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사고 나면서 달라진 점이라면?
바로 쉬는 날에도 밖으로 나가려고 열심히 애쓴다는 것이다.
오늘은 용두산 공원으로 온 가족 총 출동~
나는 캐논 7D, 지정이는 E-P2 화이트를 둘러메고 용두산공원으로 향했다.
호주도 IXUS110IS로 사진을 찍기로 했었는데, 용두산공원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꺼내려는데!!
그 때 서야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
남포역에 내리면 1번출구로 나가면 된다.
1번출구로 나가자마자 용두산공원 80m라고 써 있는 간판이 보이고,
그 간판을 쫓아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조금 힘든 계단.
에스컬레이터에 한 사람씩 올라탔다.
지정이의 뒷모습.
올림푸스 쿠퍼 가방이 카메라 가방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도 12만원정도로 비싸게 팔리는 쿠퍼가방.
카메라 안넣고 그냥 소품 넣고 다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호주는 키티가방 광고맨~
얼굴을 찍자고 하니까 키티가방을 높이 들어올린다.
엄마랑 호주랑 사진찍는중~
오늘은 지정이가 E-P2를 들고 밖으로 처음 나온 날.
E-P2의 아트필터 기능을 열심히 열심히 연습중이다. ^^
마침 용두산 공원에는 민속체험마당이 진행중이었다.
제기차기 놀이도 있었고, 팽이돌리기, 맷돌돌리기, 투호놀이 등 많은 체험마당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가족은 제기차기와 투호놀이를 해 보았다.
결과는 제기차기 6개, 투호던지기 1개 성공! ㅋㅋㅋ
용두산 공원에 오르면 비둘기들이 정말 많다.
비둘기가 아니고 닭둘기.. 살이 포동포동 오른 비둘기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호주가 비둘기들을 놀래켜주겠다고 막~ 뛰어가더니….
결국엔 자기가 비둘기들한테 놀라서 겁에 질려버렸다.
용두산 팔각정과 전망대.
예전에 연애할때는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기도 했는데, 오늘은 생략~
(별로 볼 게 없다…. ㅡㅡ;;)
호주를 쫓아다니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았다.
음.. 역시 듀얼 프로세서에서 나오는 연사의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
용두산 공원에서 내려오니까 광복로에 관광객들을 위한 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강아지도 있고, 하마도 있고, 그리고 행위예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호주가 하마 위에 올라갔다.
처음에는 사진 안찍겠다고 막~ 도망다니고 그랬는데, 이제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게 좋은가보다.
포즈도 열심히 잡는다. ^^
마지막으로, 지정이 카메라. E-P2 화이트와 쿠퍼 가방.
여자들이 메고 다니기 정말 좋은 카메라인 것 같다.
앞으로 한달 동안 부산 여기저기를 호주와 함께 둘러보러 다닐예정인데… 어디를 가 볼까?
1 Comment
예린이가 아빠랑 부산 여행을 시작했구나….
어린이집에 가는 것보다 아빠랑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하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부산 순례여행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