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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어머니께 선물로 사 드린 갤럭시 S6 골드

2015/06/18

이번에 어머니께 핸드폰을 하나 선물로 사 드렸다.
마침 회사에서 공기계를 싸게 파는 행사가 있어서 시중에서 페이백 받는 것 보다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선택약정할인까지 받으면 공시지원금 받는만큼 추가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찬스.

이번에 어머니께 사 드린 핸드폰은 갤럭시 S6 골드다.
갤럭시 S6는 이미 내가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 폰인데 특별히 커다란 문제점을 못느끼고 있다.
그래서 폰은 갤럭시 S6로, 색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컬러인 골드로 골랐다.

 

 

 

 

 

박스는 이미 한 번 본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 않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내 핸드폰은 64기가인데 어머니 핸드폰은 32기가라는 것 정도?

사실 핸드폰으로 뭐 이것저것 많이 안하시는 어르신들께는 32기가면 충분하다.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면 64기가까지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32기가면 크게 문제 없다.
게다가 요즘은 음악도 스트리밍으로 듣는 세상이라 따로 MP3를 넣고 다닐 필요도 없고…
네트워크가 많이 발전해서 어르신들께는 32기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옆면에는 32GB Gold Platinum 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그렇다. 갤럭시 S6 골드라고 사람들이 많이 부르고 있긴 하지만, 실제 정확한 컬러 명칭은 Gold Platinum이다.
조명에 따라서 어떤 때는 Gold로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Platinum으로 보이기도 한다.

내 핸드폰도 블랙 사파이어인데, 조명에 따라서 어떤 때는 검정색이었다가 어떤 때는 밝은 파란색으로 변신을 한다.
이번에 갤럭시 S6에 적용된 색상들은 단색으로 끝나느 것이 아니라 정말 오묘한 색상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갤럭시 S6의 스펙이야 뭐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64비트 옥타코어 AP에 16메가픽셀 카메라.
무선충전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는 점이 갤럭시 S6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박스를 여니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S6 골드.

주변에 갤럭시 S6를 구입한 사람들이 많은데, 재미있는 사실은 골드의 컬러가 조금씩 다 다르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 때 완벽하게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없어서 그러겠지만, 어떤 핸드폰은 골드가 조금 진하고 어떤 핸드폰은 골드가 연하고.. 약간씩 차이가 발생한다.
물론 그런 차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할 일이겠지만 말이다.

 

 

 

 

 

앞면보다는 뒷면의 금색이 조금 더 진한 것 같은 느낌이다.

확실히 블랙보다는 골드가 색깔이 훨씬 고급스러운 것 같다.
이번에 새로 나온 블루 토파즈 컬러도 제법 마음에 들긴 하지만 나이좀 드신 어르신들이 사용하시기에는 골드컬러가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박스 패키징은 정말 단순하다.
추가로 들어 있는거라고는 이어폰과 충전기, 그리고 케이블이 전부.

이왕이면 무선충전패드도 함께 기본으로 제공해 주면 좋겠지만.. 무선충전패드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약 4만원대 정도 하는데, 갤럭시 S6를 구입한다면 반드시 무선충전패드는 꼭 사용하길 추천한다.
별도의 패치 없이 기본으로 즐기는 무선충전의 세상은 한 번 느껴보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반짝반짝~~~~

기본으로 덮여 있는 보호비닐을 떼 보니 핸드폰에서 빛이 난다.
가급적 이 상태로 그냥 사용하는 것이 핸드폰을 가장 아름답게, 가장 멋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사람들은 보호필름과 케이스로 이 멋진 모습을 감춰버린다. ㅠㅠ

 

 

 

 

 

아무리 그래도 액정 보호필름 정도는 붙여 줘야지.

다행히 요즘은 액정보호필름이 잘나와서 필름을 붙여도 휴대폰 색상이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요즘 핸드폰 바꾸시는 분들마다 액정보호필름을 붙여 드려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포 하나 없이 깔끔하게 붙이는 데 성공했다. ㅎㅎㅎ

 

 

 

 

 

왼쪽이 어머니의 갤럭시 S6 골드 플래티넘, 그리고 오른쪽이 내 갤럭시 S6 블랙 사파이어다.

지금은 빛이 강하게 비춰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 핸드폰 색상이 사파이어에 더 가깝게 나왔다.
조금 어두울 때는 블랙, 조금 밝을 때는 사파이어. 갤럭시 S6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색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참 즐겁다.

 

 

 

 

 

나노유심까지 꼽았으니 드디어 사용 준비 완료!!

 

 

 

 

 

전원을 켜니 SK 텔레콤 로고가 나타난다.
지금까지는 LG 유플러스를 사용하시던 어머니께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셨는데, 확실히 가족 모두가 SK텔레콤을 사용하니까 좋은 것 같다.
워낙에 내가 사용기간이 길어서 기본료 50%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거기에다가 선택약정할인 20%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휴대폰 사용료가 정말 많이 절약되는 것 같다.

물론 기본료 50%의 혜택을 버리고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느라 30%+20% 할인밖에 못받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어머니는 전화사용량도 많으셔서 음성/문자 무제한에 요금이 2만원이 채 안되니.. 이거 정말 마음에 든다.

핸드폰도 깨끗하게 새거로 바꿔드리고.. 새 핸드폰을 보시며 기뻐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니 오랜만에 아들노릇 제대로 해 드린 것 같다.
사실 이런거 선물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자주 찾아 뵙는게 중요한건데…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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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하리 2015/06/19 at 12:33 AM

    멋진 아드님 이시고만 ~~

    • Reply 차도리 2015/06/19 at 8:35 AM

      후훗.
      하리도 나중에 한국에 살게되면 오빠가 핸드폰 하나 장만해줄게 ㅋㅋㅋ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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