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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릭떵차 캠핑패밀리 @ 천안 다인캠핑장

2017/10/22

릭떵차 캠핑패밀리 (22)

이번 주말에는 릭떵차 캠핑패밀리가 정말 오랜만에 뭉쳤다.
거의 1년 6개월만에 만나는 릭떵차 캠핑패밀리인데.. 릭소님이 명패를 안가져 오시는 바람에 떵이님과 내꺼라도 걸어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작년 고길동 캠핑장에서 모였던 게 마지막이니 정말 오랜만의 모임이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21)

이번 릭떵차 캠핑패밀리의 모임 장소는 천안에 있는 다인캠핑장.
사실 이름만 다인캠핑장이지, 실제로는 다인캠핑장 안에 있는 펜션에서 모임을 가졌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 때 처음 가 본 곳이었는데 가격대비 너무 괜찮은 곳이라 이번 모임은 이곳에서 하기로 결정!

다인캠핑장까지 가는 길에 노랗게 물들은 가을들판이 너무 예뻐 한장 찍어 봤다.
이미 추수를 마친 곳도 많이 있었는데, 이제 정말 가을의 절정인 것 같다.
2~3주만 있으면 가을이 가버리고 추운 겨울이 올 듯 하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9)

릭떵차 캠핑패밀리 (18)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제일 먼저 도착한 우리 가족.
펜션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좋다.

특히 5월달에는 보이지도 않던 예쁜 꽃들이 앞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더 예뻤던 것 같다.
거의 반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지난번에도 좋다고 느꼈지만 이번에도 역시 참 좋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20)

방 2개에 널찍한 거실.
2~3가족이 모여서 쉬다 가기 딱 좋은 펜션이다.
물론 모던하고 예쁜 디자인의 그런 펜션을 기대하면 안되고, 그냥 자연속에서 편하게 쉬다 오기 좋은 그런 펜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7)

펜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릭떵차 ‘캠핑패밀리’ 니까 펜션 앞쪽에 타프를 쳐 본다.
펜션 안에서 먹고 놀아도 되지만, 우리는 캠핑패밀리니까 타프 밑에서 시간을 보냈다.
의자도 캠핑체어, 테이블도 캠핑테이블과 함께.

 

 

 

 

 

릭떵차 캠핑패밀리 (16)

릭떵차 캠핑패밀리 (15)

워낙 오랜만에 모이다 보니 그 동안 모임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은 다 싸들고 오기로 했다.
황학동 막창부터 시작해서 신림동 백순대, 그리고 동대문 할머니 쭈꾸미까지.
음식들을 먹으면서 그 동안 함께 했던 릭떵차 캠핑패밀리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4)

먹고, 먹고, 또먹다가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식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동네 감 따러 가기~

다인캠핑장 펜션 주변에는 길가에 감나무가 제법 많이 있다.
그냥 길가에 심겨져 있는 감나무라서 그런지 감이 다 익었는데도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3)

릭떵차 캠핑패밀리 (12)

그닥 높지 않은 곳에 매달려 있는 감들만 잠자리채로 톡~ 톡~ 따 본다.
속까지 정말 제대로 익어 있는 홍시.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1)2012년 겨울에 온라인에서 만나서 2013년 처음 얼굴을 본 릭떵차.
서로 나이도 제법 차이가 나지만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만남을 유지하게 되는 멤버들이다.
그냥 만나서 특별히 뭔가를 하는 것도 없지만, 만나면 편안한 그런 사람들.

워낙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타오르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새 새벽 3시가 넘어 있었다.
조금 더 있다가는 밤을 꼴딱 새 버릴 것 같아 불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10)

릭떵차 캠핑패밀리 (9)

새벽에 은수가 열심히 울어준 덕분에 잠을 조금 설치긴 했지만, 10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볍다.
날씨는 또 어찌나 좋은지.
화창한 가을하늘아래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겨본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8)

릭떵차 캠핑패밀리 (7)

릭떵차 캠핑패밀리 (6)

그 여유도 잠깐.
다들 아침겸 점심을 준비하느라 바빠진다.

릭소님은 떡볶이를, 떵이님은 삼겹살을 구우신다.
아빠들은 고기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엄마들과 아이들은 떡볶이와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하려 했는데…
릭소님의 떡볶이가 너무 짜서 반 넘게 남은 사실은 안비밀.

 

 

 

 

 

 

릭떵차 캠핑패밀리 (4)

아침겸 점심을 먹고 트레일러 위에 올라가서 노는 로코와 민정이.
민정이가 예전에는 투정도 많이 부리고 응석쟁이였는데, 이제 학교에 들어가더니 제법 많이 의젓해졌다.
로코도 내년에 학교에 가면 성격이 좀 바뀌려나 모르겠다.

 

 

 

 

 

릭떵차 캠핑패밀리 (3)

릭떵차 캠핑패밀리 모임의 마지막 순서는 아이들의 생일파티 시간!
신기하게도 아이들의 생일이 유독 10월에 많이 몰려 있다.
비록 생일이 지나간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모두 다함께 축하축하~

 

 

 

 

 

릭떵차 캠핑패밀리 (2)

릭떵차 캠핑패밀리 (1)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릭떵차 캠핑패밀리의 모임.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다음번에는 2박 3일로 모여야 할 것 같다. 1박 2일은 너무 짧은 듯 하다.

다음에 만날 그날까지 모두들 건강하길 기원하며 즐거웠던 릭떵차 캠핑패밀리 모임 이야기를 마친다.
(그나저나 나이 제일 많으신 릭소님이 주름은 제일 없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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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하리 2017/10/23 at 3:11 AM

    다들 오랫만에 뵈니 너무 좋으네 !

    • Reply 차도리 2017/10/23 at 10:45 AM

      ㅎㅎ 다들 반가운 얼굴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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