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JBL PULSE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아주 저렴하게 득템했다.
현대자동차 연비대회 3등 상품으로 제세공과금만 내고 받았으니까 정말 저렴하게 득템한듯.
JBL PULSE는 아마 스피커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름은 몰라도 이미지는 몇 번씩 봤을거라 생각한다.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가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음의 높낮이에 따라 LED색깔이 바뀌면서 멋진 불빛쇼를 보여준다.
그래서 제목도 눈과 귀가 즐거운 스피커라고 붙여봤는데, 사실 LED등까지 켜 놓으면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면서 라이트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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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전면부 하단에는 Made for iPod, iPhone, iPad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아래에서 별도로 설명하겠지만 JBL Pulse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앱은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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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뒷부분에 JBL Pulse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다.
– 2개의 고성능 드라이버와 내장 베이스 포트가 갖춰진 JBL사운드
– 음악에 펄스가 맞춰진 내장 LED라이트쇼
– 5시간 무선 재생이 가능한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라고 적혀 있는데, 아마도 JBL Pulse를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소개는 따로 하지 않아도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일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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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에는 스피커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대부분 페어링이라는 절차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해야 하기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듯 하다.
하지만 실제로 페어링을 할 때 스마트폰의 어느 메뉴에서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설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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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면 스펀지 위에 안내문이 올려져 있고, 스펀지를 살짝 들어보면 아래쪽에 JBL Pulse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스피커 아래에 있는 박스는 충전기와 아답터가 들어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아답터를 제공하는 걸 봐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에 동시에 판매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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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Pulse는 블루투스와 3.5파이 유선연결을 모두 제공한다.
하지만 아마도 JBL Pulse를 구입하면서 유선연결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워낙에 편리하게 좋은 사운드를 듣고자 구입하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대부분 블루투스로 연결을 할 거라 생각한다.
물론… 블루투스 연결보다는 3.5파이 유선연결이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불편한 진실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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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마크가 달려있는 스피커의 윗부분의 모습.
윗부분에는 전원버튼과 음량조절 버튼이 있기 때문에 쉽게 윗부분인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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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긴 바닥이라고 해야 하나? 아랫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JBL Pulse는 세로로 길게 세워놓아도 되고, 가로로 길게 눕혀 놓아도 되는데, 가로로 놓을 때 이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해 놓으면 더욱 안정적이다.
하지만 만약에 충전을 할 때 사용한다든지, 3.5파이 유선연결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 부분이 완전히 바닥으로 오게 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
충전을 하면 오른쪽 하얀색 점같이 생긴 곳에 불이 들어오는데, 불의 갯수를 보면 스피커의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가 얼마나 충전이 되었는지 손쉽게 확인이 되고, JBL 펄스의 경우 매뉴얼상으로는 3시간 충전에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충전을 하면서 음악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만 연결해 놓으면 사용시간은 더 길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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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분에는 nfc라고 적혀있는데, nfc기능을 통해 연결을 더욱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같다.
사실상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도 충분히 쉽게 연결이 가능하기에 nfc기능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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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상단 부분만 확대해서 본 모습이다.
윗부분의 블루투스 마크가 페어링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고, 가운데 동그라미에 ‘-‘표시 있는 버튼이 전원버튼, 그리고 아랫부분에 라이트 모양의 버튼은 라이트 모드 선택버튼이다. 좌우에 있는 +,-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으로 스피커 자체에서도 음량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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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재미있는 것은 아답터가 3가지 종류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리 판매되는 제품이라서 다양한 모양의 아답터를 동시에 제공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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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모양의 아답터는 5V 2.3A의 출력을 지원한다.
2.3A면 태블릿을 충전할 때나 쓰는 제법 고출력 충전기인데, 아마도 더욱 빠른 충전을 위해 이런 고출력 충전기를 제공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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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에는 옛날 110v 연결 콘센트와 비슷하게 생긴 부분이 있는데, 이건 아무리 힘으로 제껴봐도 나오질 않는다.
그냥 220v용 아답터를 이곳의 홈에 맞춰서 끼워 사용하면 되고 너무 힘을 주면 파손될 수도 있으니 살살 잘 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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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을 간단히 살펴보니 블루투스로 연결한 다음 JBL MusicFlow App을 다운받아야 이 스피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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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페어링 메뉴에서 스피커와 연결하고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플레이 해 본다.
멀쩡하던 스피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현란한 라이트쇼를 보여준다.
그런데 라이트쇼도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모드에서는 전체가 한 가지 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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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JBL MusicFlow App에서는 매뉴얼에서 보여주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는 JBL Music이라는 앱 밖에 없다.
JBL MusicFlow는 아마도 애플기기들만을 위한 앱인듯 하다.
어찌 보면 애플 제품이 아닌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JBL Pulse의 기능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고 봐도 과연이 아닐 것 같다.
(물론 음악을 듣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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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은 JBL Music앱에서는 그냥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플레이 해 주는 기능밖에는 제공을 하지 않는다.
사실 그냥 음악 플레이 하는 건 꼭 JBL Music앱이 아니더라도 기본 내장 플레이어를 사용해도 불루투스 스피커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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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Pulse는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에서도 나름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음악을 플레이할 때 음악에 맞춰 LED라이트가 색깔을 바꿔가며 더욱 흥겹게 만들어 주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 비싸겠지만, 비싼만큼 음질도 제법 괜찮다.
아무래도 스피커 자체가 크기가 있으니까 묵직한 맛을 잘 내 주고, 음량도 풍부해서 야외에서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어디서 보니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JBL 펄스를 자전거 핸들 앞쪽에 부착해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주변의 소음이 심하더라도 JBL Pulse자체의 음량이 빵빵하다보니까 문제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집에서 그냥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던 지정이가 JBL Pulse가 생긴 뒤로는 항상 이 스피커를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피커와 확실히 음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번 JBL Pulse로 음악을 듣고나면 스마트폰만으로는 음악을 듣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게다가 지난 주에 캠핑장에서 사용해 보니까 예전에 사용하던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더 웅장하면서고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대 만족이었다.
소비자가만으로 따지면 20만원대의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 JBL 펄스. 앞으로도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스피커를 선물해 주신 현대자동차 담당자분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JBL Pulse 리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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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뼈빠지게 해서 3등 한건데 제세까지 냈군요.
블루투스만 되는건가보네요.
3.5파이 유선입력이랑 블루투스만 되죠.
별도로 메모리카드를 이용한 플레이는 안되요.
사실상 여러개의 입력소스가 있어도 거의 블루투스만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괜히 복잡하면서 음질 안좋은것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잡음없이 음질 깨끗한게 더 좋은것 같아요.
버리세요..
이거 보면 1등 생각이 날텐데 ㅎㅎㅎㅎ
어차피 주로 마눌님이 쓰시는거라 상관 없어요 ㅋㅋ
이뽀이뽀 ~
언니가 뺏어갔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