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샬 스톡웰2를 구입했다.
마샬 스톡웰2는 마샬 스피커의 휴대용 버젼중에 가장 최신 버젼이다.
스톡웰 오리지널이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이었다면, 마샬 스톡웰2 제품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가격은 한국에서 정품으로 구입하면 40만원, 아마존에서 직구로 주문하면 199불(배송비까지 포함하면 211불) 이다.
보통 이런류의 제품은 초기 불량 아니면 고장이 잘 안나는데, 아마존에서 직구해도 초기불량 났을 경우 환불/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맘편히 직구로 구입했다.
직배송이 되지만 배대지를 추천하는 마샬 스톡웰2 직구
마샬 스톡웰2 스피커는 직배송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세금 때문이다.
직배송 배송료로 아마존이 책정한 금액은 13.15달러지만 추가로 세금을 44.76달러를 받는다.
배송료까지 더해지면서 면세범위 200불이 넘어가기 때문에 세금 45불이 추가되는 것인데, 제대로 환급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더 많다.
(지금은 199불이라서 배대지를 추천하지만, 180불 미만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그 때는 직배송이 더 낫다.)
그냥 깔끔하게 배대지를 통해서 주문하면, 세금도 내지 않고 배송비 또한 더욱 저렴하다.
나는 오마이집 고정가 이벤트로 배송비 12불만 내고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었다.
(무슨 배대지 홍보 같지만..) 오마이집은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료 환불까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총 배송 기간은 미국 내 배송기간 2일, 한국까지 오는데 3일, 한국에서 집까지 1일, 총6일만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마샬 스톡웰2 박스 살펴보기
박스 앞부분의 모습이다.
스톡웰 전체적인 사진이 나와 있고, 하단에는 스톡웰2라고 적혀 있다.
박스 옆면과 뒷면의 모습이다.
뒷면에는 간단한 제품의 특징이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있다.
스톡웰2의 제품 특성은 다음과 같다.
- 20시간 이상 재생 가능한 휴대성
- 양방향 사운드
- 블루투스 5.0 적용
- 내구성 높은 디자인
- IPX4 수준의 방수 기능
- 여러대의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
또다른 옆면과 윗면의 모습이다.
윗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제거할 경우 위 사진처럼 VOID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남게 되어 있다.
박스 열어보기
박스를 열어보면 윗부분에 완충재가 있고, 완충재를 제거하면 스톡웰2 본품이,, 그리고 그 밑으로 손잡이와 케이블이 들어 있다.
손잡이, 케이블 밑에도 또다른 완충재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직구하면서 장시간 이동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제품 구성 살펴보기
박스에서 꺼낸 전체 구성품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손잡이, 충전 케이블, 매뉴얼, 그리고 스톡웰2 본체 순서다.
충전 케이블 옆면에는 마샬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다.
일반 스마트폰용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면 조금 더 마샬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어차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직구한다고 해서 매뉴얼이 영어로만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패키지로 글로벌 판매를 마음먹었는지, 매뉴얼 안에는 한국어를 포함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들로 설명이 되어 있다.
사실 매뉴얼을 한번 쭈욱 읽어 보면 좋은데, 별 내용은 없다.
아무리 별 내용이 없더라도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마샬 스피커 스톡웰2
정말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당연히 휴대용 스피커니까 일반적인 마샬 스피커들과 비교하면 사이즈가 작은 것은 당연하다.
윗부분을 먼저 살펴보면 왼쪽부터 총 4개의 조절 버튼(?)이 있다.
제일 왼쪽 동그란 작은 버튼은 블루투스 연결 역할을 하고,
그 오른쪽에 있는 레버는 전원 On/Off와 볼륨조절 역할,
그 오른쪽에 있는 두 개의 레버는 저음과 고음을 원하는 만큼 조절해서 들을 수 있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제일 오른쪽에는 현재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LED Indicator가 위치해 있다.
측면 하단에는 전원 단자와 AUX단자가 있다.
전원부분에 보면 IN/OUT이라고 적혀 있는데, 마샬 스톡웰2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고 한다.
즉 스피커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역할도 할 수 있다는 말.
하지만 보조배터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C to C 케이블이 필요하다.
뒷면의 모습.
나중에 직접 써 보면 알겠지만 스톡웰2는 앞/뒷면에서 모두 사운드가 나온다.
소리가 앞/뒤에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두툼한 베이스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피커 하단의 모습이다.
각종 인증 라벨들이 프린트 되어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한 제품 인증 정보다.
아마도 한국에서 판매되는 정품 제품들은 한국과 관련된 인증 정보가 이 부분에 스티커로 붙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스피커를 받아보면서 뭔가 낯익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프레임 부분이 DSLR 카메라의 외관과 비슷한 느낌이다.
손잡이 연결해 보기
손잡이는 연결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들고 다니기 편하려면 아무래도 연결을 해 놓는 게 좋다.
기타 스트랩 연결하는 방식으로 똑같이 연결하면 되고, 처음에 구멍에 넣을 때 약간 뻑뻑하긴 하지만 손잡이를 앞뒤로 조금씩 돌려주면 금새 자리를 잡는다.
블루투스 연결하기
블루투스 연결은 아주 간단하다.
페어링 버튼을 꾸욱 눌러주고 나서 스마트폰에서 STOCKWELL II 라고 되어 있는 장치를 선택하기만 하면 끝~!
블루투스 연결이 되기 전에는 페어링 버튼 윗부분에 있는 빨간색 LED가 깜빡이다가 연결이 되고 나면 깜빡임이 멈춘다.
비록 스톡웰2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긴 하지만, 더욱 밀도 있는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AUX 단자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일단 블루투스로 먼저 사운드를 재생해 보고, 마음에 안들면 그 때 유선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다.
작지만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 마샬 스톡웰2
6월 초에 스피커를 받아보고 지금까지 느낀 점은 사운드가 참 단단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휴대용 스피커와는 달리 대역폭이 넓어 그 동안 듣지 못하던 사운드까지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무엇보다도 마샬 특유의 감성, 그리고 두툼한 베이스음은 다소 비싼 가격에도 지출에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이다.
휴대용 스피커에 20만원 넘게 쓴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직접 써 보면 이해가 된다.
만약 정품 가격 40만원 다 주고 샀더라도 마냥 좋았을 것 같은 마샬 스톡웰2.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직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마샬 스톡웰2 아마존 직구 페이지 바로가기
- 오마이집 마샬 스피커 고정가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혹시나 오마이집 신규 가입이시면 추천인 코드 KR0167432198 감사합니다. ^^;;)
5 Comments
오… 이쁜거 샀넹
ㅇㅇ 감성템 ㅎㅎㅎ
[…] 마샬 스톡웰2 리뷰 바로가기 – [IT] 작지만 강한 마샬 스톡웰2, 아마존 직… […]
직구를 하면 내수용 제품인가요 ?
저도구매했는데…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 110V변압기를 써야된다는 분도있고
아닌분들도있고…;;;걍 갤럭시꺼 쓴다는 분들도 있어서..;;;
직구를 하면 미국 내수용 제품을 받게 됩니다.
충전은 그냥 스마트폰 충전기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변압기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