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한 곳은 타오위안공항이고, 또다른 한 곳은 송산공항이다.
가급적 타이페이와 접근성이 좋은 송산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오위안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타오위안공항을 이용할때, 특히 한국으로 귀국할 때 놓쳐서는 안되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무료 마사지 코스다.
보통 비행기 출발 2시간쯤 전에 체크인을 하고 공항 내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쇼핑만 할 것이 아니라 무료 마사지 기계에서 여행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해 주는 것도 좋다.
무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가 있는 곳은 키티 매장을 조금 지나면 있는데, B7과 B8 게이트 사이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사람들이 이 안마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바로 옆에 사람한테 돈내고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긴 하지만, 가급적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안마의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인이 필요한데 B7게이트로 가기 전에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코인을 받을 수 있다.
Duty Free Shop이라고 써 있는 코인들.
이 코인을 이용하면 안마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한 사람당 코인은 하나밖에 안준다.
그런데 혼자 가서 일행이 두명이라고 얘기하면 안내데스크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코인을 두 개 준다.
코인 한 개당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코인 2개만 있으면 30분 동안 안마의자에서 무료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안마의자는 총 3개가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 서비스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오래 됐더라도 아직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물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안마의자를 사용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PP카드가 있는 사람들은 항공사 라운지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PP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무료 마사지를 받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타이페이를 떠나오면 딱 좋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대만을 떠나기 전 타이페이 타오위안공항의 무료 마사지 시설을 마음껏 누리다 오자!!
4 Comments
마사지 의자 체험단 좀 알아봐야겠네요.. 흠흠~
마사지 의자 체험단이라…;;
그냥 집에 있는 마사지 기계 활용 열심히 하세요~ ㅋ
좋은정보감사해요 덕분에 잘이용했어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