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캠핑 주방용품 세트를 하나 선물받았다.
항상 즐겨찾는 포도캠핑 카페에서 출석 댓글 이벤트를 했는데, 운좋게도 거기 뽑혀서 받은 선물!
항상 지정이가 캠핑갈 때 주방용품들이 정리가 안된다고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주방용품 세트가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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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감성캠핑이 트랜드라서 그런지 가방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감성패턴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상단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어딘가에 걸어두기 편하게 되어 있다.
그냥 집이라서 의자에다가 걸어봤는데, 실제 캠핑장에서는 비너를 이용해서 텐트 한쪽 구석에 매달아 놓으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캠핑장에서 주방용품들은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곳에 잘 놓는 것이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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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는 YKK지퍼는 아니지만, 그래도 큼지막하고 단단해 보이게 생겼다.
중국산 캠핑용품들이 때로는 완전 저가용품으로 제품이 엉망일 때가 있지만, 창동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제품들이 단단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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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주방용품세트를 펼쳐 놓은 모습이다.
총 7종세트인데, 칼, 도마, 주걱, 뒵집개, 가위, 국자, 집게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모든 제품들의 가격이 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ㅡ.ㅡ;;
사실 제대로된 주방용품을 사려면 가위나 칼은 2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냥 캠핑전용 주방용품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는데 문제만 없다면 이정도 구성이면 족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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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 7가지 제품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집게부터 시작.
집게는 바베큐 할 때 고기가 잘 잡힐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면종류를 잡을 때는 좀 잘 안잡힐 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캠핑용품이기 때문에 고기가 우선인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집게의 안쪽부분이 넓으면 고기를 한꺼번에 여러개를 뒤집기도 편하고, 집게로 잡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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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자.
재질은 스테인레스 스틸이다.
아무래도 일반 철로 된 국자보다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국자가 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훨씬 좋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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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바로 국자의 손잡이 부분이다.
이미 포도캠핑내에서 한번 클레임이 들어간 부분이긴 한데, 손잡이 마감이 뭔가 깔끔하진 않다.
포도님 얘기로는 원래가 무늬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하는데.. 뭐 어쨌든 국자의 기능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이런 부분도 깔끔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 제품.. 7종 세트가 2만원도 채 안한다는 걸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가줄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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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도 들어있는데, 사실 나는 캠핑다닐 때 사용하는 전용가위가 있다.
이것도 들고 다닐지, 이 가위 자리에 원래 사용하던 가위를 넣고다닐지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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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좀 자세히 살펴보니 이 가위는 분리형 가위다.
아무래도 캠핑장에서 고기를 많이 구워먹다보니 기름이 가위 사이게 껴버릴 때가 많다.
그런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이렇게 완전히 분리가 되어 버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듯 싶다.
이렇게 분리가 되면 구석구석 깨끗한 설거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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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가위가 살짝 지저분해 보인다.
약간의 가루들이 보이는데, 사용전에 깨끗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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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를 잘라보니.. 절삭력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이정도면 고기도 싹둑싹둑 잘 잘릴 것 같고, 사용하기 전에 세척만 잘 해서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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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개 역시 스테인르 스틸로 되어 있다.
릭떵차 캠핑대회를 할 때면 항상 뒤집개가 문제였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뒤집개가 생겼으니 맛있는 김치전도 마음껏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써니님이 캠핑에 복귀하셔야 김치전을 얻어먹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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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뒤집개도 국자와 마찬가지로 손잡이 부분은 마감이 조금 별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실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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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키친툴 세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도마와 칼이 모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무도마속에 칼을 넣어다니는 구성도 좋지만 그냥 이렇게 키친세트에 모두 한방에 들어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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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것은 칼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칼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야채를 썰때 야채가 칼에 잘 달라붙지 않게 된다.
칼과 식재료 사이에 진공상태를 방지하여 칼에 식재료가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해 주는 소소한 기능들도 포함되어 있는 칼이 함께 들어 있다.
직접 야채를 썰어보지는 않았지만 손가락으로 날이 선 상태를 체크해 본 결과 바로 사용해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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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아이템 밥주걱~!!
물론 지금 주방세트 가방에 밥주걱이 두개나 들어있지만.. 그래도 주방용품 세트에 들어 있으니 함께 들고 다니게 될 것 같다.
밥주걱을 왜 캠핑갈 때 3개나 들고 다니는지는 나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암튼 밥주걱이 또 생겼으니 이제는 한두개 정도는 정리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다음에 혹시 캠핑하다가 주위에 밥주걱이 없는 캠퍼가 계시면 밥주걱 나눔행사라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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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만나본 포도캠핑표 캠핑 주방용품 세트. (물론 제조사는 창동이다.)
실제 캠핑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들만 알짜배기 구성으로 만들어 놓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거라 예상되나 초기 사용시에 반드시 세척을 하고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가급적이면 뜨거운 물에 살균소독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잠깐 해 본 생각인데, 가방 디자인이 너무 예쁜데.. 가방만 따로 팔아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정말이지 요즘은 바야흐로 감성캠핑시대인 듯 하다.
어쨌든, 이런 멋진 캠핑 주방용품세트를 선물해 주신 포도님께 감사드리며 캠핑용 키친툴세트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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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포도캠핑 출석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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