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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S6에도 잘 맞는 스마트폰 휴대용충전기,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mAh

2015/06/16

지난 번에 호주 키즈폰을 장만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물건이 있는데, 바로 샤오미 보조배터리다.
원래 집에 보조배터리가 두 개나 있어서 그 동안 박스도 뜯지도 않았었는데, 이번에 어머니 핸드폰을 바꿔드리면서 보조배터리도 함께 선물로 드리면서 이제야 박스를 열어 보았다.

어머니께 선물로 드린 보조배터리는 바로 샤오미 보조배터리인데 용량은 10,400mAh다.
갤럭시S6나 아이폰6를 2~3번 정도 충전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넉넉한 용량.
이정도면 1박 2일로 여행을 갈 때 별도의 충전기는 따로 챙기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넉넉한 용량이다.

어떤 사람들은 얇고 가볍다고 5,000mAh정도의 작은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1만 mAh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어차피 별도로 들고다닐 보조배터리라면 조금이라도 더 용량이 큰 게 좋은데, 5,000mAh나 1만mAh나 크게 무게나 크기에서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개봉하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정품 홀로그램이 붙어져 있다는 것이다.
굉장히(?) 저가 제품인데도 자사의 제품이 정품임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박스안에는 또다른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는 구조다.

박스를 열고, 또다른 박스를 꺼내서 뚜껑을 열어보니 드디어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실체가 나타난다.
일단 제일 먼저 보인 문구는 Made in China라는 문구다.

하지만 이 문구는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사용할 때에는 떼 놓고 사용을 해야 한다.
어찌 보면 Made in China라는 표기는 명확히 해 놓았으면서도 사용할 때에는 Made in China라는 글씨가 안보이게 하기 위한 일종의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박스에서 꺼내 본 모습이다.

내용물은 굉장히 조촐한 편이다.
보조배터리 본체와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 그리고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었다.
막상 박스를 까 보니 한글로 된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한글로 된 사용설명서에는 정말 자세한 내용들이 설명이 되어 있다.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제품을 사용하면 더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와우.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요새 엄청 유행중인데, 정식으로 수입이 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겠다.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수입원이 명확하게 표기가 되어 있고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A/S 진행에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병행수입으로 들어온 제품들은 별도의 인증마크도 없고 A/S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 신고절차를 제대로 밟고 들어오는 제품들은 15,000원 내외에서 판매가 되는 것 같고, 별도의 절차없이 막무가내로 수입하는 제품들은 1만원 초반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 같다.

사실 뭘 사도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지만, A/S걱정없이 사용하려면 가급적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제품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아랫부분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10,400 mAh라는 점을 크게 강조했고, 제품의 간단한 특성들이 오른쪽에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근데 이거 진짜 10,400mAh가 맞는 건지 조금 의심이 될 정도로 사이즈가 작다.
물론 우리집에 있는 10,400mAh 보조배터리보다 조금 더 두껍긴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10,400mAh를 구현했는지 모르겠다.

 

 

 

 

붙어 있던 스티커를 떼어내니 전원체크버튼과 USB 단자가 보인다.

USB단자는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단자가 있고, 그리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는 보조배터리를 휴대폰이라고 생각하고 흔히 휴대폰에 꼽는 micro-USB를 꼽아주면 되고,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에는 보조배터리가 아답터라고 생각하고 일반 USB포트를 꼽아주면 되는 식이다.

 

 

 

 

 

위의 사진이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의 모습.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micro-USB 포트에 꼽아주기만 하면 된다.
충전을 하면서도 현재의 충전량이 어느 정도인지 LED램프 점등을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갤럭시S6를 충전하는 모습.

동봉되어 있는 케이블을 이용해서 아무런 문제없이 갤럭시 S6를 충전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샤오미에 들어 있는 케이블은 안드로이드용 micro-USB 방식의 케이블이라서 아이폰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하다.

 

 

 

 

 

충전을 하면서도 현재의 배터리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총 4개의 LED라이트로 되어 있어 25% 단위로 배터리의 현재 양을 알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사용하는 데에는 커다란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사실 요즘 나오는 보조배터리 중에는 더 자세하게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지만 그런 기능들 자체가 전력을 소모하기도 하고 막상 사용하다보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제법 빠른 속도로 충전이 되는 갤럭시 S6.

물론 노트4나 갤럭시 S6에서 지원하는 스마트충전모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고속충전모드로 제법 빠르게 충전이 되었다.
사실 빠르게 충전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보조배터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용자는 충분히 안심을 하게 되니까 충전속도는 어찌보면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물론 그래도 빠르게 충전이 되면 좋긴 좋다.)

 

 

 

 

 

그런데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도대체 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인데, 10,400mAh기준으로 1만 5천원 내외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가장 큰 메리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내부에 들어가는 충전셀을 싸구려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LG제품이나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샤오미 돌풍을 만들어 낸 것 같다.

비록 충전포트가 1개 밖에 없긴 하지만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고,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용량이면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좋은 제품인듯.
앞으로도 샤오미가 저렴하면서 좋은 제품들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고, 그에 맞춰 국내기업들도 가성비 좋은 제품들로 함께 경쟁하는 그런 시나리오가 그려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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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5/06/16 at 9:56 AM

    유익한 아이템 중에 하나죠.. 제 가방에도 항상 이런 보조배터리는 들고 다니죠 흐흐~

    • Reply 차도리 2015/06/16 at 8:05 PM

      보조배터리가 있으면 항상 마음에 여유가 생기죠. ㅎㅎㅎ
      게다가 10,400mAh정도면 1박 2일… 많이 안쓰면 2박 3일도 걱정 없어요! ^^*

  • Reply 알렉스 2015/06/17 at 3:48 PM

    앗.. 샤오미 보조 배터리..

    대륙의 실수인 제품.. ㅋㅋ

    샤오미 보조배터리 하나 보유하고 있는데..
    잘 사용하는중입니다
    아이폰6 와 6+ 와 궁합도 좋네요 ^^
    참고하시길..

    • Reply 차도리 2015/06/17 at 3:49 PM

      ㅎㅎ 아이폰 시리즈랑도 잘 어울리는군요.
      그런데 기본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이 마이크로USB케이블이라서 아이폰에 사용하려면 별도 케이블 필요하겠어요. 맞죠? ^^
      국내 제품들도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에 저.렴.한.가.격. 으로 나와주면 참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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