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부드럽고 맛있는 선물용 더치커피, 로빈새이야기 더치커피

이번에 명절이라고 엔짱님께서 더치커피를 선물로 보내주셨다.
원래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더치커피는 평상시에 잘 마시지 않지만 그래도 선물로 보내주셨으니 오랜만에 더치를 즐겨보게 되었다.
엔짱님이 보내주신 선물은 바로 로빈새이야기의 더치커피다.

 

 

 

 

 

선물용이라 그런지 포장이 아기자기하다.
Story of Robin.

하나만 보내면 뭔가 아쉬우니 두 개를 보내주신걸까?
묵직한 더치커피가 두개나 배달되어 왔다. ㅎㅎㅎ

 

 

 

 

 

더치커피 한 병의 양은 500ml.
이 500ml의 양을 추출해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더치커피는 물방울을 한방울씩 떨어뜨려 가면서 커피를 만들어낸다.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커피인만큼 귀하고, 그래서 선물용으로 많이들 애용하곤 하는 것이다.

 

 

 

 

 

마침 뒷면에 더치커피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저온에서 오랜시간에 걸쳐 추출되는 더치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쓴맛이 덜하고 순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더치커피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부드러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차가운 물에 마셔도, 뜨거운 물에 마셔도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더치커피.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항상 마실 때마다 기분이 참 좋다.

 

 

 

 

 

이번에 선물받은 더치커피는 예가체프와 로빈새블랜딩 두 가지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다.
그런데 로빈새블랜딩도 여러가지 원두들이 섞인 원두일텐데, 예가체프의 맛을 더 강조하기 위해 두 가지 원두를 섞었나보다.
더치커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최대 3개월이라고 써 있지만 아마 한달도 되지 않아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뒷면 라벨에는 더치커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한 방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일반적인 물 뿐만 아니라 우유, 맥주,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물이랑 맥주, 소주까지는 섞어마셔봤지만 우유나 얼음, 아이스크림은 아직 한번도 도전해 본 적이 없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치 언더락 or 더치라떼 or 더치아포가토 맛을 한번 느껴봐야겠다.

 

 

 

 

 

일단은 간단하게 가장 기본적인 더치커피로 맛을 느껴본다.

컵은 이번 설명절 때 여행가서 득템한 스타벅스 방콕컵.
그리고 생수는 커피의 맛을 더욱 맛있게 살려줄 다이아몬드 생수와 함께한다.

스타벅스컵+다이아몬드 생수가 로빈새이야기 더치커피를 더욱 맛있게 해 줄거라는 기대와 함께…

 

 

 

 

 

뚜껑을 열고, 더치커피를 먼저 조금 따르고난 후에 물을 부어준다.
가장 좋은 비율은 1:3이라고 적혀있지만 나는 조금 연한 커피를 좋아하기에 물을 조금 더 부어줬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더치:물 비율은 1:4 정도?

 

 

 

 

 

이런식으로 마시면 500ml짜리 더치커피를 약 10잔 정도 마실 수 있다.
10잔 마시는 동안은 선물 보내주신 엔짱님 생각이 계속 나겠지? ㅎㅎ

 

 

 

 

 

한잔 마셔보니 역시 예상했던 그 맛이다.
깊고 부드러운 그 맛!

게다가 로빈새이야기 더치커피가 스타벅스 방콕컵+다이아몬드 생수와 함께 했으니 더더욱 맛있을 수 밖에!!
나도 이 커피들을 릭소님과 떵이님께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두분 모두 맛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로빈새이야기는 선물용 더치커피 뿐만 아니라 방향제, 캔들, 디퓨저 등도 취급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혹시라도 더치커피를 선물하고 싶을 경우 언제든지 엔짱님께 연락을 드리면 정성껏 추출한 맛있는 더치커피를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주실거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엔짱님! 감사합니다. 커피 잘 마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