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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무선충전기와 거치대가 하나로, 무선충전거치대 슈피겐 F300W

2016/05/01

지난번 슈피겐 S7 투명케이스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슈피겐 무선충전기 리뷰다.
제품명은 F300W로 무선충전기와 스마트폰거치대를 통합해 놓은 제품이다.
무선충전기와 스마트폰 거치대가 통합되어 있는 제품은 이미 많지만, 이 제품의 특징은 무선충전기에 3개의 코일이 들어 있다는 점.

무선충전은 충전기 내부에 무선충전을 가능하게 해 주는 전용코일로 인해 충전이 되는 방식인데, 보통은 1개 또는 2개의 코일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코일이 3개나 들어가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 바로 핸드폰의 위치에 대한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가로모드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선충전기를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무선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코일과 코일이 맞닿기 위한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만 한다.
하지만 코일이 3개나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슈피겐 F300W 무선충전기는 대충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박스의 전면 모습이다.

3 Coils라고 써 있는 부분에 Free Positioning Technology라고 적혀있다.
Free Positioning을 위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3코일을 적용했기 때문에 어디에 놓아도 포지셔닝이 쉽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제품명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F300W다.

 

 

 

 

 

제품의 측면에는 주의사항들이 적혀있긴 한데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내용으로는 무선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 신용카드와 같은 물체를 올려두면 안된다는 내용.
그리고 대부분의 슈피겐 케이스들과 호환이 잘 되기 때문에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선충전이 용이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박스의 뒷면 부분의 모습들.
일반적인 5V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적혀 있다.
무선 충전효율은 약 70% 정도.

USB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지만 별도의 아답터는 미제공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들이 별도의 아답터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답터 미제공이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시 박스 측면의 모습.
Free Positioning Technology를 강조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가로모드로도, 세로모드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3개의 코일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
스마트폰 거치대는 많이 있지만 가로모드로 손쉽게 충전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는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가로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F300W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박스 구성품들이다.

왼쪽부터 제품 본체, 사용설명서, USB충전기, 그리고 Dock Pad다.

 

 

 

 

 

슈피겐 무선충전기 본체 위에는 그림 한 장이 들어 있는데, 1암페어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적혀 있다.
1암페어 충전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충전효율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2A충전기를 사용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기 전에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은 기본!
일반적인 충전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번 쭈욱 읽어본다.

 

 

 

 

 

오호라!

설명서를 읽다보니 Dock Pad의 정체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Dock Pad는 스마트폰의 크기에 따라서 충전기의 코일과 스마트폰의 무선충전부위 접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어댑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너무 작은 스마트폰이나 너무 큰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용자 스스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패드다.
노트5/ 갤럭시 S6 / 갤럭시 S7을 테스트 해 봤었을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만약 다른 폰을 사용하다가 충전이 잘 안된다고 느껴질 경우 Dock Pad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충전기를 살펴본다.

‘ㄱ’자 모양의 슈피겐 무선충전기 F300W.
3개의 코일이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안에 잘 숨겨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안에 코일 2개 넣어놓고 3개의 코일이 있다고 거짓광고를 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따로 추가 각도조절은 되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 놓았을 때 한눈에 보이기 좋을 정도의 각도로 꺽여 있다.
보통 책상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거치대들은 별도로 유선충전기를 연결해 주어야만 했다.

하지만 슈피겐 F300W는 그냥 올려놓기만 하면 무선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 갤럭시 S6, S7, 노트5와 같이 무선충전이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단말기만 충전이 가능하며, 구형 핸드폰도 무선충전기능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 별도의 무선충전패치를 붙여야만 한다.

 

 

 

 

 

위에서부터 노트5 / S6 / S7 의 순으로 무선충전기 위에 올려 보았다.
노트5는 충전기를 살짝 덮어버리는 크기이고, S6와 S7은 충전기와 거의 같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선충전기의 뒷모습도 살펴본다.

Spigen Wireless Charger
Model: F300W
Input: 5V-2A
Transmission distance: 5~7mm

간단한 제품 설명이 적혀있고, 아답터는 일반적인 micro USB타입을 꼽으면 된다.
그리고 발열문제 해결을 위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 따로 Fan이 돌면서 쿨링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별도의 소음은 없다.

 

 

 

 

 

무선충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갤럭시 S6, S7, 그리고 노트5의 경우 번들로 제공되는 충전기가 2A충전기이기 때문에 해당 충전기를 사용하면 문제없이 슈피겐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2A 미만의 충전기를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빨간색과 파란색 LED가 깜빡거리며 뭔가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 준다.
사실 핸드폰에는 무선충전중이라는 문구가 떠 있는 걸로 봐서 충전이 아예 안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2A이상의 제대로 된 아답터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의 동영상은 2A 미만의 저출력 충전기를 사용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촬영한 것으로, 2A 이상 아답터를 사용하면 전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책상의 적당한 곳에 거치대를 놓고 충전기를 연결하면 빨간색 LED가 점등된다.
빨간색 LED는 충전중이 아닐때, 아답터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의미로 따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충전이 시작되면서 LED가 파란색으로 바뀐다.
빨간색 LED는 대기중일 때, 파란색 LED는 충전중일 때 나타나는 색깔로 이해하면 된다.

 

 

 

 

 

무선충전과 거치대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확실히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별도로 충전을 위해 선을 꼽지 않아도 되고, ‘ㄱ’자 모양으로 꺾여 있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있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보기가 더욱 쉬웠다.

혹시 충전을 하다가 전화라도 오면 그냥 전화기를 집어들고 바로 통화하면 끝이다.
무선충전이 유선충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편리성 하나만큼은 유선충전과 비교할 게 못된다.

 

 

 

 

 

가로모드나 세로모드나 모두 완벽하게 지원하는 슈피겐 무선충전거치대 F300W.
사실 거치대와 무선충전이 동시에 되는 제품들은 F300W말고도 시중에 제법 많이 나와있지만, 가로모드로 거치대와 무선충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F300W는 3개의 코일로 충전을 해 주기 때문에 거치대의 어느 부분에서든 손쉽게 충전이 되고, 그래서 가로모드에서도 쉽게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세로모드만 사용한다면 다른 제품들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가로모드까지 생각하면 사실 대안으로 찾을 수 있는 제품이 그리 많지 않다.

 

 

 

 

 

지금까지 슈피겐 무선충전거치대 F300W에 대해 살펴보았다.
깔끔한 검정색 디자인에 3개의 코일로 가로모드 충전까지 지원되는 F300W가 무조건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갤럭시 S7과 노트5는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그래서 삼성에서 나오는 정품 고속무선충전기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무선충전보다 더욱 빠르게 무선충전이 가능한데, 슈피겐 F300W는 고속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봤자 충전시간이 아주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고속무선충전까지 지원해 주면 더 좋겠다는 바램이다.

고속 무선충전까지 지원되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가급적 다음 버젼부터는 고속 무선충전이 지원되길 바라며, 슈피겐 무선충전거치대 F300W 리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갤럭시 공식카페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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