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발바닥무좀이 좀 심한편이고 발냄새도 많이 나는 편이었다.
심지어 지난번에 애들이 집에서 하는 말이.. “아빠 발자국에서 냄새가 나” 라는 말까지 할 정도.
발에서 나는 냄새는 물론이고, 내 발이 지나간 곳에서도 냄새가 난다는 말이다.
그런 내 발이 이번에 신기깔창이라는 제품을 써 본 이후로 정말 많이 깨끗해졌다.
사실 신기깔창이라는 제품을 사용해 보기 전에는 반신반의 했다.
정말 신기만 해도 무좀치료에 도움이 될까? 다양한 무좀치료법들이 있는데 신발에 깔창 하나를 넣기만 해도 발냄새가 제거되고 무좀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니..
정말 운이 좋게도 신기깔창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신기깔창을 사용해 보았다.
내가 이 깔창을 사용한 기간은 약 20일.
정확히 8월 6일부터 사용을 시작했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 오늘 날짜가 8월 25일이니까 20일이 조금 못된다.
어쨌든 2주 넘게 운동화에 깔창을 넣고 사용해 왔고, 일부러 계속 신기깔창이 들어 있는 운동화만 매일 신고 다녔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발바닥 무좀이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는 사실.
솔직히 1시간만에 발냄새가 제거된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
냄새라는 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1시간만에 발냄새가 얼마나 많이 없어졌는지 평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신 확실한 것은 2주 넘게 사용해 보면서 발이 정말 깨끗해 졌다는 것.
발냄새제거 깔창인 신기깔창 1박스에는 총 3개의 깔창이 들어 있다.
사이즈는 총 3가지를 고를 수가 있는데, 270~280mm는 대 / 250~260mm는 중 / 230~240mm는 소자를 고르면 된다.
매일 같은 신발만 신을 수는 없으니 자주 신는 신발 3개 정도에 깔창을 넣어놓고 사용하면 된다.
신기깔창의 구조다.
발냄새를 없애주는 천연물질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까지는 나와 있지 않다.
약간 한약 냄새가 나는데 뭔가 발바닥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되어 있는 듯 하다.
이 부분이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과 만나는 부분.
약간은 미끌미끌한 느낌이다. 신발이 좀 크거나 할 경우에는 발이 신발 안에서 헛돌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할 때 신기깔창을 넣어놓고 사용하는 것은 그닥 좋지 않을 것 같고 미끌거리는 정도가 심하지 않으니 일반 구두나 단화 정도에 넣고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운동화에 넣는 것도 문제는 없지만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는 잠시 빼 주는 것이 좋다.
그리 딱딱하지도 않아서 약간 굴곡이 있는 신발에 넣어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평상시 신고 다니는 운동화에 신기깔창을 넣은 모습.
내가 신는 신발은 275mm이기 때문에 ‘대’자 깔창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지난 8월 6일에 찍은 내 발바닥 사진.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정말 발바닥이 엉망이었다.
그리고 위 사진 2장은 신기깔창을 사용한 지 약 20일 정도가 다 되었을 때(8월 25일)의 내 발바닥 사진이다.
발바닥의 무좀이 100%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발바닥이 많이 깨끗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던 신기깔창이 정말 무좀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이다.
따로 약을 먹거나 바르지는 않았었는데, 예전에 잠깐 시도했던 무좀치료약 복용을 다시 하면서 신기깔창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신발에 깔창 하나만 넣으면 해결되는 무좀치료법. 신기깔창만으로 무좀이 완전히 치료되긴 힘들겠지만 분명 무좀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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