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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안마기] 목, 어깨 안마에 허리안마까지 할 수 있는 미니안마기, 안가네 벗안마기

2015/08/23

오늘 소개할 안마기는 안가네 벗안마기라는 이름을 가진 미니안마기다.
한손으로도 쉽게 들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를 가진 작은 안마기.

그런데 이녀석이 작다고 무시하면 안된다. 나는 지금까지 의자사이즈의 커다란 안마기만 시원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미니안마기도 충분히 마사지를 잘 해 준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미니안마기의 장점은 어디로든 손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자에 거치를 할 수도 있고, 바닥에 놓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차량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어디에든 들고 다니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점이 미니안마기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안가네 벗 안마기의 작동 전압은 12V다.
이말은.. 차량용 시거잭만 있으면 차량에서도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
차량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차에 설치해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마사지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안가네 벗안마기의 전체 구성은 굉장히 심플하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함께 제품 본체, 그리고 아답터가 전부.
차량용 아답터는 별매로 구입해야 한다.
차량용 아답터까지 같이 들어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 안마기의 가격은 3만원도 채 하지 않기에 조금은 이해가 간다.

 

 

 

 

 

사용설명서에서는 미니안마기를 가지고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사지 기능들이 적혀 있다.
등, 허리마사지는 기본이고 목 어깨마사지, 그리고 배마사지에 팔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예시일뿐, 다리마사지도 가능하고 신체부의 어느 부분이든 마사지가 가능하다.

그 동안 어깨전용 안마기들이 많이 유행하곤 했는데, 사실상 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기는 이런 형태의 안마기다.
물론 전신안마기가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전신안마기의 가격은 쓸만한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100만원 vs 3만원…
숫자만 놓고 보면 상대가 안될 것 같지만 막상 실용성 면에서는 작은 고추가 맵게 느껴질 정도다.

 

 

 

 

 

안마기 뒷쪽에는 벨크로(찍찍이)가 달려 있어서 의자에 쉽게 거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등이나 허리마사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의자에 설치해 놓고 사용하면 좋다.

그냥 바닥에 놓고 누워서 허리 마사지를 한번 해 봤는데 내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마사지 강도가 너무 세게 느껴졌다.
적당한 강도로 등허리 마사지를 하려면 벨크로를 이용해서 의자에 거치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원버튼을 한 번 누르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서 미니안마기가 작동을 한다.

빙글빙글 한쪽방향으로만 도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패턴으로 마사지기가 돌면서 움직이다.
물론 프로그램모드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면 좋겠지만, 별도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그냥 On/Off 버튼만 눌러주면 안마기가 알아서 안마를 해 준다.

 

 

 

 

 

On/Off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자동으로 온열기능이 켜지면서 안마기가 작동을 하는데, 가볍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온열기능이 꺼진채로 작동이 된다.
그 상태에서 또 On/Off버튼을 누르면 온열기능이 켜지는 식이고 전원을 완전히 끄려면 On/Off버튼을 길게 눌러줘야만 한다.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 온열기능으로 안마기를 작동시키면 마사지 봉이 따뜻해 지면서 안마를 해 준다.
온열기능이라는 것이 사람의 손 온도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있다고 하던데, 한여름에는 끄고 사용하는 게 좋을듯 하다.

 

 

 

 

 

우리가족 발마사지 하는 모습.

집에 발 전용 마사지기계가 따로 있긴 하지만 너무 부피가 커서 잘 꺼내서 사용하질 않는다.
하지만 안가네 벗안마기는 워낙에 사이즈가 작은 미니안마기라서 그런지 회사에 다녀오니 다들 안마기로 발마사지를 하고 있었다.

지정이나 로코는 발이 얇아서 발 두 개를 모두 올려서 안마가 가능했는데, 나는 발 하나만 올려도 안마기가 꽉 찬다.
발을 하나씩 올려놓고 종아리를 안마해 주니까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배에도 올려놓고 배마사지를 해 봤지만.. 별로 좋은 건 못 느끼겠다.
배가 혹시라도 자주 딱딱해지는 사람들에게나 효과적일듯.

 

 

 

 

 

개인적으로는 목마사지 기능이 제일 좋다.

마사지기를 켜 놓고 누워있으면 어느새 스르르 잠이 온다.
내가 잠이 들었다는 걸 모를정도로 잠이 들어버려서 마사지가 끝나고 벌떡 눈을 떠서 애들한테 아빠가 코골고 잤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인다.

자고 일어나 목 뒷부분을 만져보니 말랑말랑해 져 있다.
목 뒷부분에 있는 근육이 딱딱해져 있는 것은 피로가 많이 쌓여 있다는 말인데, 한숨 자고 일어나 보니 목과 어깨가 한결 가볍다.
원래 마사지 기계같은거 사용하는 걸 별로 안좋아 했는데 막상 써보니 매일 사용하게 된다.

 

 

 

 

 

3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의 미니안마기.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이 제품은 3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싸고 커다란 안마기들도 분명 좋지만 저렴한 가격에 목, 어깨, 허리, 다리, 배, 등등 다양한 부위를 모두 마사지 할 수 있는 안가네 벗 안마기의 가성비는 정말 높이 평가하고 싶다.
저렴한 가격에도 자주 사용하게 되고, 사용하고 나면 시원한 안마기야말로 좋은 안마기가 아닐까?
누구든 나에게 저렴한 미니안마기를 소개시켜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안가네 벗 안마기를 소개해 주고 싶다.

 

* 본 포스팅은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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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5/08/25 at 1:40 PM

    좋네요.. 캠핑장에서 저도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

    • Reply 차도리 2015/08/25 at 1:41 PM

      나중에 캠핑장에 한번 들고 갈게요.
      피로가 싸악 풀려요~ ㅎㅎㅎ

  • Reply asuskr 2015/08/25 at 4:43 PM

    마트에서 의자에 부착해서 사용하는것도 한번 체험해 봤는데… 한 20만원달라고 했던가? 좀 어설퍼서 안샀는데… 이것 괜찮네요… 3만원대라면 아무 생각없이 구매가능한 가격이고… ㅎㅎ

    • Reply 차도리 2015/08/25 at 4:46 PM

      요즘 맨날 퇴근하면 마사지 기계 틀어놓고 쉬고 있어요. ㅎㅎ
      가성비 정말 좋은듯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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