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준다.
여행을 떠날 때 꼭 챙겨가면 좋을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써서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음질과 배터리용량이다.
스피커니까 음질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고, 휴대용이다보니 배터리용량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실제 밖에서 사용하는데 3~4시간 사용하고 전원이 꺼져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 노블 K70은 음질도 좋고, 배터리 라이프도 충분히 긴 제품이다.
부가적인 기능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음질과 충분한 배터리 사용시간이라는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다.
노블 K70 박스 개봉기
노블 K70 박스의 겉모습이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면 제법 크고 묵직하다.
제품사양은 아래와 같다.
품목: Wireless Speaker
모델명: Noble K70
블루투스버젼: v4.2
연결거리: 10M
페어링코드: 0000
페어링명: Noble-K70
플레이방식: Wireless, USB Memory
Sensitivity(dB): ≥90dB
Frequency: 50Hz-18KHz
실제 연결거리는 10M가 넘는데 안정적으로 10M라고 표시해 놓은 것 같다. 약간 보수적으로 적어 놓은 것 같고,
플레이방식에 대해서 박스에는 무선과 USB Memory 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추가로 AUX단자를 통한 유선 플레이도 지원을 한다.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는 노블 K70
박스를 열어보면 노블K70이 아주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박스 자체도 아주 딱딱한 편이라 외부의 충격을 잘 막아주고, 말랑말랑한 스폰지 덕분에 더욱 안전하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보호해 준다.
제품구성 – 본체, 충전케이블, AUX 케이블, 매뉴얼
노블K70의 박스를 열어보면 블루투스 스피커 본체와 함께 충전용 케이블, AUX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다.
사실상 충전케이블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충전기를 쓰면 되고, 유선연결보다는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연결을 주로 하기 때문에 케이블류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일단 매뉴얼을 펼쳐보고 제품의 주요 특징들을 파악해 본다.
전원버튼, 곡넘김, 재생/일시정지, 불륨 버튼 등은 다른 웬만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런데 열감지센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열감지 센서가 들어가 있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이 센서는 야간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넣은 기능이라고 한다.
스피커 위쪽에 손을 뻗기만 하면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 그런 신박한 기능.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추가된 그런 기능이다.
노블 블루투스스피커 K70 외관 살펴보기
노블 K70의 전면부 모습이다.
묵직한 무게를 더욱 무게감 있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컬러.
검정색이라기 보다는 약간 회색에 가까운 컬러와 함께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해 보인다.
후면부 역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다.
1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제품 치고는 마감이 정말 괜찮은 편이다.
후면부 상단에는 In/Out AUX 단자, 충전단자, USB단자, 그리고 Reset 버튼이 위치해 있다.
AUX단자는 유선연결을 사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고, 충전은 일반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사운드 출력을 위한 바닥 설계
바닥 부분에는 양쪽에 제법 두툼한 고무가 살짝 튀어 나와 있다.
덕분에 스피커 전체가 바닥에 닿지 않고 고무 부분만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음량이 커지고, 저음이 강한 음악을 플레이할 때 스피커가 흔들리게 되는데, 스피커의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바닥 부분을 설계한 것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더욱 좋은 음질을 위해 바닥까지 신경쓴 부분이 눈에 띈다.
큼직큼직한 버튼, 그리고 NFC 페어링으로 편리한 연결성
상단의 버튼들을 보면 사이즈가 모두 큼직큼직한 것을 볼 수 있다.
버튼간의 간격도 넓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 때 다른 버튼을 잘못 누르는 그런 실수는 거의 없을 듯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NFC페어링이다.
스마트폰에서 NFC페어링을 지원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쉽게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다.
NFC 센서 부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스피커와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스마트한 시스템!
웬만한 스마트폰에서는 NFC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전원버튼 윗쪽에 보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3개 있다.
그런데 사실 3개는 조금 아쉬운 것 같다.
5개 정도는 있어야 좀 더 정확하게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LED가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그래도 다음 버젼에서는 배터리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되면 좋겠다.
전화+음성명령 기능까지 가능한 통화버튼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올 때 통화버튼을 누르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통화중이 아닐 때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음성만으로 휴대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음성 보이스명령 기능이 실행된다.
애플 사용자라면 시리를, 그리고 삼성 사용자라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시켜 사용할 수 있다.
노블 K70의 단점은?
노블 K70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음질도 좋고 배터리 라이프도 제법 긴 제품이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갖춰야 할 필수덕목을 잘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00% 완벽한 제품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바로 방수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놀러가서 물놀이를 할 때도 많이 있는데, 스피커가 방수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상태에서 물이 닿을 경우 쉽게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방수기능이 들어가게 되면 제품 단가가 많이 올라가는 문제가 생긴다.
노블 K70의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방수기능을 탑재하고 비슷한 성능을 내는 타 브랜드의 스피커들의 가격은 2배가 껑충 뛰어 넘는다.
단순히 가성비적인 부분만 놓고 보았을 때는 훌륭한 제품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다음번 버젼에서는 방수기능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 노블K70 총평
노블 K70은 약 1Kg가 넘는 무게와 함께 제법 묵직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다.
그렇다고 베이스가 과하게 왜곡될 정도로 베이스가 강한 것은 아니고, 저음~고음까지의 음역대가 골고루 잘 분배된 느낌이다.
특정 음역대를 강조하기 보다는 원음 자체를 깔끔하게 재생시켜주는 그런 디바이스.
특히나 노이즈 억제가 정말 잘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다보면 노이즈가 신경쓰이는 제품들이 종종 있는데, 노블 K70은 노이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스피커의 기본인 음질. 그 음질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노블 K70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것도 1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이런 깨끗한 음질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든 점은 바로 넉넉한 배터리 용량.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는 반드시 배터리 용량이 넉넉해야 한다.
여행을 떠나서 10시간 정도는 아무런 문제없이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와야만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방수가 안된다는 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1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음질도 좋고, 배터리도 빵빵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노블 K70을 감히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노블 K70에 대한 더욱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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