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면서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되어가고 있다.
이 순간도 정말 잠깐이면 지나가 버리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 오겠지만.. 어쨌든 4~5월은 캠핑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캠핑을 하다보면 항상 먹을 걸 신경쓰게 되는데,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컵라면이나 전투식량이 있으면 캠핑장에서의 한끼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라면 뿐만 아니라 밥까지 함께 먹고 싶다면 컵라면보다는 전투식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한끼식사, 두리두리 전투식량
두리두리에서 나온 전투식량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라면밥과 비빔밥으로 나뉘는데,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면밥을, 라면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빔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리두리 전투식량의 종류는 총 8가지로 다양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전투식량을 선택해서 구입하면 된다.
개당 가격은 약 2천원 수준으로, 컵라면+햇반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라면밥 – 5분 / 비빔밥 – 9분이면 OK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두리두리 전투식량은 크게 라면밥과 비빔밥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두가지 전투식량 모두 뜨거운 물을 부어준 후에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다르다.
라면밥은 5분, 그리고 비빔밥은 9분을 기다리면 바로 한끼 식사 준비가 완료 된다.
라면밥 안에는 포크가, 비빔밥 안에는 숟가락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로지 뜨거운 물만 준비하면 전투식량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두리두리 전투식량 조리방법
라면밥이랑 비빔밥이랑 조리방법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방식은 동일하다.
1. 지퍼 상단에 있는 자르는 곳을 잘라내고 내용물을 꺼낸다.
2. 봉지 안쪽에 표시되어 있는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3. 지퍼를 닫아준 후 정해진 시간을 기다려 준다.
4. 라면밥은 5분, 비빔밥은 9분 후에 지퍼하단 자르는 곳을 잘라내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두리두리 전투식량 내용물
캠핑장에서 두리두리 전투식량을 먹기 전에 내용물을 찍어본 모습이다.
라면밥에는 라면과 건조쌀이 들어 있고, 비빔밥에는 건조쌀만 들어 있다.
라면밥은 스프를 넣고 물을 부어주면 되고, 비빔밥은 각각의 맛에 따라 다르게 들어 있는 소스를 뿌려준 후에 물을 부어주면 된다.
설명서를 보면 물을 먼저 부어준 후에 스프나 소스를 넣으라고 되어 있긴 한데,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뜨거운 물을 부어준 후에 지퍼를 빠르게 닫아주고 정해진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포인트니까.
참기름이랑 고추장 소스 등은 밥이 다 된 후에 넣고 비벼주는 것이 좋다.
고추장소스는 물을 붓기 전에 넣어줘도 크게 상관 없는데 참기름은 밥이 다 된 후에 넣어주어야 참기름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내용물은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
전투식량의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꺼내다 보니 선도유지제라고 되어 있는 것도 들어 있었다.
뜨거운 물이 들어갔을 때 별 문제가 없도록 포장재를 만들어 놓긴 했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뜨거운 물을 붓기 전에 선도유지제가 내용물에 들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말 맛있는 두리두리 전투식량 라면밥
캠핑장에서 두리두리 전투식량을 먹어본 소감을 솔직히 말하자면 라면밥은 정말 맛있었고, 비빔밥은 너무 매워서 좀 그랬다.
5분만에 만들어지는 라면밥은 컵라면에 밥을 말아 놓은 것이랑 거의 똑같은 맛이었는데, 간단하게 물만 부어주었는데 라면과 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것이 좋았다.
특히 라면은 웬만한 컵라면들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사실.
하지만 비빔밥은 전체적으로 소스의 맛이 너무 강했다.
매운맛이 너무 강하다보니 비빔밥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었던것 같다.
물론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개인적인 특징(?)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라면밥과 비빔밥 중에는 라면밥이 훨씬 괜찮았다.
다음번에 두리두리 전투식량 비빔밥 시리즈를 먹을 때에는 소스를 조금 덜 넣고 비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캠핑장에서의 간단한 한끼 식사, 두리두리 전투식량
솔직하게 말하면 비빔밥은 모르겠지만 라면밥은 주변 캠퍼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천원 정도 되는 가격에 컵라면과 햇반을 합쳐놓은 제품이니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라면과 밥의 조화가 제법 괜찮다.
비빔밥은 소스를 조금만 덜 넣어서 밥을 비벼먹으면 좀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비빔밥을 먹으면서 다른 반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라면밥은 먼저 라면을 후루룩 먹고, 밥을 퍼 먹은 후에 국물까지 마시면서 뭔가 푸짐한 느낌이 들었던 반면 비빔밥은 뭔가 부족한 느낌?
물론 사람마다 식품에 대한 호불호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라면밥이 비빔밥보다 괜찮다는 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 8가지 종류나 되는 다양한 전투식량을 한 번씩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 위주로 주문하면 된다.
캠핑 뿐만 아니라 낚시,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면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두리두리 전투식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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