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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X 휠캡 중고로 구입하기

2020/11/11

이번에 직구로 휠캡 중고제품을 구입했다.
언제 사라져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사라져 버린 한쪽 휠캡을 한국에서 구입해 보려고 했지만 가격이 무려 12만원.
휠캡이 뭐라고.. 12만원까지 주고 구입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없이 계속 다니기는 좀 거시기 해서 여기저기 중고 부품 전문점을 기웃기웃.

예전에도 한 번 사라진 적이 있어서 4만원 정도에 싸게 구입했던 적이 있지만, 그곳에서는 이제 더 이상 휠캡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품으로 12만원 주고 구입할까도 심각히 고민해 봤지만, 12만원 다 주고 살 건 아니고.. 조금이나마 싼 곳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러던 도중에 찾은 곳이 바로 Centercaps라는 홈페이지.
미국에서는 휠캡이 아니라 센터캡이라고 부르나 보다.
하긴, 휠의 한 가운데에 있는 캡이니까 센터캡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센터캡 홈페이지: https://centercaps.net



센터캡 홈페이지에서 찾은 링컨 MKX 휠캡들.
이곳은 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여러가지 중고 제품들을 올려놓고 판매하는 곳이다.

링컨 MKX 2008년식 휠캡은 6.25인치로 구입을 하면 된다.
사진마다 디자인이 약간씩 달라 보이는데, 본인의 차량에 있는 휠캡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잘 골라서 구입하면 된다.
물론 사이즈도 잘 체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이 중고 휠캡 전문 사이트이다보니, 제품의 상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어떤 것은 50불이 넘어가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30불대에 구입도 가능하다.
당연히 비쌀 수록 상태가 좋고, 저렴할수록 제품 상태에 조금씩 문제가 있다.
휠캡을 어차피 가까이 가서 볼 거는 아니기 때문에 제일 저렴한 제품으로 골랐다.

링컨 MKX 휠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우디, BMW, 크라이슬러, 포드, 지프, 벤츠 등 다양한 차종의 휠캡을 취급하고 있으니
본인의 차량 / 연식을 선택해서 재고가 있다면 이곳에서 휠캡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마이집 배대지 이용, 배송비용은 총 5불

센터캡 홈페이지에서는 국제 배송을 해 주지 않기 때문에 오마이집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받았다.
미국 내에서 센터캡 자체 배송료는 무료이고, 오마이집 배송료는 5불.
오마이집 오~빠른 서비스를 선택해서 주문하면 기본 배송료인 5불로 미국에서 한국 집까지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전체 배송기간은 미국내 배송 시간까지 합쳐서 총 1주일 정도.
그닥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휠캡을 안전하게 잘 전달받을 수 있었다.

제품 상태를 보니 완전 새 제품 같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깨끗한 편이었다.
생각해 보니 어차피 차가 중고차인데, 휠캡 하나만 새 제품으로 구입해서 삐까뻔쩍하면 그게 더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차에는 중고 휠캡이 더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구입 후에야 깨닫게 되다니.





휠캡 장착 전/후

휠캡 장착 전/후의 모습이다.
확실히 휠캡이 떨어져 나갔을 때는 뭔가 휑~ 했던 느낌이었는데, 휠캡을 끼워주고 나니 뭔가 안정감이 느껴진다.

다 해서 50불도 되지 않게 구입했으니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해서 뿌듯하다.
혹시라도 외제차 휠캡을 저렴하게 구입할 곳을 찾고 있다면(특히 링컨 시리즈), 센터캡(https://centercaps.net) 홈페이지를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으니 다른 사이트와의 가격 비교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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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최성훈 2020/11/11 at 11:07 AM

    다시는 탈락되는 일이 없도록 접착제 구매가 시급해보입니다.

    • Reply 차도리 2020/11/11 at 12:56 PM

      하핫. 접착제 발라 놓으면 나중에 타이어 교체할때 휠캡을 부숴야 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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