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부드러운 커피, 원두쇼핑몰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

이번에는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 커피를 마셔보았다.
커피에 대해서 아직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매번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면서 조금씩 다른 맛을 찾아갈 때 정말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번에 만나본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는 말 그대로 블랜디드 커피다.
다양한 원두가 섞여서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블랜디드 커피.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블랜딩 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이 블랜디드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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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 원두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블랜드의 원두는 연두 커피인터내셔날(주)에서 제조, 공급을 한다고 한다.
연두라는 곳은 커피쪽에서는 워낙에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커피 초보인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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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9일 제조된 커피.
내가 이 커피를 받았을 때의 날짜가 22일이니까.. 정말 갓 볶은 커피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나저나 지퍼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보통 윗부분을 찢게 되어 있는데, 프롬나드의 원두는 앞쪽을 찢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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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앞쪽 상단이 지퍼로 열리는 구조.
뭔가 특이하다는 인상을 가진 지퍼지만.. 사실상 기능적으로 어떤 점이 더 유리한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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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예쁜 색깔의 원두를 만난다.

어쩜 이렇게 고르게, 그리고 예쁜 색깔이 날 수 있도록 로스팅을 했을까?
제법 진하면서도 그렇다고 타지도 않은 블랜디드 커피 원두!
(나는 개인적으로 탄맛 나는 커피 원두가 제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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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 홀빈을 트레이에 가득 담아 보았다.
원두만 많아도 정말 부자가 된 느낌.

유통기한은 6개월이라지만.. 우리집에서는 6일이면 모두 사라져 버릴 원두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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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쇼핑몰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도 일단 먼저 에스프레소로 한 잔 맛을 본다.
이름에도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니까 당연히 에스프레소로 한 잔 먼저 맛을 봐 주는 게 예의일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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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마시기 전.
아로마 색깔만 봐도 뭔가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
크레마가 제법 두꺼운 것이, 블랜드 커피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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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블랜드와의 만남, 첫 한 모금.

단맛/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커피인데 쓴맛조차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그냥 부드러움 그 자체.

바디감은 중간 정도이고, 어떤 특정한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이래서 함께 온 테이스팅 노트에 라떼나 카푸치노에 어울린다는 말이 적혀 있었던 것 같다.

커피자체를 부드럽게 즐겨도 좋지만, 뭔가 다른 재료들과 어울려서 더 맛있는 커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베이스가 되기에 좋은 커피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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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금, 한모금 마시면서 입 안에 맴도는 커피향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던 프롬나드 에스프레소 블랜드.
강렬한 맛 보다는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마셔보면 좋을 그런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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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로 마시는 데도 부드러운데,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오죽하랴.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는 아침에 은은한 음악과 함께 한 잔 즐기기 딱 좋은 커피인 것 같다.
프롬나드라는 말이 프랑스어로 ‘느리게 걷기, 가벼운 산책’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커피를 마시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그런 기분?

앞으로도 부드러운 커피가 생각날때면 프롬나드의 에스프레소 블랜드를 찾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선물해 주신 원두쇼핑몰 프롬나드의 정사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시음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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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프롬나드 원두쇼핑몰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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