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04

오랜만의 만찬, 영국런던의 한인교회에서..

2004/07/04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행복한 주일 아침.
분명히 1주일 전에 예배 드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1주일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그 동안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참석한 교회는 영태형 민박집 주인 내외분이 다니시는 교회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그렇게 인정이 없을 줄이야.. ㅡㅡ;;
아무튼, 이 동네에 있는 유일한 한국인 교회였기에.. 그 교회로 가게 되었다.


예배 시작 전..
주인 내외분 아들, 노아. 요새 애기들.. 너무 이쁘다 ^^*

설교 내용 중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전진하라!”라는 부분..
지금 나 자신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 본다.
나 자신.. 과연 나 자신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너무나도 부족한 내 처지를 돌이키며.. 더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행 내내.. 나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예배후의 만찬.
오랜만에 먹는 떡, 김치 김밥 등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떡 먹고 있는 상헌이..
먹고, 먹고, 또 먹고.. 역시 상헌이는 잘 먹어! ^^
(여행 초반에 잘 안 먹던 성격이.. 여행 끝날 무렵에는 180도 바뀌어 버린 상헌!)


주찬양 교회 한국인들.
외국인도 있지만, 대부분 한국인 들이다.
많은 교제를 나누진 못했지만, 맛있는 만찬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 ^^*


우리의 영태형~
몸은 되게 갸냘픈데.. 먹는건.. 정말 잘 먹는다!!

예배가 끝난 후에 집으로 돌아와 갖는 휴식.
여행에 있어 휴식이란.. 사막에서의 물과 같은 것!
이제부터는..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 볼까? ^^;;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노아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봐~ 오늘, 너무 아름답지 않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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