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의 개봉기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단순 개봉기가 아닌,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의 장단점에 대해서 작성해 보고자 한다.
자전거에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 설치하기
에르고 거치대의 장점 중의 하나는 설치가 아주 간단하다는 것이다.
별도의 공구 없이 누구나 손쉽게 설치를 할 수 있다.
일단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에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아래서 위로 끼워주고, 끈을 구멍 사이로 끼워 아래쪽으로 내려준다.
그 후에는 팽팽하게 당겨주고 적당한 홈에 맞춰 고리에 걸어주기만 하면 설치는 끝!
손쉽게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고, 반대로 뺄 때에도 어렵지 않게 빼낼 수 있다는 점이 에르고 거치대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구멍을 고리에 끼워 넣기 전에 조이는 끈을 정말 많이 팽팽하게 당겨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충분히 팽팽하게 당겨주지 않으면 핸드폰 무게 때문에 거치대가 돌아갈 수 있다.
드디어 설치 완료~!
자전거의 색상에 맞춰서 잘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되겠다.
에르고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는 블랙/오렌지/라임/퍼플/레드 컬러로 총 5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다.
끈정리는 깔끔하게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할 때 끈을 아주 팽팽하게 당겨 주어야 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끈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보기 좋지 않을 수 있다.
혹시 끈이 너무 길게 쭈욱 빠져 나왔다면 한 번 접어서 고리에 끼워 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너무 큰 스마트폰은 거치하기 힘들다
위의 두 사진은 갤럭시 S8(상단)과 갤럭시 S7(하단)을 에르고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에 장착한 모습이다.
사진만 봐서는 둘 다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사실 S8을 장착할 때는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는 장착이 잘 되지 않아 케이스를 벗기고 촬영을 했다.
반면 갤럭시 S7은 젤리케이스를 씌우고도 큰 문제 없이 거치대에 장착할 수 있었다.
일부 노트 시리즈 핸드폰을 장착한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기도 했지만, 실리콘이 찢어질 것 같은 비쥬얼이었다.
아무리 실리콘이 잘 늘어난다고 하지만 적당히 늘어나야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주행중에 찢어지기라도 하면 대형참사다.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는 5.2″ 이하의 스마트폰이 최적의 사이즈인 것 같다. (최대 갤럭시 S8 정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나 아이폰 플러스 시리즈와는 궁합이 잘 안 맞으니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아니면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 XL’ 라는 이름으로 대형 화면용으로 좀 더 큰 거치대가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주행중에는 탈착이 힘들다는 단점
그렇다면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의 단점은 무엇일까?
바로 주행중에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거치대에서 빼거나 끼우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실리콘이 위 아래에서 꽉 잡아주기 때문에 한 손으로는 탈착이 쉽지 않은데,
라이딩을 하면서 혹시 사진이라도 찍고 싶을 때는 무조건 정차 후에 핸드폰을 분리하여 촬영 후 다시 끼워넣고 출발해야만 한다.
물론 달리면서 막 사진찍고 그러는 행위 자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까 이걸 꼭 단점이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거치대에 스마트폰 탈착이 아주 손쉽게 되지는 않는다는 점.
가볍고 저렴한 스마트폰 거치대, 에르고 거치대
꼈다 뺐다 할 때 조금 많이 뻑뻑하다는 점, 그리고 화면 사이즈가 큰 스마트폰은 거치하기 힘들다는 점은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의 단점이다.
하지만 꼈다 뺐다 할 때 뻑뻑하다는 것은 그만큼 라이딩시에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고, 소음도 없다는 점이 좋았다.
더더욱 좋은 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조금 괜찮은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려면 거의 3~4만원 정도 하는데, 에르고 거치대는 1만원 초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알아보고 있다면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르고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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