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퓨터를 켜 보니 네이버에서 생일을 축하해 준다.
어느새 한국 나이로 37살.
누군가 나이를 먹어갈 수록 세월이 빨리 흘러간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요새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생일 하루 전날 어머니께서 배달해 주신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남산이 보이는 이태원 옥탑방에서 홀로 맞는 생일상.
이곳은 일명 남산뷰 이태원 미역국 맛집.
이 사진은 지난주에 캐나다에서 한국 오기 전에 미리 생일파티를 하면서 찍은 사진.
정작 생일 당일에는 코로나 덕분에 자가격리 하느라 생일파티도 못 했는데, 황차장님 덕분에 미리 생일파티를 해서 그나마 덜 서운(?) 하다.
그나저나 이 사진에서 내 모습은 왜 이렇게 촌스러워 보이는걸까.
얼굴이 너무 타서 그런가 아니면 헤어스타일의 문제인가.. 암튼 촌스럽다.
마지막 사진은 9월 9일 오전에 잰 내 체온 36.2도.
자가격리 중 체온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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