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송풍구용 거치대를 이용하곤 한다.
예전에는 유리창에 흡착기를 이용해서 부착하는 거치대를 많이들 쓰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송풍구에 끼워 쓰는 방식을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잘 떨어지지 않고, 운전할 때 시야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송풍구용 거치대를 더 선호하게 된 듯 하다.
그런데 송풍구용 거치대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있으니, 바로 스파이더 010이라는 제품이다.
그냥 차량에 탑승해서 거치대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충전이 되는 그런 방식이다.
최신 휴대폰들은 대부분 무선충전이 지원되기 때문에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스파이더 010의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과 송풍구 거치대가 하나로
스파이더 010은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로, 그냥 일반 송풍구에 꼽아서 사용하면 된다.
거치대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송풍구에 고정 시킨 후에 원하는 방향으로 거치대를 세팅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송풍구에 거치대를 거치한 후에는 충전기 케이블을 꼽아주기만 하면 끝!
스파이더 010 설치방법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스파이더 010을 송풍구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잠금다이얼을 풀어주어야 한다.
잠금다이얼을 풀면 거치대 클립이 쭈욱 빠져 나오는데, 끝 부분 갈고리 모양으로 된 부분을 송풍구 사이로 밀어주어 걸쳐준다.
송풍구 그릴 사이에 갈고리 클립을 끼우고 나면 다시 잠금 다이얼을 잠궈 주면 기본적인 설치는 완료가 된다.
이 때 잠금다이얼을 꽉 잠궈주지 않을 경우 거치대가 옆으로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잠금다이얼을 견고하게 고정시켜 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잠궜다고 생각이 들면 좌우로 거치대를 돌려보면 잠금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잠겼다면 거치대가 좌우로 돌지 않으니까, 손으로 돌려보면서 거치대가 제대로 고정이 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드디어 설치 완료!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송풍구 거치대와 크게 다를 점이 없다.
송풍구 거치대의 장점은 스마트폰을 송풍구에 거치해 놓고 사용하면서 시야가 자유롭다는 점이다.
게다가 운전대 바로 옆쪽에 거치대를 장착하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때도 편리하고,
손에서 스마트폰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물론 스마트폰을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안전운전에는 가장 큰 도움이 될테지만 말이다.)
무선충전 기능 이용하기
스파이더 010의 하단에 보면 충전 단자가 보인다.
이 곳에 일반 차량용 스마트폰 충전기 케이블을 꼽아주기만 하면 무선충전 거치대를 이용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송풍구 거치대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차량에 탑승한 후에 그냥 핸드폰을 거치대에 끼워주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차에서 내릴 때에도 별도로 충전케이블을 뽑을 필요 없이 그냥 휴대폰만 쓰윽 빼서 내리면 끝이다.
무선충전이 편한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량에서까지 무선충전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아참, 제조사 안내 페이지에서는 가급적 퀵차지 2.0이 지원되는 충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사실 고속 무선충전을 위해서 이런 문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고속무선충전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무선충전 지원을 위해 이런 문구가 붙어 있는 것 같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스파이더010 사용해 보기
거치대를 살짝 옆으로 밀어주면서 스마트폰을 끼워주면 거치가 되면서 동시에 무선충전이 시작된다.
사실 내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무선충전 거치대는 충전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네비게이션을 켜놓으면 화면을 계속 사용하게 되고, 그렇게 될 경우 배터리 사용이 많아지게 된다.
충전속도보다 배터리 소모 속도가 더 빠르면 충전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유선보다는 무선이 충전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지, 무선충전이 더 빠를지.. 처음 사용해 보면서 정말 궁금했다.
테스트 결과, 다행히도 충전이 아~~주 잘 되었다.
네비게이션을 쓰면서 화면이 계속 켜져 있는 상황에서 GPS까지 쓰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집에서 처음 출발하면서 확인한 배터리 잔량은 92%.
만약 무선충전 속도보다 배터리 소모속도가 더 빠르다면 배터리 잔량은 92%보다 더 낮아지게 된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배터리 잔량은 100%를 가르키고 있었다.
무선충전 효율이 유선충전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네비게이션을 쓰면서 동시에 충전까지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스파이더 010은 무선충전의 편리함과 송풍구 거치대의 장점이 모두 결합된 제품이다.
한손으로 쉽게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고, 핸들에서 가까운 곳에 거치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손쉽게 스마트폰을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 무선충전까지 지원되는 제품.
게다가 2만원 초반이면 구입할 수 있어 가격적인 부담도 거의 없다.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 거치대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파이더 010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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