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U+tvLink(티비링크) 개봉기 및 스마트폰티비연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바로 U+tvLink(티비링크) 라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티비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최신 TV에서는 어찌보면 별로 필요 없는 제품일 수도 있다.
최신 TV에서는 대부분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서 간단하게 스마트폰티비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U+tvLink(티비링크)는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TV를 위한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U+tvLink(티비링크)의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솔직히 조금 놀랬다.

제품 박스에 적힌 설명서를 보면 이거 뭐 거의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4.4.2에 쿼드코어 1.6GHz, 램1기가에 자체 8기가바이트 메모리까지…
스마트폰에서 화면만 HDMI로 출력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거의 일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정도의 스펙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박스를 열어보면 U+tvLINK(티비링크) 본체가 나타나고, 그 아래쪽으로 전원 아답터를 포함한 HDMI 연장케이블이 들어 있다.
물론 간단한 설치 설명서도 들어 있긴 한데 아주 자세한 설명서는 아니다.

 

 

 

 

 

U+tvLINK(티비링크)의 본체를 자세히 살펴본 모습이다.

의외로 확장기능이 많은 제품인 것 같다.
외장메모리 슬롯과 OTG, 그리고 USB단자까지..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된 제품이다보니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으면 작은PC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 생각대로라면 분명 HTPC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어제는 개봉만 간단하게 해 본 상태라서 U+tvLINK(티비링크)를 제대로 사용해 보면서 해당 내용을 테스트 해 봐야겠다.
만약 예상대로 된다면 분명 괜찮은 제품이 될 것 같다.

 

 

 

 

 

HDMI단자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우리집 티비의 경우 U+tvLINK(티비링크)를 바로 TV에 연결하니까 약간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티비링크 자체는 괜찮지만 전원케이블까지 연결하니까 TV옆으로 살짝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 ㅠㅠ

 

 

 

 

 

하지만 박스에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하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박스에 동봉된 케이블은 HDMI단자의 위치가 애매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로,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외관상 더욱 깔끔한 모습으로 U+tvLINK(티비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후훗. 좀 더 깔끔해진 모습이다.

얼핏 보면 뒤에 U+tvLINK(티비링크)가 달려 있는지 없는지를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설치가 완료되었다.
스마트폰을 티비에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인테리어를 해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자, 이제 리모콘에서 외부입력 버튼을 눌러 화면을 U+tvLINK(티비링크)로 옮겨주기만 하면 된다.

설치방법이라고는 그냥 HDMI단자에 꼽아주고 전원을 연결해 준 것이 전부다. 어찌보면 정말 간단한 설치방법이지만, H/W적인 설치 뿐만 아니라 S/W적인 설치도 함께 진행해야 스마트폰을 티비와 원활히 연결해 줄 수 있다.

 

 

 

 

 

U+tvLINK(티비링크)의 첫 화면이다.
연결설정이 필요하다는 메세지가 나타나는데, 말 그대로 별도의 연결설정이 필요하다.

연결설정이라하면 스마트폰과 티비와 연결해 주는 S/W 설정을 말하는데, 구글플러스에서 앱을 하나 다운받으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 앱의 이름은 U+tvLINK앱!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tvlink로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아직은 출시 초기라서 그런지 다운로드 횟수가 얼마 되지 않아 3번째에 랭크가 되어 있는데, 앞으로 다운로드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상단에서 찾을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한다.

U+tvLINK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본적인 연결설정을 지원하면서, 안드로이드모드를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키보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모드를 쓸 때에는 별도의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앱을 실행시키고 나면 본격적인 연결작업이 시작된다.
이 때 스마트폰은 Wi-Fi기능이 켜져 있어야 하고, 무선공유기(AP)를 통한 연결도 가능하며 핫스팟을 이용한 다이렉트 연결도 가능하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일단 연결할 대상을 먼저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동일한 U+tvLINK(티비링크)를 사용할 때 문제가 될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보면 되겠다.

 

 

 

 

 

U+tvLINK 앱을 통해 기본적인 인터넷 설정을 완료해야만 U+tvLINK(티비링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미러링이라는 것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화면전송기술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설정이 되어야만 원하는 스마트폰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조금 복잡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앱을 다운받아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손쉽게 네트워크 설정을 마칠 수 있다.

 

 

 

 

 

U+tvLINK(티비링크)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Uflix 영화 재생기능
2. 폰 to TV기능
3. Android 모드

아무래도 티비링크한테는 폰 to TV 기능이나 Android모드는 부가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고, 가장 메인 기능은 유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영화들을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메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유플릭스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별도로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일부 LG유플러스 통신사 사용자들은 요금제에 따라 유플릭스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는데, 만약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U+tvLINK(티비링크)야말로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유플릭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깔아봤더니 볼만한 영화들이 너무너무 많다.
비록 극장개봉작 같이 아주 최신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최근 영화들로 아직 못본 영화들 투성이다.

무엇보다도 호주랑 로코가 볼만한 애니메이션들이 많다는 게 커다란 장점이다.
얘네들 애니메이션 하나 찾아주기도 힘든데 골라보는 맛이 있다.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에는 티비에서만 영상이 나타나고 스마트폰은 동영상과는 별개로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어찌보면 이 점이 U+tvLINK(티비링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단순 미러링 기능만 지원이 될 경우에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동영상은 티비에서 플레이가 되면서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다른 제품들을 써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게 얼마나 커다란 장점인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이게 막상 사용하다보면 정말 편리한 기능중에 하나다.
물론 유플릭스가 아닌 별도의 동영상을 플레이할 때에는 폰 to TV기능을 통해 미러링을 이용해야겠지만, 유플릭스만큼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로 유플릭스 앱에서 동영상을 정지하기 전에는 스마트폰에서 무슨 작업을 하든 상관없이 TV에서 동영상이 재생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을 틀어주고, 본인의 SNS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U+tvLINK(티비링크)만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구형TV에 연결할 때 꼭 필요한 U+tvLINK(티비링크).

유플릭스 재생기능이나 폰 to TV기능은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인 기능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른 제품들도 미러링 기능 정도는 가뿐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플릭스앱을 통해 영화를 재생하면서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기기들보다 우수한 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U+tvLINK(티비링크)의 진짜 멋진 기능은 바로 Android모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Android모드를 통해 TV를 더욱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플릭스 이외에도 아프리카TV, POOQ, YouTube등 다양한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고, 엑셀, 워드, PPT의 문서들도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다.
그리고 뉴스나 날씨 등도 확인할 수 있고,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에서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을 TV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

구형TV를 스마트TV로 만들기 위한 Android모드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본 포스팅은 LGU+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