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04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신기하긴 한데.. 너무너무 역겨워..

2004/07/10

새벽 즈음에 도착한 Bonn.
우리는 Bonn에 오기 전에 쾰른 성당을 먼저 들렀다.
물론 지난번에 가 보기는 했지만 영태형이 쾰른 성당을 못 봤기 때문.
한마디로 영태형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쾰른 성당으로 간 것이다.


쾰른성당을 뒤로 하고..
(쾰른 성당은 야간 조명이 그다지 이쁘지 않다.)


쌍둥이 칼집 앞에서 중훈이.
중훈이나 영태형이나.. 칼자루 엄청 많이 사들고 왔다는.. ^^*

정작 영태형을 보여주기 위해 간 건데, 영태형은 피곤한지.. 시큰둥~하다.
뭐.. 낮에 보는 것 보다는 덜 이뻤으니까.. 그러려니.. 했다.

Bonn에 도착한 우리 일행.
새벽에 도착해서 집에 들어가기는 좀 그랬다.
집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다 깰 테고..
우리는 그냥 차에서 잠들어 버렸다.

아침에 누군가 창문을 똑똑 두들기는데.. 하리였다!
센터로 가는데, 푸조 차가 보이길래 안을 들여다 보니, 우리가 있었던 것~
우리는 센터 사람들과 6:6 축구를 한 후에 다시 네덜란드로 향한다.


Bonn을 떠나면서..
지난주에 영국에 갈 때, 짐을 Bonn에 좀 맡겨 두었었다.
제일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은지 큰어머님.
이 분께 정말 대접 잘 받고, 신세 많이 졌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둘이 그렇게 닮았나?
모두들 우리가 완전 쌍둥이라는데.. ㅡㅡ;;

Bonn을 떠나 밤 늦게 도착한 암스테르담.
하룻만에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곳.. 바로 유럽이다.

무슨 박물관 같았는데..
암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이건 무슨 기념비..
이 기념비 앞에서 역주행 한번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


우리가 Bonn을 떠나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을 때의 시각은 이미 자정이 넘어있었다.
저 시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어 간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꼭 보아야 할 곳은? 바로 홍등가.
전 세계 최고의 홍등가로 불리우는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에 드디어 도착했다.

암스테르담의 홍등가는 창문이 엄청 크다.
그 창문 안에서 밖에 있는 남자들을 유혹하는 창녀들..

내가 홍등가에서 느낀 것은.. 정말 이쁜 여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
나 혼자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팀원 모두 인정한 사실이다.
어떻게 세계 최고의 홍등가라는 곳의 창녀들이.. 이렇게 못생길 수가 있지? 이해할 수 없다.

홍등가의 분위기.
가운데 운하같은 게 있고, 양 옆으로 길이 나눠져 있다.
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이 여자, 저 여자 쳐다 봤었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이런 곳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사람들…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다.
우리는 서둘러 홍등가를 벗어났고, 차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누군가 우릴 불렀다.
알고 보니 마약장사. 엑스터시, 코카인, 등등 싸게 줄테니까 사라는 것이다.
정말이지.. 술, 담배, 마약, 그리고 매춘이 판 치는 도시가 바로 암스테르담이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야경..

암스테르담 주위에 캠핑장은 어디에 있을까?
차를 타고 아무리 찾아 보아도 찾을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도시 외곽에 있는 운동장에서 텐트치고 취침!
숙박비 0원으로 오늘 밤,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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