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해상도 조절방법
갤럭시 노트7에서는 해상도 조절이 된다.
해상도 조절 방법은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해상도 메뉴에 가서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 설정은 최대 해상도인 WQHD(2560*1440)으로 되어 있고, FHD와 HD해상도 中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해상도 변경메뉴에서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하면 된다.
해상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화면이 더욱 또렷하고 깨끗하게 보인다.
FHD와 WQHD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HD와 WQHD의 차이는 누구나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각 해상도별로 설정을 달리해서 캡춰해 놓은 모습이다.
스마트폰에서 캡춰를 하게 되면 WQHD는 전체 화면 크기가 2560*1440픽셀로 캡춰가 되고, FHD는 1920*1080, 그리고 HD는 1280*720픽셀로 캡춰가 된다.
물론 위의 사진은 캡춰해 놓은 파일의 픽셀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픽셀사이즈의 차이를 그대로 표시한 것이다.
실제로는 5.7″의 화면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표시가 되는데, 같은 사이즈의 화면에서 보여줄 때 HD 해상도 화면이 WQHD해상도에 비해 화질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한 화면에서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 넓어진다.
갤러리 메뉴에서 최대한 확대를 한 상태에서 해상도를 변경했을 때 볼 수 있는 영역은 각 해상도별로 위와 같이 차이가 난다.
해상도 조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렇다면 해상도 조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화면에서 표현해 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지다보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게 되니 해상도를 낮춰서 사용하면 조금 더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WQHD에서 FHD로 해상도를 변경하면 전체 사용시간이 약 23분 늘어나게 되고, HD까지 낮춰주게 되면 약 59분으로 거의 1시간 가량 스마트폰을 더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전체 사용시간이 21~22시간 정도 되는 상황에서 30분~1시간 더 오래 사용하자고 굳이 해상도를 낮춰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화면 해상도 보다는 최대밝기를 조금 조절해 주는 것이 훨씬 배터리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화면밝기 100%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90%로만 조절해도 배터리 사용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 넘게 늘어난다.
그리고 화면 밝기를 80%로 제한하면 3시간도 넘는 사용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기타 디바이스 성능제한 및 백그라운드 네트워크 제한까지 실행할 경우 훨씬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7이 가진 최대한의 성능을 즐기면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최대 밝기를 조금만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준 갤럭시 노트7
갤럭시 노트7.
해상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재미난 기능을 탑재했지만 실제 사용을 많이 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아, 물론 시력이 그리 좋지 않은 사용자라면 FHD로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노트7은 VR등에서의 사용성을 고려해서 해상도를 WQHD까지 올려놓은 스마트폰이고, 5.7″ 화면에서 WQHD와 FHD의 차이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에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쨍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WQHD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갤럭시 노트7의 해상도 조절기능은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는 점에서는 좋은 시도인 것 같다.
WQHD와 FHD의 해상도 차이가 구분이 안된다면 FHD로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그나마 WQHD에서의 화질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면 WQHD로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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