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에르고에서 나온 자전거용 핸드폰 거치대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금까지 자전거 핸드폰거치대를 3가지 종류를 써 봤는데, 실리콘으로 된 타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실리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사용기는 다음에 작성하도록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개봉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 박스 겉모습
에르고 스마트폰 거치대 패키지의 외관 모습이다.
전면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내부가 보이고 윗면에는 에르고(ERGO)의 로고가 크게 인쇄되어 있다.
에르고 거치대가 만들어진 곳은 바로 중국.
뒷면에 설치방법과 함께 Made in China 라는 도장이 꽝~ 찍혀 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에르고 핸드폰거치대는 오디바이크를 통해 국내로 수입된다.
에르고 거치대는 오디바이크 홈페이지에서 2017년 11월 현재 기준 14,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박스에서 꺼내보기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를 박스에서 꺼낸 본다.
내가 받은 제품은 빨간색인데, 실제로 보면 약간 빨간색 보다는 주황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빨간색을 포함해서 총 5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는데, 블랙/오렌지/라임/퍼플/레드 중에서 좋아하는 색상을 고르면 된다.
박스 겉면에 설치방법이 간단히 적혀 있었는데, 박스 안쪽에 있는 패키지 겉면에도 거치대를 설치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그런데 이 제품… 실제로 생산이 시작 된 지는 조금 된 것 같다.
구형 스마트폰인 iPhone 6s나 삼성 갤럭시 S5가 적혀 있고, 삼성 갤럭시 S8 / iPhone 8 이 안적혀 있는 것을 보면 대략 유추가 가능하다.
핸드폰이 구형이냐, 신형이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사실 사이즈가 더 중요하다.
권장 사이즈는 4.7″ ~ 6.0″ 이기 때문에 너무 큰 사이즈의 핸드폰은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를 사용하기 힘들다.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
에르고 거치대를 앞면, 옆면, 그리고 뒷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구조 자체는 굉장히 심플한데 실리콘이 조금 질긴 편이라 라이딩시에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잡아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설치 방향 미리 생각해 보기
처음에는 위의 사진에서 왼쪽 모습처럼 설치를 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자전거 핸들에 걸쳐놓고 걸어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이 방향이 아니다.
동그란 홈이 아래쪽으로 오게 해 준 후에 스트랩을 위에서 아래쪽으로 홈에 끼워준 후에 고리에 걸어주어야 제대로 설치가 된다.
그래야 스마트폰의 무게 때문에 거치대가 아래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 스트랩이 빠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뒤에서 봤을 때 에르고 로고가 똑바로 보이면 설치가 제대로 되었다고 보면 된다.
스트랩을 위에서 아래로 이어진 홈으로 밀어 넣고 아래쪽에 톡 튀어나온 곳에 구멍을 맞춰 끼워 넣어주면 설치는 끝!
혹시라도 핸들바 두께가 너무 얇아서 스트랩이 많이 남을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남은 스트랩을 정리해 줄 수도 있다.
자전거 핸들바 두께가 워낙 다양하긴 하지만,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 하나만 있으면 두께 걱정없이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 거치대에 직접 끼워보기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에 핸드폰을 끼워 본 모습이다.
여기에 설치한 제품은 삼성 갤럭시 S8이다.
케이스가 끼워진 상태에서도 에르고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끼워넣을 수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설치할 때 조금 빡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삼성 갤럭시 S8의 사이즈는 5.8인치, 큰 사이즈인 S8+는 6.2인치인데 아무래도 에르고 핸드폰 거치대에 S8+를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갤럭시 S8 정도의 사이즈가 에르고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다.
다시 스마트폰을 실리콘 거치대에서 꺼내어 사이즈를 재 본다.
케이스까지 씌운 갤럭시 S8의 총 길이는 거의 15cm이고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의 길이는 약 12.5cm정도 된다.
재질 자체가 실리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약 2.5cm정도는 문제없이 늘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길이가 더 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화면을 터치 할 수 있는 에르고 자전거 거치대
자전거 핸드폰거치대를 사용하다보면 제품에 따라서 화면 터치가 어려운 제품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에르고 거치대는 스마트폰의 거의 끝 가장자리 부분만 잡아주기 때문에 화면 대부분의 영역을 터치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실리콘으로 만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 – 에르고 거치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전거 거치대의 종류는 정말 많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리콘 소재의 자전거 거치대라 그런지 첫 인상 자체가 신선하다.
실제로 자전거에 부착해서 사용했을 때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말에 직접 사용해 보고 장/단점을 알아 봐야겠다.
(에르고 자전거 핸드폰거치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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