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다시 캠핑용품 구입.
이번에는 대한민국 캠핑이라는 카페에서 한번 구매해 보았다.
웬만한 사이트 보다 저렴한 가격에(물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빠른 배송까지.
현금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 빼고는 가격이나 모든 면에서 좋은 곳 같았다.
이번에 산 물품은 코베아 부탄가스 아답터와 차콜용 집게, 그리고 돼지꼬리 2개다.
나머지 물건들은 없어도 꼭 문제는 안되지만 코베아 부탄가스 아답터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었다.
왜냐면 지난번에 탑앤탑 골든아이 가스랜턴을 샀는데 구성품에 가스 아답터가 없었기 때문. ㅠㅠ
아무튼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코베아 부탄가스 아답터를 구입했다.
사실, 코베아 아답터를 고민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코베아 아답터는 뭔가 호환이 잘 안된다는 후기들이 많았기 때문.
도대체 어떤 문제인지 한번 보기나 하자고 마음머고는 코베아 아답터를 주문했다.
이 제품이 바로 코베아 가스 아답터.
일반 부탄가스를 나사식 가스 장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이다.
외관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
코베아 부탄가스 아답터의 모델명은 KA-N9504.
제품 상단에는 코베아 홈페이지 주소(www.kovea.co.kr)이 적혀 있다.
아답터의 뒷부분.
아답터 장착 방법, 가스용기 장착 방법 등 간단한 설명 방법이 적혀 있다.
사실 부탄가스 아답터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다.
그냥 동그란 부분을 홈에 맞춰서 돌려 주기만 하면 되니까 아주 직관적이다.
그리고 나서 부탄가스를 아답터 부분에 꼽고 돌려 주면 끝.
코베아 아답터의 앞면, 뒷면 모습.
윗부분의 홈이 생각보다 좁아 보였다. 이치 아답터는 홈이 좀 넓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결국에는 이치아답터를 창고에서 꺼내서 두 개를 함께 비교해 보기로 결정했다.
똑같은 부탄가스 아답터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나 다른 두 제품이다.
이치 아답터는 뭔가 단단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고, 코베아 아답터는 좀 투박해 보인다는 느낌이다.
높이는 코베아 아답터가 근소하게 더 높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다.
그런데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점은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제품과 연결되는 부분의 홈 부분이었다.
이치 아답터는 제법 공간이 여유가 많아 보이는데 코베아 아답터는 홈이 정말 좁았다.
아무래도 슈퍼노바에서 코베아 아답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이 부분 때문에 생긴 문제인 것 같다.
슈퍼노바에는 이치 아답터를 사용하면 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랑은 상관 없는 얘기. ㅎㅎ
이치아답터와 코베아 아답터를 모두 골든아이 가스랜턴에 연결해 보았다.
슈퍼노바는 코베아 아답터와 호환이 잘 안된다고 하지만 골든아이는 이치 아답터, 코베아 아답터 모두 호환이 잘 된다.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이치 아답터는 부탄가스를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이 아니고 한번에 원터치로 체결하는 방식, 코베아 아답터는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돌려서 홈에 걸어 놓는게 부탄가스가 떨어져 나갈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골든아이에는 코베아 가스 아답터를 메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가스 토치와 연결한 모습.
내가 가지고 있는 가스토치는 이소 가스와도 연결 가능하도록 기본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부탄가스 아답터까지 포함되서 나오다 보니 자동 토치기능도 없으면서 1만원이 넘는 이상한 가격대가 나와버렸다.
아무튼, 가스토치에도 코베아 아답터 호환 잘 된다.
아무래도 코베아 아답터는 코베아 슈퍼노바에만 호환이 안되는 것 같다.(같은 메이커인데 좀 신기.. ㅎ)
코스트코에서 220g짜리 일반 부탄가스가 600원도 안하는 반면 코베아 이소가스는 230g에 3천원정도 한다.
4,500원 투자로 연료비를 확~ 절감하자. ^^*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