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차량용 디퓨져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그 전까지는 불X원에서 나온 방향제를 썼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퓨져라는 걸 사용해 보니 앞으로는 저가 방향제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저가형 방향제는 안좋은 냄새를 없애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좋은 향을 내뿜어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해 본 차량용디퓨져는 은은한 향으로 운전하는 동안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이번에 내가 사용해 본 디퓨져는 프롬제이라는 곳에서 만든 디퓨져다.
향은 자몽향으로, 자몽 오일 100%로 만든 디퓨져라고 한다.
오일 100%를 엄청 강조하던데, 다른 업체들은 물을 섞기도 하거나 하나보다.
아무래도 고농축 원액이 담겨 있으면 물을 섞은 제품들보다는 더 오래가고 향도 진할 것 같다.
물론 향이 너무 진하면 머리가 아프다거나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사용해 본 자몽향은 100% 오일이라고 하지만 향이 은은하고 참 좋았다.
드디어 개봉을 해 볼 시간.
처음에 밀봉되어 온 종이 봉다리(?)의 윗쪽에 있는 작은 홈을 이용해서 쭈욱 뜯어주면 된다.
포장은 1개만 주문하면 이렇게 종이 봉지에 담겨오고, 2개 이상 주문하면 선물용으로 더 예쁘게 포장을 해 준다고 하기도 한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프롬제이 차량용디퓨져.
정말 앙증맞은 사이즈다.
이거 한병이면 적어도 한달~두달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뚜껑을 따기도 전인데 자몽향이 은은하게 풍겨온다.
뚜껑 안따고 이렇게 달고다니면 향도 오래가고 좋겠지만, 조금은 더 진한 향을 기대하며 개시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시봐도 앙증맞은 작은 유리병에 담긴 디퓨져.
뚜껑은 나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뚜껑이 나무로 되어 있는 이유가 따로 있다.
따로 어디에 구멍을 내 놓아서 향기가 퍼지는 방식이 아니라 뚜껑이 나무이기 때문에 나무의 미세 구멍들을 통해 디퓨져 오일의 향이 뿜어져 나오는 식이다.
물론 처음에 배송이 되어져 올 때에는 이렇게 안쪽에 또다른 뚜껑이 덮여 있다.
이 작은 플라스틱 뚜껑을 뽑아주면 확실히 전보다는 더 진한 자몽향이 차안 가득히 퍼진다.
차량용디퓨져의 사용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위쪽에 있는 사진과 같이 안쪽 뚜껑을 따 준 후에 다시 나무로 된 뚜껑을 닫고 거꾸로 기울여주면 사용준비 끝.
디퓨져를 거꾸로 뒤집고 들고 있는 시간은 너무 오래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적당히 나무로 되어 있는 뚜껑에 오일이 젖어들 정도로만 뒤집어서 들고 있다가 다시 세워주면 된다.
오일이 스며든 나무 뚜껑의 모습.
확실히 그 전보다 뭔가 매끈매끈하고 색깔이 더 짖어진 모습이다.
이제는 디퓨져를 적당한 곳에 놓거나 매달아놓고 사용하면서 은은한 향기를 음미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센터콘솔쪽에 놓고 사용해도 좋고, 차량 내부의 공간에 어디든지 놓고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케이스 자체가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제일 좋다.
그래서 가장 만만한 장소로 찾은 곳이 바로 룸미러 뒤쪽이다.
룸미러 연결부위에 끈을 묶어주고 남은 끈들이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도록 정리만 해주면 끝~
확실히 이렇게 끈으로 매달아 놓으니까 주행중에 잡소리도 안나고 좋다.
어찌 보면 빨간색 끈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ㅎㅎㅎ
디퓨져를 사용해 보니 사람들이 요새 왜 디퓨져에 그토록 열광하는지 알 것 같다.
나는 디퓨져에 대해 조금 늦게 접한 편인데, 은은한 향기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이 느낌. 바로 이 느낌 때문에 사람들이 디퓨져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차에서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기본이라면, 차량용디퓨져와 함께하면 스트레스 해소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화학성분이 가득한 차량용방향제는 No, 천연성분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디퓨져들로 새로운 Driving Life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사용해 본 프롬제이 차량용디퓨져는 자몽향 외에도 레몬/라일락/피톤치드/아카시아/복숭아 등 다양한 향이 있으니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롬제이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