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ASUS 젠패드C 7.0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ASUS에서 나온 최신 태블릿 2종 중 한 모델인 ASUS 젠패드C 7.0은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태블릿이다.
10만원 초반대의 제품인만큼 성능은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제품.
ASUS의 Zen 시리즈가 대부분 디자인이 참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무조건 저가형 제품이라고 해서 두툼하고 투박한 디자인으로 나오던 시대는 이제 갔다.
내가 이번에 선물받은 제품은 화이트 컬러 제품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오늘 박스를 까 보기 전까지는 회색제품인 줄 알았다.
박스 옆면에 표시되어 있는 제품 컬러가 분명 회색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박스 뒷면에는 시리얼번호와 함께 제품의 스펙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다.
Intel Sofia 칩셋을 사용했고 나름 쿼드코어 AP를 탑재하고 있다.
무선랜은 아쉽게도 802.11ac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802.11n만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으니 패쓰.
총 저장공간 16GB에 카메라는 전면 0.3MP, 후면 2MP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Z170C.
만들어진지 불과 2달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다.
본격적으로 박스를 열어본다.
박스를 열자마자 젠패드C 7.0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는 모습은 예전에 보았던 다른 ASUS 태블릿 제품들과 비슷한 모습이다.
박스 구성품은 젠패드 7.0 본체,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카드, 그리고 충전기와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런데 충전기가 2A짜리가 아닌 1.35A짜리가 들어있다는 점이 특징.
비록 끝부분 단자가 micro USB타입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A짜리 충전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1.35A짜리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무리없이 사용하는데 좋을 것 같다.
물론 과전류 차단기능이 내장되어 있겠지만서도 7W면 충분한데 굳이 10W를 밀어 넣어줘서 좋을 건 없을테니까 말이다.
저가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참 잘 빠졌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젠패드C 7.0 (Z170C).
그런데 제품 상단에 이런 스티커는 왜 붙여 놓은건지?
dts-HD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고 64비트 쿼드코어 AP가 들어 있으며, 멋진 디자인에 IPS패널이 들어 있다는 걸 광고하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그대로 붙여놓고 사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다.
결국 스티커는 그냥 한번 내용만 훑어보고 바로 떼어 버렸다.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은 올 블랙이지만 뒷면을 돌려보면 하얀색이 나타난다.
뒷면 정가운데 부분에는 ASUS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고 하단부에는 ASUS 젠패드라는 이름이 프린트되어 있다.
그 우측으로 Intel inside 마크도 프린트되어 있는데, ASUS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Intel과 협조가 참 잘 되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Intel Chipset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유독 ASUS가 Intel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뒷면 하얀색을 직접 눈으로 봤으니 박스에 있는 컬러와 다시한번 비교를 해 본다.
분명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흰색이 아닌 회색인 줄 알았는데, 실제 제품을 확인해 보니 흰색이 확실하다.
아마도 박스 배경 자체가 흰색이다보니까 흰색을 표현하기 위해 약간 회색 느낌이 나게 컬러를 넣어놓은 것 같다.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은 우측부분에 한줄로 나란히 위치해 있다.
태블릿의 경우에는 타이핑을 할 때나 멀티미디어를 시청할 때 거치대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버튼들이 한쪽으로 몰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종 버튼들이 색깔이 조금은 다른색깔로 적용되었으면 좀 더 튀었을 것 같은데, 같은 컬러로 되어 있어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뒷면 부분에는 상단에 2MP카메라와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카메라 모듈자체가 튀어나오진 않았지만 주변부를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서 카메라 모듈을 보호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글쎄.. 나중에 직접 찍어봐야 알겠지만 200만 화소라는 숫자는 조금 아쉽다. 5백만 화소만 돼도 카메라를 자주 사용할텐데 말이다.
그리고 또다른 한쪽에 있는 홈을 들어 올려주면 micro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Dual SIM제품도 있던데 3G가 지원되는 Dual SIM 제품들은 왼쪽 두 군데 부분에 추가로 슬롯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능하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버젼도 3G가 지원이 되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현재 한국 ASUS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Wi-Fi 버젼이 유일하다.
그리고 태블릿 하단부에는 micro USB 포트와 마이크 구멍이 위치해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micro USB포트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반 충전기와 포트 자체는 동일하다.
하지만 5V-2A짜리 충전기로 충전을 하게 되면 젠패드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동봉된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면부 상단에는 스피커가 길다랗게 달려있고 0.3MP(VGA) 카메라가 달려있다.
전면 카메라가 달려있으니 Skype등을 통해 영상통화를 할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 사실 카메라보다는 스피커에 더 눈이 간다.
스피커 라인이 이렇게 길게 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빵빵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그닥 좋은 사운드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젠패드C 7.0의 경우에는 좋은 사운드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7인치밖에 안되는 사이즈 덕분에 한 손에 잡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ASUS 젠패드C 7.0.
디자인만 놓고 봤을 때에는 만족스러운 편인데 과연 성능은 어떨까?
10만원 초반대의 7인치 태블릿.
과연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좀 더 사용해 보고 평가해 볼까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선물을 보내주신 ASUS 페이스북 담당자님께 감사드리며 ASUS 젠패드C 7.0 (Z170C) 개봉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ASUS 페이스북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4 Comments
페이스북 이벤트 경품이 도착했군요… ㅎㅎ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깔끔하게 잘 작성된 리뷰 잘 읽었습니다. ^^
네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 저희집 꼬맹이가 젠패드로 뽀로로 보느라고 잠을 안자더라고요….;;
태블릿 참 귀엽네 ~
Kids모드가 따로 있어서 로코가 쓸 수 있는 앱만 따로 정해줄 수 있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