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원들은 항상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면서 목과 허리가 많이 안좋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운동량도 얼마 없는 직장인이라면 분명 만성 피로에 힘들어하고 디스크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계속 앉아서 일만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허리나 목 부분에 무리가 가면서 허리디스크나 일자목/거북목증후군이 오곤 한다.
초기에는 큰 통증이 없지만 나중에는 굉장히 힘들정도로 통증이 동반되는 질병(?)들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기에 예방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요한데, 과연 사람들은 스트레칭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매일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계속해서 해 오고 있었다.
물론 일어나서 간단히 목을 뒤로 젖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 스트레칭이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거북목교정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쎄라피트의 케어넥이라는 제품이다.
메모리폼의 소재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은 평상시에 약 15분 정도 누워 스트레칭을 하면서 거북목교정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약 3만원 정도 하는데 타사의 거북목교정기가 10만원이 훌쩍 넘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거북목교정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다른 제품들이 뭔가 특별한 것도 없으면서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걸 보면서 폭리가 심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 같다.
그런데… 제품박스에 한글이 잘 안보인다.
주로 수출을 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영어로 안내문구들이 작성 되어 있다.
뭐 비록 다 영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읽는데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내용들은 없어 보이기에 패쓰~
비록 박스에는 영어 투성이지만, 막상 박스를 열어보면 안내문은 모두 한글로 친절하게 잘 적혀 있다.
쎄라피트라는 회사에 대해서, 그리고 케어넥이라는 거북목증후군 치료도구에 대한 각각의 브로셔가 들어있고, 그 밑에 케어넥 본품이 들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스트레칭, 회사에서 하는 스트레칭, 그리고 운동전후, 잠자기전 스트레칭 등등..
브로셔에는 다양한 스트레칭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는데, 일상에서 이대로 따라만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케어넥 본체를 만나본다.
케어넥 본체는 위에서 봤을 때 하트모양처럼 생겼다.
아래쪽 부분이 어깨와 맞닿는 부분이고 가운데는 약간 홈이 있어서 목이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노란색 하트모양의 케어넥.. 생긴것만 봤을 때는 굉장히 귀엽게 생겼다.
메모리폼 소재이긴 하지만 베개처럼 푹신푹신하진 않다.
약간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단단한 느낌이 많이 든다.
딱딱한 건 아니고 조금 단단한 메모리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렇게 누워서 15분만 있으면 스트레칭이 자동으로 된다.
누워있을 때 어깨와 목 부분이 케어넥에 쫙 달라붙어있으면서 목뼈가 자연스럽게 C자형태로 바뀌게 된다.
스마트폰이 점차 확산되면서 요즘 일자목, 거북목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매일 이렇게 15분씩만 있으면 거북목교정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나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목 부분에 커브가 거의 없이 일자목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케어넥에 누워있는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조금은 힘이 들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조금씩 스트레칭 시간을 늘려가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케어넥을 사용하면서 단순히 목 부분만 스트레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목 양쪽 부분이 스트레칭이 되는데, 더불어 어깨 부분도 함께 스트레칭이 된다.
어깨의 전 부분이 다 스트레칭이 되는 건 아니고 목과 연결되는 끝부분이 스트레칭이 되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거북목교정만 되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쌓인 피로까지 풀어줄 수 있다는 점은 또하나의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품을 사용하기위해 10~15분이나 누워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것은 조금 지겨울 수도 있다.
평상시에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케어넥 위에 누워도 좋고, 명상음악을 틀어놓고 스트레칭을 시작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의 설명서에서도 나와 있지만 케어넥 위에 목을 위치시킨 상태에서 팔을 조금씩 흔들어주면 더욱 더 시원하게 스트레칭을 해 줄 수 있다.
게다가 몸의 좌/우 균형까지 함께 느끼면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기에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것 보다는 팔을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쎄라피트 케어넥을 여러번 사용해 보니 확실히 목이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해서 케어넥을 몇 번 사용해 보고 일자목이 모두 고쳐졌다고 말하면 그건 순전히 거짓말이다.
하지만 확실히 목이 편안해 지고 있고, 자세가 조금씩 교정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스트레칭도구의 가장 큰 특징은 꾸준히 사용해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분명 앞으로 꾸준히 계속 사용해 나가면 지금의 일자목을 고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북목교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바른자세임을 잊지 말고 항상 바른자세로 앉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겠다.
* 본 포스팅은 아파트아이(APTi)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8 Comments
아…. 나 완전 일자목인데요 ㅜㅜ
정말 직장인에게 필요한 물건이네요
스트레칭 할 시간이 (게을러서) 없어요 정말
아.. 회사라도 가까우면 좀 빌려드려볼텐데..
이거쓰면서 목이 참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
아… 우리 오라버니 오랜만에 제대로 누우셨네용 ㅎㅎ
원래 바닥에는 잘 안눕지…;;;;;
ㅋㅋㅋ 눈을 너무 부릅!! 뜨신거 같아요~ㅋㅋ
원래 이런거 찍을때는 눈을 부릅부릅 뜨고 찍어야되요.
안그러면 눈 작게 나와서 안예뻐요. ㅋ
난 목어깨안마기로.. 흠흠~~
스트레칭이 중요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