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룩스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LED랜턴이다.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충전하고, LED로 빛을 비춰주는 방식의 랜턴.
사실 에어룩스라는 제품은 이미 지난해 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만나보게 되었다.
위의 사진속에 왼쪽에 있는 동그란 제품이 내가 원래 알고 있던 제품이고, 오른쪽에 있는 네모난 제품이 새로 나온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태양광 충전을 이용한 LED랜턴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모양이라든지, 현재의 충전상태를 알 수 있는 게이지 여부 등에 차이가 있다.
새로나온 제품의 이름은 에어룩스 큐브로, 바람을 불어 놓으면 큐브같이 생겼다고 해서 에어룩스 큐브라고 이름을 지은 듯 하다.
에어룩스 큐브 박스의 모습이다.
Solar Charging Energy Lantern이라고 영어로 적혀있는데, 쉽게 이야기 해서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이라는 뜻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지만 실제 사용시간은 약 6시간 정도로 보면 된다.
직접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에어룩스의 최대 밝기는 그리 밝지 않다. 에어룩스 자체적으로 밝기 조절이 되긴 하지만 거의 항상 최대 밝기로 사용하게 된다.
최대 밝기로 사용했을 때 6시간, 최소 밝기로 사용했을 때 12시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밝기 사용시간인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에어룩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얇고 가볍다는 것이다.
본체 무게가 불과 100g밖에 되지 않는 아주 가벼운 랜턴이다.
태양광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도 않고, 소재 자체가 PVC로 되어 있어 얇고 가볍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오토캠핑 보다는 백패킹에 더 어울리는 랜턴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한다.
태양광으로 충전을 해 놓고 밤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백패킹 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에어룩스 랜턴은 일종의 튜브 방식의 랜턴인데, 상부에 LED가 달려있고 아래쪽에 반사판이 달려있어 LED를 켜면 튜브 전체가 밝아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상단에는 태양광 패널이 달려 있어서 어느 정도의 강한 빛만 있으면 언제든지 충전을 하기 시작한다.
꼭 태양광에만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고, 형광등 빛이라도 빛이 강하기만 하면 스스로 충전을 한다.
별도의 충전버튼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밝은 빛 밑에 놓기만 하면 알아서 충전이 되는 그런 타입이다.
새로 나온 에어룩스 큐브에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현재의 충전량,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게이지가 있다.
LED로 되어 있고, 25, 50, 75, 100%로 적혀 있어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런데 과연 충전을 할 때나 사용할 때 계속해서 이 레벨 게이지가 켜져 있어야 하는 지는 조금 의문이다.
불을 계속 키려면 아무리 작은 전류라도 낭비가 되는건데, 차라리 흔들면 현재의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든지 하는 식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예전 버전에서는 없던 배터리 잔량 확인기능이 편리하긴 하다. ㅎㅎㅎ
캠핑장에서 사용해 본 에어룩스 랜턴들.
그냥 아무데나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에어룩스 랜턴은 이너텐트에서 사용하거나 그냥 무드등 정도로 사용하는데, 낮에는 밖에서 충전을 하고 밤에는 텐트 안으로 들여서 사용을 하곤 한다.
그런데 만약 텐트 안에서 책을 볼 요량이면 에어룩스 랜턴을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다.
에어룩스 랜턴 두 개 정도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에어룩스 랜턴을 켜 놓고 책을 보는 것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가능은 하지만… 눈 나빠진다.
에어룩스 큐브는 크게 두 가지 색으로 나뉜다.
전구색과 주광색. 전구색은 누리끼리한 색깔로 감성적인 느낌이 나고 주광색은 깔끔한 느낌이 난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사용방법은아주 간단하다.
충전이 모두 완료된 에어룩스 랜턴의 가운데 전원버튼만 눌러주면 불이 들어온다.
전원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모드가 바뀌는데, 전원버튼을 3번 눌러보면 각각의 모드에 대해서 바로 알 수 있다.
하나는 약한 불빛, 또 다른 하나는 강한 불빛, 마지막 하나는 깜빡이는 불빛을 확인할 수 있다.
깜빡이 모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별도의 전기가 없이도 태양광 충전패널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충전되는 에어룩스 큐브 랜턴.
무겁지도, 부피가 크지도 않아 캠핑장에서 보조 랜턴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괜찮은 랜턴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에어룩스 제품을 메인 제품으로 사용하기에는 밝기가 그리 많이 밝지 않기에, 서브랜턴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릭소님은 감성랜턴으로 사용하시던데..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지 그건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고, 무엇보다도 낮에 햇빛만 받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된다는 점이 나는 가장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캠핑을 많이 하다 보면 아주 밝은 랜턴 하나와 함께 적당히 밝은 랜턴 여러개 있는 게 참 편리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서브 LED랜턴을 생각중이라면 태양광 충전기를 이용한 LED랜턴인 에어룩스도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 본 포스팅은 에어룩스 제조사인 dvise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 Comments
애들 장난감 랜턴으로 전략함… ㅡ,.ㅡ;;
우리애들은 이런거 가지고 놀 나이는 지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