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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괴짜들이 만들어낸 10만원대 이어폰, JVC HA-FXT100 개봉기

2015/03/13

HA-FXT100이 국내에도 상륙했다.
그 동안 HA-FXT90으로 인기를 끌었던 JVC가 HA-FXT100과 HA-FXT200 두 종류의 제품을 후속버젼으로 출시한 것이다.

사실 HA-FXT90은 가성비 좋은 이어폰으로 워낙에 유명하던 제품이다.
FXT90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7만원정도에 구입이 가능한데 , 이번에 새로나온 HA-FXT100은 10만원 초반에 가격이 책정되었다.
아마도 FXT100역시 시간이 조금 흐르면 조금씩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보지만, 지금은 출시초기라서 10만원 미만으로는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HA-FXT100에 대한 프롤로그는 이 정도로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봉기를 시작한다.

 

 

 

 

 

JVC본사에서 바로 배송이 되었는지 JVC 글씨가 찍혀있는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겉면 케이스를 봤을때 정품인증 홀로그램 빼고는 모두 영어와 일본어밖에 없다.
그나마 더미토 홀로그램 스티커가 있어서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어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박스 뿐만 아니라 보증서와 설명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제품인만큼 한국어가 조금 보였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은 조금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어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품에 대한 설명이 조금이나마 한글로 적혀 있으면 사용하는 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 물론 홈페이지에 가면 한글로 된 설명을 만날 수는 있다.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구입을 한다면 기본적인 설명들은 모두 한글로 잘 되어 있다.

FXT100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진동판이 한 개가 아니고 두개가 들어 있다는 점이다.
고음역과 저음역을 구분해서 더욱 선명한 음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런 점을 보면 JVC 연구원들은 정말 괴짜인 것 같다.
예전에 JVC에서 만든 우드 이어폰을 보면서도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더 좋은 사운드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은 정말 좋은 소리에 미쳐있는 괴짜들 같다.

 

 

 

 

 

개봉기니까 박스를 열어보는 모습 정도까지만 작성하려고 한다.

박스를 열다보니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뭐라고 써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보증서, 이어팁, 제품본체, 그리고 파우치라고 써 있는게 아닐까 싶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 보았다.
제법 커다란 박스이지만 뭔가 특별한 것들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어폰 본품과 파우치, 그리고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들이 들어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파우치.

파우치 크기가 시원시원하다.
타사의 파우치들은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이어폰을 넣어두기가 조금 민망할 정도였는데 JVC의 파우치는 큼지막한게 참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쏙 들어 있던 HA-FXT100을 살짝 들어 올려봤다.
10만원대 이어폰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이 순간이 가장 기대되는 순간일 것이다.

박스나 파우치, 그리고 이어팁 등은 사실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제품 본품의 모습이 가장 중요하니까 말이다.

 

 

 

 

 

그 동안 사용해 오던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는 크기가 아주 약간 큰 편이다.
아무래도 드라이버를 한개가 아닌 두 개를 사용한 트윈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사이즈가 좀 커 질 줄 알았는데 육안으로 봤을 때 심하게 큰 사이즈는 아니다.

 

 

 

 

 

이런것도 이어가이드라고 하나?

사진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긴 하는데 이어폰에 살짝 튀어나온 구간이 있어서 귀에 꼽을 때 손으로 잡기 쉽게 되어 있다.
다음에 청음기를 작성할 때 이 손잡이 부분에 대해 다시 언급해 봐야겠다.

 

 

 

 

 

이어피스는 스파이럴 닷 이어피스가 적용이 되었는데, 초점이 살짝 안맞은듯 하다.
스파이럴 닷 이어피스에 대한 내용역시 청음기를 작성할 때 다시한번 언급할 예정이다.

 

 

 

 

 

FXT100과 음원소스와 연결해 주는 플러그 부분은 ‘ㄱ’자로 꺾여 있는 구조다.
보통 이 플러그가 일자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ㄱ’자로 꺾여 있으면 단선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일자로 된 플러그를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케이블이 눌리면서 단선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ㄱ’자 구조 플러그는 정말 잘 적용한 것 같다.

 

 

 

 

 

간단하게나마 JVC의 신제품, HA-FXT100 이어폰에 대한 박스 개봉기를 작성해 보았다. (너무 간단했나? ㅎㅎㅎ)

HA-FXT100는 구조 자체가 특이한 방식으로 된 재미난 이어폰이다.
10만원대 이어폰을 구입하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관심있게 보고 있을텐데,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약 2주동안 청음해 본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어폰의 사운드 특성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던 이어가이드, 스파이럴 닷 이어피스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제 다시 돌아온 주말, 충분히 들어보고 더욱 자세한 청음기를 작성해 봐야겠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Take IT 카페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네이버 TAKE IT 카페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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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 Reply 하리 2015/03/14 at 12:49 AM

    오… 요즘 이어폰에…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 Reply 차도리 2015/03/14 at 6:51 PM

      일가견까지는 아니고…;;
      서로 다른 이어폰들이 내는 서로 다른 소리를 즐기는거지 ^^

  • Reply nzzang 2015/03/14 at 11:42 PM

    ^^
    JVC….들을만하죠
    제가 HA-FXT90 사용중입니다~
    100이 나왔군요.

    • Reply 차도리 2015/03/15 at 12:51 AM

      FXT90이 가성비로 따지면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FXT200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 Reply [IT] 10만원대 음질좋은 이어폰, JVC HA-FXT100 | CHADORRI.COM 2015/03/17 at 2:36 AM

    […] 지난 주, JVC에서 새로나온 HA-FXT100 개봉기를 작성했었다. ([IT] 괴짜들이 만들어낸 10만원대 이어폰, JVC HA-FXT100 개봉기) […]

  • Reply dsad 2015/03/29 at 12:40 PM

    이어폰 사자마자 이거나와서 암걸립니다.

    • Reply 차도리 2015/03/29 at 4:29 PM

      그렇다고 암까지 걸리시면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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