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04

영국 탈출!! 이제는 또다른 여행의 시작!!

2004/07/09

휴.. 드디어 영국을 탈출하는 날이다.
1주일 정도의 영국 체류.. 이제 그 마지막 날이 다가온 것이다!


우리를 배웅나오신 주인 아주머니와 노아.
노아.. 무럭무럭 잘 자라야 할텐데.. ^^

예정보다 차가 하루 일찍 나올 수 있게 되어, 오늘 우리는 벨기에로 넘어간다.
물론, 가는 모든 교통편은 보험회사에서 제공~! *^^*

아침부터 집 앞에 Mini Cab이 기다리고 있다.
짐을 싣고는 히스로 공항으로 출발!!
아참, 우리가 간다고.. 아주머니께서 김치를 담아 주셨다.
인정없다고 했던 거 취소.. ^^*
그저.. 타국에서 살다보니 어려워서 그러셨을 거라고 생각하며 넘기기로 했다.


히스로 공항에 도착!!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우리들, 보험회사에서 준비해 준 티켓을 받았다.
처음에는 운전자만 티켓을 끊어 준다고 했던 보험회사..
영국으로 올 때에는 전부 다 끊어주고, 브리셀로 갈 때에는 나 혼자만 끊어준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내가 말이 되는 소리냐고 따지니까..
얼마 안 되어서 중훈이와 상헌이의 비행기 티켓도 O.K!
아무튼.. 우리는 이제 벨기에로 가는 것이다. 영국이여 안녕~

브리쉘 공항에 도착한 우리들. 차를 새로 받았다.
과연 무슨 차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번 모델과 똑같은 모델이다.
회색의 307! 이번에는 절대로 사고를 내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출발~!!

우리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이제부터 우리의 여행에 함께할 사람이 생겼으니, 영태형!!
영태형은 보험회사에서 비행기표를 준비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넘어왔다.


오줌싸개 동상 앞에서..
분명, 오줌싸개 동상 앞에서 영태형을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 영태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리 찾고, 저리 찾아도.. 영태형은 보이지 않고..
약 30분이 지나서야 나타난 영태형~ 처음에 왔을 때 우리가 안보여서 찾으러 다녔다나?
암튼.. 영국에서 헤어진 우리들, 벨기에에서 다시 극적인 상봉!!

벨기에 브리쉘에서 꼭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었다. 단지, 브리쉘의 야경을 보고 싶었을 뿐..
(하지만, 우리는 오늘 짐을 찾으러 Bonn으로 향해야 한다.)

그러던 도중, 브리쉘에서는 홍합요리를 꼭 먹어보라는 말이 생각난 우리들!


치즈를 얹은 홍합요리.
홍합과 치즈의 조합이라.. 정말 색다른 맛이었다.


이건 뭐더라.. ㅡㅡ;;
아무래도 기본적인 홍합 요리였던 것 같다.


이건.. 색깔을 보아하니.. 와인과 함께 만든 홍합요리~


상헌쓰.. 간에 기별도 안가지? ^^


오.. 영태형은 좀 만족한 얼굴인데?


ㅋㅋ.. 중훈이 사진 보니까 생각나는 거!
우리가 주문을 하는데, 음료나 주류를 주문을 안하니까 종업원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심지어 미네랄 워터까지 안 시킬꺼냐고 묻는데.. 솔직히 쪽팔렸다.
하지만, 돈을 아껴야 하는 걸 어쩌나.. No Mineral Wasser!!
그랬더니, 수돗물이라고 가져다 준 물.. *^^*


오.. 영국에서 살 많이 빠졌네.. ^^

다 해서 약 8만원 정도 나왔나?
음료도 주문 안했는데, 돈은 엄청 많이 나왔다.
하지만.. 브리쉘 특선이니.. 8만원.. 후회 안한다~!!

브리쉘의 시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혹시, 초코렛 가게가 보이면 꼭 들어가볼 것!
초코렛을 맛 보라고 공짜로 주는데.. 정말 입 안에서 녹아 버린다.
안 사갈 수가 없는 맛! 하리 가져다 주려고 10유로짜리 초코렛을 하나 샀다.


죽어가고 있는 사람 앞에서..
정말 가 보면, 표정을 어떻게 그렇게 실감나게 조각했는지.. 대단하다.
그 앞에서 이렇게 웃음 짓기가 민망할 정도~

이제 시내를 떠나 브리쉘을 한 바퀴 돌고 Bonn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브리쉘은 계획도시인지, 도시가 원형이다.
그래서 외곽 순환도로도 원형이고, 그 도로를 타면 계~속 브리쉘을 뱅뱅 돌 수 있다.

브리쉘을 한 바퀴 돌다가 발견한 건물!
무슨 이슬람 사원같이 생긴 건물인데..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다.
애들 말로는 Church라는데.. 기독교의 Church같지는 않았다.


위의 이상한 건물에서 볼 수 있는 모습.
쭈욱 정원이 나 있는 게 보인다. 그런데, 그 밑으로는 지하차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왼쪽에서는 차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간단히 브리쉘 투어는 끝~!
우리는 이제 Bonn으로 향한다.
Bonn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하리를 생각하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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