콩닥 뛰겠는데? ^^


이건 약간 엽기스러운.. 머리카락.
안데르센 할아버지 머리카락이라고 하는데.. ㅡㅡ;; 확인할 길이 없지~ ㅋ


이건.. 안데르센 할아버지가 쓰시던 시계.
정말 별 걸 다 모아놨네.. ^^


이건 안데르센 할아버지가 쓰시던 펜..
잉크는 어떻게 아직까지 안 굳어 있지? ㅋㅋ


이건.. 보시는바와 같이 침대!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전시해 놓으니까.. 대단해 보이던 덴마크 사람들..

안데르센 박물관 견학이 끝나고.. 주변 건물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는 노르웨이로 향한다.

상헌이.. 오늘 표정이 너무 밝은데?
처음엔 사진 찍을 때마다 표정 관리를 잘 못하던 상헌이.. 많이 늘었네? ^^*


영태형은 이 꼬마애를 인디언 소녀라고 하던데..
중훈이랑 꼬마애랑 웃는 게 너무 이쁜걸? ^^


여기가 안데르센 하우스에요~
정말.. 여행 하는 사람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 ^^

노르웨이로 올라가던 우리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밥 때를 놓칠 수야 없지.
북유럽 하면, 낙농업인데.. 우유는 됐고.. 소고기나 먹어볼까? ^^

오늘의 특별가, 20유로였나?
4명이서 고기로 배부르게 먹을 정도면.. 엄청 많은 고기~!


지글지글~
여행하면서 고기 구워 먹을 때 제일 분위기 났지.. ^^

이렇게 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우리는 어느새 노르웨이까지 왔다.
하루에 4개국을 넘나드는 게 아무것도 아닌 곳. 바로 유럽이다.
마치 하나의 국가에서 도시 4개를 통과하는 기분? ^^
하루종일 달려도 지치지 않는 푸조가 대단하게 느껴질 뿐이다.

오늘의 숙소는 노르웨이 산길 어딘가..
역시 그냥 한적한 곳에서 텐트 치고 잔다.
숙박비가 거의 안드는 캠핑여행 ^^*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p.s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넘어갈 때,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넘어갈 때.
다리 통행료를 250Dkr, 230Dkr씩 받으니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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