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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슬림한 디자인의 갤럭시S6 무선충전패드, 프리디 무선충전기

2015/05/11

갤럭시S6로 바꾸면서 가장 좋아진 점을 꼽아보라고 하면 나는 세 가지 정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카메라 화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점.
둘째는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셋째는 별도의 패치 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무선충전이라는 개념은 예전부터 존재했다.
무선충전기, 무선충전패드 등 1~2년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선충전을 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갤럭시S6가 나오면서 별도의 패치 없이도, 별도의 케이스가 없이도 휴대폰 자체적으로 무선충전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무선충전기를 사용하면 뭐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냥.. 편리하다.
충전기를 휴대폰에 꼽는 행위 자체도 귀찮으면 어떡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행위 없이 그냥 무선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니까 편한 것이다. 편한 거 이외에 좋은 게 뭐가 있냐고? 그런건 없다. 무선충전패드를 이용하면 그냥 편하다.

 

 

 

 

갤럭시S6가 나오면서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정품 무선충전패드도 있지만, 꼭 무선충전을 위해 삼성 제품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선충전 관련해서 국제적인 인증이 있는데,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서 인증하는 ‘qi’ 라는 인증이 있다.
이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라면 삼성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 등을 무선충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프리디 무선충전패드는 정말 슬림하게 생겼다.
삼성 정품 무선충전기가 동그랗고 두툼하게 생겼다면, 프리디 무선충전패드는 얇고 네모난 모양이다.

한쪽면에는 마이크로USB단자를 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다른 한쪽면에는 LED라이트가 있어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충전패드 윗부분에 스마트폰이 없을 때에는 아무런 불도 들어오지 않고, 충전중일때는 빨간색, 충전이 끝났을 때에는 녹색불로 변한다.
그냥 일반적인 충전기의 LED색상변화와 동일하다고 봐도 좋다.

 

 

 

 

프리디 무선충전패드와 갤럭시 S6의 두께를 비교해 보았다.
어랏. 조금 이상하다.

프리디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무선충전패드의 두께는 7.3mm 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S6의 두께는 6.8mm인데 이상하게 갤럭시 S6가 더 두꺼워 보인다.

보이기만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프리디 무선충전기는 상당히 얇다.
사무실에서 삼성 정품 무선충전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얇다는 점이 포인트다.

 

 

 

 

설치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마이크로 USB포트에 일반 충전기를 연결해 주기만 하면 끝~!

제품 하단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4군데 위치해 있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무선충전패드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정격입력은 5V 1.8A, 정격출력은 5V 1A라고 되어 있다.
충전기는 일반적인 2A짜리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지만 구형 1A짜리 충전기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충전기 위에 갤럭시 S6를 올려 놓은 모습이다.
왼쪽 LED등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문제없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충전패드에 수직으로 놓아도 충전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충전패드위에 핸드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것이다.

무선충전패드는 일반적으로 선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유선충전과 비교하면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그냥 올려놓기만 하면 언제든지 충전이 되기 때문에 급하게 충전할 게 아니라면 무선충전이 훨씬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올려놓는다고 무조건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갤럭시 S6의 경우에는 가운데 부분에 충전패치가 위치해 있는데, 스마트폰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어쨌든,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무선충전패치가 충전기와 맞닿아야만 충전이 진행된다.

어느정도 위치가 맞아줘야 무선충전이 진행된다는 점은 무선충전기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부분이다.

 

 

 

 

보통 무선충전기 위해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가벼운 진동과 함께 무선충전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나타난다.
만약 스마트폰을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렸는데도 아무런 느낌이나 변화가 없다면 충전기와 스마트폰이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 어느정도 위치에 놓아야 충전이 원활히 되는지 초반에 잘 파악해 놓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선충전을 할 때 무선충전패드와 스마트폰과 약간의 간격은 있어도 상관 없다.
이 말은 핸드폰을 들고 있으라는 말은 아니고, 스마트폰에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도 충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평소에는 케이스를 잘 씌우고 다니지 않지만, 무선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케이스를 한번 씌워보았다.

케이스가 아주 두꺼운 하드케이스가 아니라서 정확한 테스트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투명케이스를 사용하면서 무선충전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케이스 내부에 금속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이상 무선충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프리디 무선충전기의 가운데 동그라미 부분은 미끄럼 방지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색깔이 너무 눈에 확 튀어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핸드폰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되어 있는 점은 마음에 든다.

 

 

 

 

프리디 무선충전기의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슬림한 디자인도 좋긴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qi인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정품과 기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좋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점은 프리디 무선충전패드를 이용하면서 방이 정말 깔끔해 졌다는 것이다.
편리한 것은 기본이고, 평상시에 굴러다니던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갤럭시 S6가 출시되면서 무선충전기 시장이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물론 프리디 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가지 흠이라면.. 오렌지색 동그라미가 너무 튀어보일 수 있다는 것 정도? ㅎㅎ

앞으로도 프리디에서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무선충전패드가 나와주길 기대하며 갤럭시S6 무선충전패드, 프리디 무선충전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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