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꼭 챙겨야 하는 용품중에 하나가 바로 자전거 고글이다.
자전거 고글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의 개념이 아니라 꼭 챙겨야 하는 용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내리막에서는 70~80km정도까지 속도가 나게 되는데 이 때 눈으로 바람이 정말 세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엄청난 속도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벌레나 먼지같은게 눈으로 들어가게 되면 순간적으로 눈을 감게 될테고, 그러한 상황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자전거 고글은 멋있으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꼭 써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전거 고글 가격들이 정말 비싸다는 것.
10만원이 넘는 건 기본이고 20만원.. 심지어 30만원이 넘는 고글도 정말 많다.
물론 비싼 제품들은 보면 확실히 디자인도 독특하고 소재도 뭔가 좀 특이한 소재를 쓴 제품들이 많다.
그냥 단순히 안전을 위해 쓸만한 저렴한 녀석을 찾는다면 바로 엑스팩트에서 나온 히말리아 라는 제품도 괜찮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처음 엑스팩트 히말리아를 받아보면 줄무니 박스를 받게 되는데, 고글은 그 안에 들어 있다.
평상시에 고글을 쓰고 안쓸 때에는 이 박스에 그대로 담아서 보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본 파우치를 제공하긴 하지만 그래도 박스안에 한번 더 담아주게 되면 조금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ight, Comfort, Stylish and Active.
엑스팩트 히말리아에 대한 제품소개다.
가벼우면서 착용하기 편하고, 그리고 스타일리쉬 하면서 날렵한 편광 스포츠고글.
엑스팩트 히말리아의 기본 구성품들.
그냥 자전거 고글 하나만 덜렁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분의 렌즈들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나 투명렌즈도 함께 제공되는데 투명렌즈가 바로 편광렌즈로 되어 있다.
색깔있는 렌즈를 빼버리고 투명렌즈로 갈아껴서 사용하면 편광 스포츠고글이 되는 것이다.
편광 스포츠고글의 장점은 빛의 난반사를 잡아준다는 점에서 다른 고글들과 차이가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눈앞에 보이는 물체들이 좀 더 또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확실히 편광렌즈 자체에 메리트가 있다.
자전거 고글만 들고 찍어본 모습.
뭔가 알록달록 특이한 디자인은 아니고 그레이 컬러의 날렵하고 일반적인 디자인의 자전거 고글이다.
콧대가 닿는 부분은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을 할 수 있다.
코가 너무 크다거나 혹은 너무 작은 사람들이 본인 코에 맞게 고글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전거 고글을 쓰면서 불편하면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도 잘 안쓰게 된다.
본인의 코에 잘 맞게 처음에 조절을 해 놓고 사용하게 되면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될 거라 생각된다.
사실 엑스팩트 히말리아는 여느 자전거 고글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이다.
특히나 편광 스포츠고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에 뭔가 하자가 있는건 아닐까? 라고 의심이 들 정도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마감도 깔끔하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제조국은 대만. Made in Taiwan이다.
요즘 자전거용품을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신기하게 대만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자전거 관련 용품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대만에서 많이 만들고… 대만이 뭔가 자전거 관련 분야에서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고글을 직접 착용해 봤다.
개인적으로 코가 살짝 낮은 편이지만 (집사람은 코가 없다고 표현을 하던데…)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 하다.
특히 일반 선글라스를 쓰다보면 콧대가 닿지 않아서 고민일 때가 많았는데, 엑스팩트 히말리아는 콧대 부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이 코에 잘 안착시킬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혹시라도 콧대가 낮은 사람이라면 코 부분이 조절이 되는 엑스팩트 히말리아가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한다.
엑스팩트 히말리아.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저렴한 자전거 고글을 찾고 있는다면 확실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델이 좀 더 멋졌으면 자전거 고글도 더 멋져 보였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괜찮은 제품이다.
밝은 대낮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렌즈가 확실히 빛을 많이 줄여줘서 쓰기 편하다.
하지만 밤에 착용할 때에는 너무 시야가 어두워 지니까 클리어 렌즈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된다.
특히나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클리어렌즈(투명렌즈)는 편광렌즈이기 때문에 더욱 편한 시야를 느끼게 된다.
편광 스포츠고글만의 장점이 바로 편한 시야가 아닐까.
누구나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자전거 고글, 엑스팩트 히말리아.
가격도 저렴하면서 편광 클리어렌즈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말 가성비 좋은 편광 스포츠고글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10월에 열릴 백두대간 그란폰도에는 엑스팩트 히말리아와 함께 120km를 달려볼 생각이다.
조금 더 안전한 라이딩을 생각한다면, 지금 바로 자전거 고글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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