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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겨울에 자전거 탈 때 좋은 방한마스크,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

2016/12/13

아웃도어 마스크 업체 중에서 나루라는 업체는 제법 인지도가 있는 회사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내 놓고 있고, 실제 사용해 본 사람들의 만족도도 제법 높은 편이다.

나루마스크에서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바로 티본5 플러스라는 제품이다.
기존에 있던 티본5라는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랄까?
티본5 플러스는 마스크 안쪽에 엑스본이라는 뼈대구조를 끼워넣어 마스크를 쓰고서도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전거용 마스크다.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 포장 살펴보기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의 박스 옆모습이다.

스포츠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 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마스크를 끼고서도 더욱 편한 호흡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아울러 티본5 플러스는 3D 에어룸 구조로 되어 있어 숨쉬기 편하고, 고글을 끼고서도 착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자외선 차단률은 99%에 달해 단순히 방한마스크 용도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스 하단에는 마스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적혀 있다.

품명: 나루마스크 T-BONE 5+
섬유혼용율: 나일론 89%, 폴리우레탄 11%
재질: 엑스본(TPE), 홀더&홀더캡(PBT), 스탭라벨(PBT)
신체지수: Free Size
제조 판매: (주) 나루씨이엠
Made in Korea

빨래는 무조건 손빨래를 해야 한다.

자전거마스크, 티본5 플러스 박스개봉

자전거마스크, 티본5 플러스의 박스를 뜯어보니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했다.
목까지 덮어줄 수 있는 길이의 자전거마스크가 모습을 드러냈고, 여느 마스크와는 달리 티본5 플러스만의 특징인 엑스본의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꼭 읽어주세요’ 라고 되어 있는 작은 크기의 사용설명서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T-Bone 5+를 더욱 오래 사용하는 방법

작은 사이즈의 사용설명서는 설명서라기 보다는 마스크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꼭 손빨래를 해야 한다는 내용, 그리고 그늘에서 건조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마스크 자체의 소재가 굉장히 부드러운 구조라서 다른 세탁물들과 함께 세탁기를 돌려버리면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이런 주의문구가 있는 것 같았다.
겨울철에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마스크 안쪽으로 습기가 굉장히 많이 차게 되는데, 귀찮더라도 오래 사용하려면 손빨래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엑스본

티본5 플러스가 다른 마스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엑스본이라는 뼈대 구조물이다.
티본5 플러스는 마스크 안쪽에 엑스본을 끼워넣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는데, 엑스본이 마스크와 코/입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주면서 숨을 쉬기 편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숨쉬기 변한 마스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엑스본이라는 말.

앞/뒤 구분을 잘 해야 하는 티본 5 플러스

처음에 티본5 플러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 조금 헤맸었다.
위의 사진은 마스크를 잘못 착용한 모습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엑스본을 마스크에 끼워주고 마스크를 뒤집어 써 주기만 하면 되는데, 엑스본을 처음 낄 때 잘못 낀 것이다.

티본5 플러스에는 마스크와 엑스본(뼈대구조)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둥글둥글한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고, 실제 엑스본이 끼워지는 부분이 바깥쪽으로 나가는 것이 맞다.

쉽게 설명하자면 나루마스크의 로고 부분이 바깥으로 간 상태가 바깥면인 것이다.
이 상태를 바깥으로 놓고 안쪽에 엑스본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반약에 이쪽을 안쪽으로 해서 엑스본을 연결후 사용하게 되면 얼굴 양쪽에 엑스본 홀더 자국이 남게 되니 꼭 앞/뒤 구분을 잘 한 후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와 엑스본의 결합

마스크의 재질이 얇아서 그런지 마스크 안쪽에 엑스본을 넣고도 바깥쪽 홀더에 결합이 가능하다.
엑스본을 좌/우 홀더에 끼워넣어주기만 하면 설치는 끝!
마스크의 앞면, 뒷면 구분만 처음에 헷갈리지 않는다면 엑스본의 설치는 정말 간단하다.
이 상태로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라이딩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착용하기 편리한 귀걸이

티본5 플러스에는 양 옆으로 귀걸이가 있어 마스크를 귀에 걸어줄 수 있다.
마스크가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귀를 완전히 덮어주지는 못한다.
티본5 플러스가 겨울철 라이딩을 위한 방한마스크 역할을 하지만 귀까지 커버해 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귀 부분은 별도의 방한대책이 필요하다.

김서림 방지용 코클립

티본5 플러스의 제품 안쪽에는 코클립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필터쪽에 있는 코클립을 자신의 코 라인에 맞춰준 후에 착용하면 고글이나 안경을 낄 때 김서림이 생기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다.
100% 김서림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숨이 마스크 안쪽에서 바로 올라가는 것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김서림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나루마스크 티본5+, 2주간 사용해 본 결과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이제 방한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계절이 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를 착용하고 출/퇴근 라이딩을 해 보았는데 확실히 마스크를 쓰고도 숨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코와 입 사이에서 마스크와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엑스본 덕분에 숨쉬는 것 하나만큼은 그 어떤 마스크보다도 편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티본5 플러스는 마스크가 목 부분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눈 밑에서부터 목까지 찬바람을 잘 막아주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귀까지는 커버되지 않기 때문에 귀 부분의 방한을 위해서는 별도로 귀도리나 밴드 타입의 방한대책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추운 겨울, 자출용 방한마스크를 찾고 있다면 나루마스크 티본5 플러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